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어머니와 목욕탕 ㅜㅜ

새댁2015.07.13
조회136,447
이게 무슨일이래요ㅜㅜ
그냥 밤에 침대누워서 한번 적어본글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실지는 몰랐네요..
일단 저희 어머니랑은 남편이랑 제가 연애기간이 길어서 오랫동안 편하게 지내던 사이구요
결혼전부터 그런말씀은 자주하셨어요 딸이 너무 갖고싶으셨는데 제가 남편이랑 연애하면서 딸노릇 하는게 너무 이쁘고 좋으시다고..
저희집은 남편이랑 반대로 딸만 둘인데 남편이 먼저 아버지한테 목욕탕같이 가자고 등밀어드리겠다고 아버지모시고 주말에 시간날때마다 목욕탕에 갑니다
친정부모님께 아들처럼 잘해주는 남편이 너무 고맙고 시어머니께도 기분좋은 일 만들어드리고싶어서 목욕탕에가고싶다고했는데...

댓글이 저도 충격이기는 하네요ㅎㅎ....
몸을 훑어보려고 가자고하는 거라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뭐.. 5년 연애기간동안 어머니만날때 딱 달라붙는 티도 가끔 입고 그랬는데 대충 보시지않았을까요??ㅋㅋ 굳이 목욕탕에가지않더라도 몸태는 지나가다 마주치는 사람들도 다 볼수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람마다 개인차가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단 제가 가보기로 마음먹고 어머니께 주말에 목욕탕에 가자고 말씀드려놨구요
가보고 영 아니다 싶으면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앞으로 안다니면 되는거고 괜찮으면 어머니랑 종종 목욕탕다녀보려구요ㅎㅎ
다들 겪었다기보다는 누가 그랬다하더라~가 많은거같은데 저희 시어머니 그렇게 이상하신분 아니세요ㅜㅜㅜ
아무튼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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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5개월차 새댁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혹시 결시친분들 중에서 시어머니와 목욕탕 함께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원래 목욕탕을 다니시던 분들이라면 그게 뭔 대수인가??하시겠지만
저는 어릴때부터 목욕탕가는 걸 싫어했어요 ㅜㅜ
유난스러워보일수도있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제 몸을 보이는 걸 싫어해서
그냥 집에서 욕조에 물 받아놓고 씻는??
 
저희 엄마도 제가 어릴때부터 목욕탕에 안가고 집에서 목욕을 하셨거든요
그걸 보고 자란 저는 집에서도 목욕을 할수 있는데 굳이 목욕탕을 가야하나?? 하는 생각에 어른이 되서도 집에서 목욕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는 목욕탕에 가시는 걸 정말 좋아하시는데요
아들만 둘뿐이셨던 터라 딸이랑 손잡고 목욕탕가보는게 꿈이었다고 결혼전부터 말씀하셨어요
그런 어머니 모습보면서 첫며느리로서 같이 목욕탕을 가드려야지 하는 마음은 있는데
몇십년을 꺼려하던 목욕탕을 가려니까 쉽게 마음먹어 지지가 않아요ㅠㅠㅠㅠㅠ
제가 목욕탕을 안다닌걸 아신 시어머니는 괜찮다고하시는데 그래도 이정도도 못해드리는 게 너무 죄송하기도 해요ㅜㅜㅜㅜ
 
그래서 다음주 주말 시어머니랑 목욕탕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누가 보면 엄청 대단한일 하러 가는 줄 알겠지만ㅋㅋㅋㅋㅋ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곳에 말해놓으면 더욱더 마음이 확고하게 들것같아서ㅋㅋㅋㅋㅋ
꼭꼭 주말에 시어머니와 목욕탕 다녀오겠습니다ㅋㅋㅋㅋ쿠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