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다이어트의 A to Z -2-

 2015.07.13
조회9,666

안녕 친구들.

 

 

오늘도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있니?

 

 

 

나도 눈물나게 하고 있단다. 썩을 왜 배에 왕자 보겠다고 나대서... (뭐 매년 하는거지만)

 

 

 

뭐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오늘은 1편에서 이야기 미리 이야기한데로 ‘근육과 지방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볼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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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있어서 근육이 중요하다는건 뭐, 많은 사람들이 상식처럼 아는 이야기고, 많은 사람들이 근육은 늘리고 지방은 빼고 싶어하지.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노린 각종 상술과 사기가 판치는것도 사실이야.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 해줄게.

 

 

‘근육은 늘리고 지방 감소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트레이너(를 가장한 양아치) 및 다이어트 보조 식품은 죄다 믿지마세요.’

 

 

자 하나씩 짚어 나가보자고. 오늘도 어렵게 글 쓸 생각 없으니까 쉽게 쉽게 가자.

 

 

우선 저 문장을 하나씩 살펴보자.

 

 

‘근육을 늘린다.’

 

 

뭐 좋은 말이지. 나도 근육 늘리고 싶어서 안달이 났으니까.

 

 

그럼 간단하게나마 근육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살펴보고 넘어가자.

 

 

근육이 강화 및 추가로 생성되는 과정은 매우 심플해.

 

 

1. 근육이 버틸 수 없는 과부하에 직면한다.

 

2. 이 과정에서 버티지 못 한 근섬유가 손상을 입는다.

 

3. 손상을 입은 근섬유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다음번 과부하에 대비하여 더욱 강력한 근육으로 교체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근육이 강화되고 부족하면 추가로 생성하지.

 

 

조금 더 알기 쉽게 쉬운 예를 들어볼까?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꽤 강하게 불었지?

 

 

1. 태풍이 불어서 너네 집 지붕이 버틸 수가 없어서 뜯겨져 나갔어(근육에 과부하 및 손상)

 

2. 지붕을 수리하려면 뭐가 필요하지? 그래 나무라던가, 시멘트 등을 포함한 건축 자재가 필요하겠지?

 

 

 

 

자 여기까지 밥상 차려줬으면 생각해보자. 근육이 박☆살 났네? 그러면 뭐가 필요할까?

 

 

그래. 탄수화물, 단백질, 각종 무기염류, 비타민 등이 필요해.

 

 

그러면 탄수화물, 단백질을 포함한 이 영양소들은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까?

 

 

어렵지 않지? 먹어야해.

 

 

입으로 넣어서 이빨로 으깨서 식도를 통해서 넘긴 후에 강력한 위산으로 소화를 시킨 후에 우리 몸에 온갖 장기들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영양소를 뽑아내야하지.

 

 

자, 저번 시간에 이야기했던거 한번만 되짚고 넘어가자.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 기억해?

 

 

그래. 기초대사, 활동대사, 소화대사.

 

 

우리 몸이라는게 참 진화과정이 묘해서 말이야 이 세 가지의 대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에너지가 섭취되지 않으면 근육을 고치는데 에너지를 쓰려고 안한단 말이야. 곤란하게도.

 

 

물론 다이어트라는 현상은 사회학적 관점에서는 20세기가 돼서야 겨우 등장한 굉장히 특이한 개념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건데...

 

 

이걸 직관적인 문장으로 바꾸면, ‘우리 몸은 하루에 너네가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양을 먹어야 근육을 늘리려고 한다.’라는 문장이 돼.

 

 

이걸 좀 전문적인 용어로는 아나볼릭 상태라고 하는데 몰라도 괜찮아. 신경쓰지마.

 

 

여하튼지 간에 우리가 하루 종일 필요한 열량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면 어떻게 될까?

 

 

심플하지. 군살이 붙어. 지방이 붙는다고.

 

 

자 반쯤 왔다.

 

 

한 줄 요약 해줄게. ‘근육을 늘리고 싶어? 그럼 지방도 같이 늘 수 밖에 없어.’

 

 

그럼 다음으로는 지방이 빠지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줄게.

 

 

이건 심플하니까 복잡하게 뭐 이것저것 따질거 없어.

 

 

하루 종일 섭취한 에너지 <<<<<<< 하루 종일 소비한 에너지

 

 

뭐 간단하잖아?

 

 

섭취한 에너지보다 소비한 에너지가 많으면 지방은 빠지게 되어 있어.

 

 

뭐 이것도 전문용어로는 카타볼릭이라고 하는데 몰라도 괜찮아. 신경쓰지마.

 

 

여하튼지간에 말하자면 ‘배가 고파야 지방이 빠진다고.’

 

 

그런데 문제는 식단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근육도 같이 날아가는 불상사가 생기지.

 

 

왜냐하면 우리 몸 입장에서는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근육이 생존에 제일 쓸모없는 기관이고, 지방 조직이 생존에 가장 쓸모있는 기관이거든.

 

 

그래서 훌륭하신 선구자들이 “다이어트는 굶으면서, 하루에 1끼니만 먹으면서 하는거 아니에요. 3끼니 다 드세요. 조카 역설인거 아는데 다이어트는 먹어야 성공해요.”라고 하는거야.




근육이 날아가면 1편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활동대사가 낮아지고 그러면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에너지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요요가 쉽게 오고 살이 쉽게 찌는 체질이 되거덩.


 

 

이제 왜 근육을 늘리고 지방을 빼는게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없는지 알겠지?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

 

 

 

에너지 과잉 상태랑 에너지 결핍 상태가 어떻게 동시에 이루어지냐?


  

 

“그럼 어쩌라고? 다이어트 포기해?”

 

 

라고 외치는 너는 이제 선택을 해야해.

 

 

1. 지방을 늘리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근육을 늘린다.

2. 근육을 최대한 유지하거나 감소하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지방을 줄인다.

 

 

라는 거지.

 

 

이게 현실이고, 너네에게서 돈만 뜯어내려는 식품회사와 트레이너를 가장한 양아치가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 부분이지.

 

 

명심해. 근육과 지방은 같이 움직여. 늘어날 땐 같이 늘어나고 줄어들 땐 같이 줄어들어. 절대로 근육이 늘어나는 것과 지방이 줄어드는 것은 동시에 일어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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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은 뭘 써볼까? ‘여자는 근육 돼지가 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 써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