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지 일주일

보고싶다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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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지 일주일

 

받는 사랑에 익숙하지 않아서 밀어내고 또 밀어내고 오빠마음 의심하고

 

틱틱거리고 사귀는 동안 오빠를 참 많이 힘들고 지치게 했지.

 

항상 날 배려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줬는데 왜 그때 난 오빠의 배려를 답답하다 느꼈을까.

 

오빠의 사랑한다는 말에 나는 사랑한다는 말 그렇게 쉽게 하는 거 아니라며 사랑해라는 말 한번 한 적이 없어.

 

그래서 더 미안하고 후회가 되고 미련이 남나봐.

 

내가 이별을 초래했는데 나에게 등 돌린 오빠가 너무 그립다.

 

나의 연락에 이제 힘들다는 오빠의 답장...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인지, 정말 나에게 마음이 떠난 것인지.

 

이제 힘들다는 오빠의 그 말이 핑계인지 진심인지 더 이상 잡을 수가 없더라.

 

연락하고 싶고 목소리도 듣고 싶은데

 

오빠한테 상처일까 봐, 기분 나쁠까봐, 귀찮을까봐, 다른 여자가 생겼을까봐

 

연락하기가 무서워.

 

이제 진짜 끝인 거겠지?

 

보고 싶다.

 

해지고 선선한 밤에 손잡고 걷던 한강이 너무 그립다.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땐 내가 더 사랑하고 내가 더 아껴주고 싶은데...그럴 수 없겠지..

 

사랑해. KH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