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잘지내지

그런데20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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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이 이런건지 늘 너만 생각했고 보고싶었지.

 

내 10대의 끝자락이 너로 물들었고, 20대의 초반은 너로 얼룩졌지만

 

돌아보면 너였기에 그래도 좋았다.

 

오래 앓고 나니 이제 나는 누군가를 더 좋아하는 쪽이 되는 것이 너무도 두려워.

 

그래서 나는 요근래 내 마음에 들어온 사람에게 더 다가가지 못하고

 

친한 사이, 편한 사이로 넘겨버리고 있는건지도 몰라.

 

 

이제 네가 그리운건 아니지만 오랜시간의 흔적들이 습관이 된건지

 

자꾸만 나를 쭈뼛거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