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거절해야할까요?

ㅜㅜ2015.07.14
조회162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인 흔녀입니다.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시고 꼭 조언부탁드려요.

2주전에 옷을 사고 사이즈가 안맞아서 교환하러 가는 중이었어요.

저녁8시? 좀 넘었던 것 같은데 시간도 늦었고 어두컴컴해서 서둘러서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어떤 남성분이 붙잡으시고 시간있으시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또 무슨 종교 얘기하실려고 그러나 싶어서 시간 없다고 뿌리치고 가려고 했어요

.(시내에서 이상한 사람들이 막 붙잡고 말거는분이 많아요;;)

근데 계속 그남성분이 그쪽한테 관심있어서 그런대 시간좀 내달라고 못가게 막더라구요ㅠ

ㅠ빨리 집가고 싶어서 막 무시하고 가려는데 폰번호만 알려달라는겁니다.

못가게하니 빨리 떨궈낼려고 친오빠 번호 찍어줄려고 폰 달라고 했더니

막 제폰 가져가시면서 자기번호 찍고 전화를 걸더라구요.. 좀 무서웠어요..ㅜㅜ

처음으로 번호 따이는거라서 당황스러웠어요. 집에 도착하니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첫인상부터 마음에 안들었어요.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그래서...

죄송하다고 문자나 연락하지말라고 문자통보하고 차단해버렸어요.

 

그러고는 잊고 있었는데일주일쯤 지나서처음 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택배인가 싶어서 받았더니 그남자였어요ㅠㅠ 그

쪽 말로는 자기도 이렇게 번호 따보는거 처음이다. 용기내서 물어봤다.

한번만 보고 결정하면 안되는거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렇게 말씀하시는분 중에 처음인분 못봤어요. 믿음도 안가죠.

그냥 네네 저 일해야되니깐 끊어주시고 좀 당황스럽다고 전화안했으면

 좋겠다고 하고 차단했습니다.

 

 또 일주일뒤에 씻고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폼클렌징 때문에 번호 확인도 안하고

동생인줄 알고 "왜?OO야, ㄴ 씻어야 돼. 빨리 말해" 이렇게 말했더니 어? 잘못 전화했나봐요.

이러고 끊더라구요. 아 눈따갑게 뭐야 이러면서 다시 씻으러 들어갔는데

또 전화오더라구요. 아까 그전화이더라구요 ㄷㄷ 여보세요 하니깐 OO씨 맞냐고 나 OO이다.

그러시는데 진짜 개소름 ㄷㄷㄷ 한번만 만나보고 결정해달라 또 그말하더라구요. 무서워서 끊고 차단했어요.

 

 그러고 다음날에 일하고 있는 도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 받았더니

그 남자더라구요. 아 진짜 미치겠네. 한번만 보고 결정해달라고 끈질기게 부탁하는 바람에

그래 한번만 보자고 했어요. 전화로 하니깐 말을 안들어먹으니...

만나서 정중히 거절하려고 마음 단단히먹고 갔습니다. 

일부러 화장도 안하고 옷도 꾸질꾸질하게 입고 날씨도 더우니 상태가 말이 아니었죠 ㅋㅋㅋ

최대한 못나게 갔어요.. 만나서 밥부터 먹자고 하더군요..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그만해달고 얘기할려고하는데 그쪽이 계속 대화를 다른쪽으로 유도하더라구요.

밥 다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이런남자한테 얻어먹는거

찝찝하고 다신 만나기 싫더라구요.제가 낸다고 제가 내게 해달라고 더치라도

 하자고 했는데 괜찮다면서 그럼 커피를 사달래요. 하아........미치겠네

 

 그래서 가격 저렴한 카페로 데려갔어요. 빨리 끝낼려고 ... 그 사람이 이런저런 얘기하시는데

마음속으로는 무섭고 부담스럽고 빨리 집에 가고 싶었어요.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라서..)

빨리 일어나자고 하면서 지하철타러 걷는데 갑자기 손을 잡는겁니다. 아니 ㅅㅂ  진짜

죄송합니다.. 욕 안하고 싶었는데 처음보자마자 손잡는 새끼가 어딨습니까..

손 뿌리치면서 처음보는사람한테 손을 왜  잡냐고 정색하니깐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하아..진짜 미쳐버리겠네.. 다행이도 서로 반대방향이라서 도중에 따로갔는데

이번주 시간되는 날에 영화를 보자는 겁니다. 아니 미쳤나?! 싫은티 팍팍내려고

저 내일은 회식해요. 다음날에는 당직해요, 워크샵가요, 주말에는 가족이랑 놀러가요 하면서

안된다고 하는데 시간되는 날에 영화보잡니다. 눈치도 없는건지...

문자 오고 전화도 씹고 있는데 이런 사람은 어떻게 잘라버려야 하나요??

진짜 조언좀 부탁드려요. 제가 우유부단하게 행동한 것도 있지만 욕하지 마시구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ㅜㅜ 가족들한테 말해도 그냥 차단해라 무시해라 이렇게만 말하고 제가 벌인 일인데 가족한테 해결해달라는것도 이상하니 제 선에서 끝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