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해외여행시켜달라시네요

깜찍이2015.07.11
조회34,592
매번 눈팅하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써봅니다.
저희는 작년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친정은 그냥저냥 평범하게 작은 건물하나 있고 시댁은 좀 어려워요

결혼할 땐 저희친정에서 약 삼천만원정도 빌려주시고 혼수 다 채워주셨어요 전4500만원 신랑은 이천만원으로 결혼했고 시댁에서는 예물 조금 해주셨어요

제가 아파트 살고싶어서 무리해서 대출을 약2억 가까이 냈었고 저랑 신랑이랑 맞벌이라 대출상환은 큰무리가 없었어요. 제가 조금 더 벌긴해요. 둘이 세후 연 팔천정도 됩니다.

문제는 시댁이 사시던 곳이 전세였는데 새로 집을 사시면서 부족한 자금을 저희한테 빌려달라셨습니다. 약사천만원이요.

자식된 도리로 해드려야죠 그래서 저희 추가 대출에 결혼후 저축했던돈 해서 빌려드렸어요. 기한은 무기한. 사실상 돌려받긴 어려워요 그리하여 저희는 추가 대출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하는 부담을 떠앉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시댁에만 용채를 월20만원씩 드리는데 (친정은 안 받으신데요) 제가 이래저래 부담이니 시댁 대출이자만이라도 시댁에서 부담해주시면 어떠냐구 신랑한테 제안했는데 신랑이 부모님 서운하실거라고 차라리 용채를 줄이자고 하네요. 결국 용채도 그대로 대출원금과 이자도 저희가 부담해요

그런 상황이지만 저희 아기 생기기전에 해외에 다녀올려구 해서 얼마전 휴양지로 둘이 다녀왔습니다.
아버님 서운해하시더라구요. 모시고 안갔다구.
신랑도 다음엔 부모님 꼭 모시고 가자고 그러는데.
제가 좀 못된건지 부담스러워요ㅜㅜ

아버님 마인드는 자식들 다 키워줬으니 리워드를 받아야한다. 고로 대출도 당연 여행경비 부담도 당연
좀 머라고 말도 못하고 답답해요

신랑은 부모님이 한번도 해외 못가보신거 가슴아파하고 다리 불편하시니 비즈니스는 끊어드리고 싶다네요

아버님은 퇴직하시고 집에 계시고 어머님은 일하고 계신데 어머님은 저희 많이 생각해주시고 저 시댁가두 일 안시키세요

저희 시부모님 아들 훌륭하게 키워주신건 감사한데. 해외여행 경비까지. 그것도 비즈니스로 끊어드리자니 부담스러워요 아직 여행계획 구체화된건 아니긴하지만요.
아버님이 자식이 부담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시니 머라 말씀도 못 드리고요

물론 이번에 저희가 무리해서 외국 나가긴 했지만 저 월 사백 넘게 벌면서 그전엔 옷도 거의 안사입고 엄청 절약하면서 살았는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고요.

댓글 41

ㅋㅋ오래 전

Best비지니스 같은 소리하고 있네. 언제부터 그렇게 효자 였대요? 신랑 용돈 모아서 끊어주라고해요.

ㅇㅇ오래 전

Best한 마디면 됩니다. 마음은 보내드리고 싶지만 돈이 없어요. 남편이 뭐라고 해요? 친정부모님도 비지니스 석으로 똑같이 여행 보내 드리자고 해요. 시집에만 용돈에 전세금에, 님 속 안상해요?

엄마미안해ㅜㅜ오래 전

개답답이 시댁 돈 드릴려고 여지껏 아끼면서 돈벌어놨니? 때려치고 너 부모님 드려... 싫다하셨다고 진짜안주니? 왜 시댁만 주니; 그리고 남편 어떻게 길들여놨길래 시댁에서 돈 달라, 여행 보내드리자, 비지니스석이 나와 하..남편한테 시댁에 드린돈 똑같이 친정에도 드리고 싶다고 해드리고 여유되면 여행 보내드린다고해 남편 너 돈으로.

ㄱㄱ오래 전

진짜 판은 ㅂㅅ들의 집합소냐? 왜케 속터지는사람들이 난무해? 젤 ㅂㅅ들은 불알두쪽만 가진 남편새끼들... 다리가 불편하면 가질말아야지, 여행가서 휠체어타고다닐거냐 자식된도리로서 4천은 뭔개소리여... 다른사람들은 도리가 없어서 4천안해주는건가ㅋ 40만원도 줘도 안받으려는 부모들도 많다 애초에 아들장사하려는 그지근성들은 고칠수가없어

ㅇㅇ오래 전

가난한 건 상관없지만 거지근성을 잘라내야 함. 님 남편뿐 아니라 시댁도 거지근성 쩜. 친정 돈 있으니 시댁에 돈 올인하고 싶고 친정돈까지 빼서 시댁닺다 주고 싶은 게 지금 남편 마인드임

내생각오래 전

이런 시아버지가 있나 ....놀라네요..저는 저만 참 시어머니 참 올가미같다 생각했는데...입이 떡 벌어지네요...정확하게 거지근성 맞구요...정신 못차리시는듯 해요

싸대기오래 전

신랑이 개웃김 시아버지도 똑같고~!! 까놓고 말해서 불알두쪽갖고 결혼했는데 비즈니스석 해주자는 그 주댕이를 콱! 시아버지도 나이를 똥구녕으로 먹었나 진짜 어이가없네

ㅇㅇ오래 전

비즈니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이 쉽네요 남편 비상금 같은 거 훔쳐서 끊어요ㅋㅋㅋㅋㅋ비즈니스가 이코노미 가격 3배인건 알고나 계시는지 모르겠네 남편잌ㅋㅋ

오래 전

그래요 남편 부모는 지새끼 밥 먹이고 금이야 옥이야 키워서 리워드가 당연한거고 내 부모님은 나 죽 먹이고 설렁설렁 키우셔서 리워드 못 받으시나보네요.. 참 남편 마인드도 썩어빠졌네요...장인장모님은 용돈도 제대로 못챙기면서 자기부모는 비지니스석 끊어 해외보내고싶대요? 내 남편이었음 고 주댕이 꼬매따...

오래 전

총각때는 가슴이 안팠나봐요 그나이먹도록 그런 생각안하고 살다가 결혼하니 난리야.... 진짜 싫다

오래 전

......맞벌이로 연봉 일억정도 하다가..애낳고 휴직하니 이자만 갚고 원금은 안 갚아지네요..근데 이억이라니? 대출이.너무 너무 과도하십니다. 그리고 비지니스라니? 형편 생각 안하시나요....? 남편은 총각때 여행 안 보내드리고 뭐했대요ㅡ? 비지니스 태울 돈이면 친정이랑도 가겠네요 막상 돈 주는 처가엔 잘해줄 필요 없고? 그냥.총체적 난국입니다....

오래 전

시댁과 남편놈 호구로 살려고 결혼하셨나? 글쓴이 남편놈도 참 생각없다 대출갚기도 빠듯한데 저딴 개소리가 어찌 나올꼬~!!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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