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3년 차 된 새댁입니다. 며칠 전 남편 핸드폰에 카톡이 왔길래 무심코 봤다가 깜짝 놀랐어요.. 남편이 친구한테 어떤 여자랑 같이 간다고 하는 거예요. 너무나 다정스럽게 "지니랑 같이 가니까 걱정하지마~ 금방 갈게!" 라고 쓰여있더라고요. 전 처음에 지니라고 하길래? 뭐지 했는데 너무 다정다감하게 계속 지니라는 사람이 언급이 되더라고요. 이건 분명 친하게 부르는 여자의 이름 일거다라고 급 감이 오더라고요~ 혹시 내가 볼 수도 있으니 진희라는 사람의 이름을 지니라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거 있자나요... 여자 이름들을 다 사장님 이름으로 저장하거나 남자 이름으로 저장하는 사람들... 전 제 남편이 일부러 이름을 바꾸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예전부터 워낙 여자한테 잘한 스타일이라 종종 여자들이 제 남편을 좋아했거든요. 전 그럴 때마다 제가 너무 자랑스러웠는데... 그게 이런 상황이 만들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한번 제대로 현장을 잡으려고 남편 카톡을 몇 번 봤는데... 담 주에 친구들이랑 골프장을 간다고 하던데 역시나 이번에도 지니랑 같이 간다는거예요. 그래서 바로 현장을 덮치기 위해 골프장을 갔어요~ 거기 남편 옆에 젊은 여자가 있더라고요. 너무 꼭 붙어있길래... 저 여자가 지니인가 보다 해서 바로 달려가서 당신이 지니냐고 제가 막 물었죠.. 제가 나타나자 남편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그러면서 아... 내 촉이 맞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젊은 사람이 유부남한테 그럴 수 있느냐고 말을 하는 순간... 남편이 말리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울면서 그랬죠... 당신이 말하는 지니가 저 여자 맞지 않냐고...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느냐고 하니까... 남편이 갑자기 지니가 누구냐고 되려 묻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카톡 확인했다. 지니랑 함께 간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니까... 생전 처음 보는 표정으로 저를 밖으로 끌고 나오더니,,,, 미친 사람처럼 막 웃으면서 그러는 거예요.... 그 지니는 사람이 아니라 네비게이션을 말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남편 네비게이션 지도가 지니넥스트인데 줄여서 지니라고 말을 한다는 거예요... 엥? 전 순간 이 사람이 거짓말하나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남편 친구들이 빨리 오라고 하거나, 주소를 보내주면서 물을 때마다 남편이 지니랑 가겠다고 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나더라구요. 연애할 때부터 길치 여서 길을 잘 못 찾았었던 남편이 떠오르면서 진짜 큰 실수 했구나 싶더라구요..ㅠㅠㅠ 순간 전 벙쪄서... 어디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옆에 있던 여자분,, 알고 보니 캐디 분…께 사과하기 위해 들어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남편친구들 얼굴 보기 민망해서 도망치듯 나왔어요. 정말 확실치 않으면 더 알아보고 해야겠어요.... 누가 지니가 네비게이션인줄 알았겠어요... 당연 여자일 줄 알지... 여자의 감이 이렇게 무너지네요... 다행히 남편은 자기를 그렇게 끔찍이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남편 친구들은 부러워(?)한다고 하니….. 큰 일(?)이 아닌 일로 넘어 갔지만 ㅠㅠㅠ 정말 다신 생각하기 싫은 하루였어요. 그 이후에 차 타고 어디 갈 때마다 남편은 ‘지니~~ 너 없는 동안에~’이러면서 놀리고 ㅠㅠ 지금 생각하니 웃으며 끝날 수 있어서 다행이지 않았나 싶네요~ 근데 정말 오해할 만 하지 않았나요?? 저만 이상한 건가요??ㅠ 12514
남편 핸드폰에 낯선 여자의 이름이... 저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3년 차 된 새댁입니다.
며칠 전 남편 핸드폰에 카톡이 왔길래 무심코 봤다가 깜짝 놀랐어요..
남편이 친구한테 어떤 여자랑 같이 간다고 하는 거예요.
너무나 다정스럽게 "지니랑 같이 가니까 걱정하지마~ 금방 갈게!" 라고 쓰여있더라고요.
전 처음에 지니라고 하길래? 뭐지 했는데 너무 다정다감하게 계속 지니라는 사람이
언급이 되더라고요.
이건 분명 친하게 부르는 여자의 이름 일거다라고 급 감이 오더라고요~
혹시 내가 볼 수도 있으니 진희라는 사람의 이름을 지니라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 거 있자나요... 여자 이름들을 다 사장님 이름으로 저장하거나 남자 이름으로
저장하는 사람들... 전 제 남편이 일부러 이름을 바꾸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예전부터 워낙 여자한테 잘한 스타일이라 종종 여자들이 제 남편을 좋아했거든요.
전 그럴 때마다 제가 너무 자랑스러웠는데... 그게 이런 상황이 만들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한번 제대로 현장을 잡으려고 남편 카톡을 몇 번 봤는데...
담 주에 친구들이랑 골프장을 간다고 하던데 역시나 이번에도 지니랑 같이 간다는거예요.
그래서 바로 현장을 덮치기 위해 골프장을 갔어요~
거기 남편 옆에 젊은 여자가 있더라고요. 너무 꼭 붙어있길래... 저 여자가 지니인가 보다
해서 바로 달려가서 당신이 지니냐고 제가 막 물었죠..
제가 나타나자 남편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더라고요.
그러면서 아... 내 촉이 맞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젊은 사람이 유부남한테 그럴 수 있느냐고
말을 하는 순간...
남편이 말리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울면서 그랬죠...
당신이 말하는 지니가 저 여자 맞지 않냐고...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느냐고 하니까...
남편이 갑자기 지니가 누구냐고 되려 묻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카톡 확인했다. 지니랑 함께 간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니까...
생전 처음 보는 표정으로 저를 밖으로 끌고 나오더니,,,,
미친 사람처럼 막 웃으면서 그러는 거예요....
그 지니는 사람이 아니라 네비게이션을 말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남편 네비게이션 지도가 지니넥스트인데 줄여서 지니라고 말을 한다는 거예요...
엥? 전 순간 이 사람이 거짓말하나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남편 친구들이 빨리 오라고 하거나, 주소를 보내주면서
물을 때마다 남편이 지니랑 가겠다고 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나더라구요.
연애할 때부터 길치 여서 길을 잘 못 찾았었던 남편이 떠오르면서
진짜 큰 실수 했구나 싶더라구요..ㅠㅠㅠ
순간 전 벙쪄서... 어디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옆에 있던 여자분,, 알고 보니 캐디 분…께 사과하기 위해
들어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남편친구들 얼굴 보기 민망해서 도망치듯 나왔어요.
정말 확실치 않으면 더 알아보고 해야겠어요....
누가 지니가 네비게이션인줄 알았겠어요...
당연 여자일 줄 알지... 여자의 감이 이렇게 무너지네요...
다행히 남편은 자기를 그렇게 끔찍이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남편 친구들은 부러워(?)한다고 하니….. 큰 일(?)이 아닌 일로 넘어 갔지만 ㅠㅠㅠ
정말 다신 생각하기 싫은 하루였어요.
그 이후에 차 타고 어디 갈 때마다
남편은 ‘지니~~ 너 없는 동안에~’이러면서 놀리고 ㅠㅠ
지금 생각하니 웃으며 끝날 수 있어서 다행이지 않았나 싶네요~
근데 정말 오해할 만 하지 않았나요??
저만 이상한 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