동생에게 붙은 거머리같은 놈

동동2015.07.11
조회1,116
안녕하세요 아들 둘 키우고있는 아이엄마입니다.
속이 뒤집어지고 피가 거꾸로 솟는거 같아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긴 글이 될것 같습니다만 꼭 좀 읽어주세요.

저에겐 6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자매사이가 각별합니다.
부모님 이혼후엔 서로 의지하며 둘이서 살아왔고 동생에게 있어서 전 부모 그 이상일겁니다.
그러다 제가 결혼을 하면서 동생은 따로 원룸을 얻어 나가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동생에게 남친이 생겼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 남자가 동생 집에 눌러 살고 있다는걸 우연히 알게 되었네요.
그래서 동생을 다그치니 이미 여친이 있어 양다리를 걸치고 있으면서 백수주제에 생활비 한푼 내지 않고 얹혀살고 있다더군요. 일차적으로 동생에게 반푼이냐고 왜 세컨취급받는 주제에 그놈은 먹여살리고 있냐 물으니 제가 시집간 후 맘이 너무 외롭고 사람이 그리워 사귀기 시작했는데 뒤에 여친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선 헤어지자고 나가라고 했는데 나가지 않고 있어 저에게 도와달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동생과 짜고선 제가 불시에 들이닥쳐 그놈을 내쫓고자 했는데 화장실에서 없는척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화장실 앞에서 동생 혼내는척 안나가면 경찰이라도 부르라고 난리난리를 부렸었습니다. 겁먹었는지 그뒤로 헤어지기로 하고 나갔다고 해서 전 끝난줄 알았습니다.
이게 2011년도 일입니다.

근데 어제 제가 동생이 활동하고 있는 카페에서 동생이 쓴글을 검색할게 있어 아이디로 검색을 했더니 꽤나 많은 글이 떠서 보던중 남자와 살고 있다는 걸 알아냈습니다. 왠지 느낌이 그놈일것 같더라구요.
동생한테 거짓말 하면 너 안볼테니 솔직히 말하라 하자 그놈이 맞고 사실 그 일 이후 다시 찾아와서 빌며 문을 두드리고 난리를 피워 동네에 민폐가 될까 두려워 일단 문을 열어준것이 화근이 되어 여지껏 같이 살고 있었다 합니다. 캐물으니 여지껏 백수로 놀고 먹으며 동생한테 얹혀 살고 있었고 동생은 생활비가 모자르니 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고 해 빚이 2천이 넘어가고 이자내기가 버거워 개인회생을 신청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이얘기 듣는데 진짜 혈압이 상승하더라구요 ㅠㅠ
물론 받아준 동생이 병신이고 반푼이도 모자란거 맞습니다. 그치만 3년동안을 놀고먹으며 빌붙은 이넘은 대체 뭐하는놈인가 싶더라구요.
동생 말로는 돈울 벌던가 아님 나가라고 했고 싸우기도 많이하는 와중에 폭력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가택침입으로 신고했더니 경찰은 콧방귀를 끼며 남녀사이의 사랑싸움 정도로치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또 잘못했다고 싹싹빌고 2월부터는 피씨방 평일알바를 시작했는데 생활비를 반씩 부담하자고 하자 그놈 왈 그럼 자기는 뭘로 생활을 하냐고 했답니다.
부모한테 전화해서 당장 이놈 데려가던가 돈을 보태던가 하라고 난 더이성 얠 먹여살릴 힘도 능력도 없다했더니 그 부모왈 우리도 돈은 없으니 배째라는 식이고 이왕 같이 사는거 결혼울 하면 안되냐는 헛소리를 지껄였다 합니다.
그러고선 며칠전 또 싸우다 맞았다며 상처를 보여주는데 팔에 시퍼런 피멍이 있고 발엔 찍힌 상처가 있었습니다. 저한텐 계단에서 넘어져ㅛ다더니 그놈이 때린거엿네요.
내일 당장가서 진단서부터 떼라고 했습니다.
그놈은 상처가 없냐고 하니 동생도 할퀴고 깨물어서 상처가 있다고 하네요 ㅠㅠ 이렇게 되면 쌍방과실인가요?
일단 전 그놈을 빨리 내보내고 빚의 반은 받아내고 싶습니다. 일단 같이 생활비로 쓴 돈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이놈이 그 돈을 같이 썼다는 증거가 없다는게 문제네요 ㅠㅠ
빚도 동생 명의로 되있는지라 사실 이놈은 나가버리기만 하면 제동생이 빚울 독박으로 갚아야 하는지라 동생도 그게 무서워서 여지껏 내보내질 못했다해요.
그래서 사실혼이라고 치고 그간 가정경제에 기여한 바가 없고 폭력을 이유로 위자료를 받든 고소를 하든 무슨 수를 내고 싶은데 법률적으로 잘 아시눈 분들 조언 부탁드겠습니다.
정말 자식처럼 키운 동생이고 시집가고 애 키우면서 잘 신경써주지 못한 제 죄도 있는지라 더더욱 사무치게 억울하고 그놈이 밉습니다.
이제껏 저한테 혼날까봐 말도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우는 동생한테 화가나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합니다.
현재 아빠께조 말씀울 드린 상태고 내일 같이 동생 집으로 가서 그놈을 만날 생각입니다만 어떻게 처신해야 현명한 것인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