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입니다. 대학생인데 학교에서 제공하는 상담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받아봤는데 사실 별로 효과는 없었네요..
워낙 오랜시간 쌓여온 우울증세다보니 요약하자면
1.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왕따당해왔습니다. 왕따라는게 으레 그렇듯 담임선생님들과 다른 친구들도 방관해왔고 그 이후로 고등학교때까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스무살이 되면 다 해결될거라 생각했지만 사회생활에 아직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저는 장녀입니다.. 아래로 여동생이 하나있구요. 연년생임에도 저는 늘 언니취급, 동생은 늘 애기취급 받았구요 그래선지 어린나이부터 엄마와의 스킨쉽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3.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님의 다툼도 잦았고 그 과정에서 폭력도 있었습니다. 잠시 친척집에 피신간적도 있구요. 엄마는 아마 제가 왕따당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테지만 경제적으로,정신적으로 그런걸 신경써줄 여력이 없었을거라고 지금에서야 추측합니다
4. 저에 대한 기대는 어릴때부터 굉장히 컸습니다. 대학에 와서 학과 문제로 갑자기 방황하기 시작했는데, 그것때문에 여러가지가 꼬이고 성적도 잘 안나와서 편입을 고려중입니다. 지금 부전공을 해서 그쪽 분야로 취직하고자 편입을 생각중인데.. 방학인 지금 전 공부핑계로 돈을 벌고있지 않습니다.. 용돈은 딱 교통비만큼만 받고요.. 용돈만 축내는 것도 아닌데도 엄마는 저를 한량 보듯 하는데.. 미칠것같습니다
5.저희 엄마는 자기 주장이 강한사람이라 자기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합니다.. 근데 저는 틀에 박히는걸 정말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제가(또는 아빠가) 틀에 끼워지는걸 거부하면 엄마는 벽 하나 사이에 두고 저(또는 아빠)를 욕합니다.. 사람 다 듣게요. 엄마는 안들린다고 얘기하는 걸테지만.. 다 듣고 있습니다. 매일 밤마다 운적도 있고요.. 남자친구가 있는 지금은 제가 친구네집 가서 자고온다고 하면 의심부터 합니다. 친구네집에 가있는데 누구랑 있느냐고 윽박지르면서 전화한적도 있습니다. 동생이 친구네집 가서 자고온다고 하면 아무말도 안하는데 말입니다..
좀 길어졌네요.. 최근에 우울한 건 4번,5번이 가장 크고요 엄마와의 트러블로 우울해 하다 보면 자존감이 떨어져서 자기 비하로 이어집니다
쌓여서 폭발하면 밤에 잘 때나 아침에 누워서 혼자 울거나 남자친구 앞에서 울기도 하고요 죽고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면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건 안아주는 일밖에 없으니 저한테 미안해하고 너무 슬퍼합니다.
화나면 제어가 잘 안됩니다. 제가 기분이 가라앉으면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느니 막 뱉어버려서 상처줘버리는데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빨리 제 마음이 건강해져서 더 이상 나 자신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정신과 다녀본 분들께 여쭙니다ㅠㅠ..
혹시 정신과 진료 기록이 취직할 때 영향을 미치진 않나요?
상담을 받거나 약을 처방 받으면 점차 나아지는 걸 느낄수 있나요?
비슷한 경험이나 오랜 우울함때문에 병원 다녀와 보신 분 계시면 꼭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발 해뱡되고싶어요......
다년간 쌓인 우울증세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고 싶은데요..
22살 여자입니다. 대학생인데 학교에서 제공하는 상담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받아봤는데 사실 별로 효과는 없었네요..
워낙 오랜시간 쌓여온 우울증세다보니 요약하자면
1.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왕따당해왔습니다. 왕따라는게 으레 그렇듯 담임선생님들과 다른 친구들도 방관해왔고 그 이후로 고등학교때까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스무살이 되면 다 해결될거라 생각했지만 사회생활에 아직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저는 장녀입니다.. 아래로 여동생이 하나있구요. 연년생임에도 저는 늘 언니취급, 동생은 늘 애기취급 받았구요 그래선지 어린나이부터 엄마와의 스킨쉽이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3.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님의 다툼도 잦았고 그 과정에서 폭력도 있었습니다. 잠시 친척집에 피신간적도 있구요. 엄마는 아마 제가 왕따당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테지만 경제적으로,정신적으로 그런걸 신경써줄 여력이 없었을거라고 지금에서야 추측합니다
4. 저에 대한 기대는 어릴때부터 굉장히 컸습니다. 대학에 와서 학과 문제로 갑자기 방황하기 시작했는데, 그것때문에 여러가지가 꼬이고 성적도 잘 안나와서 편입을 고려중입니다. 지금 부전공을 해서 그쪽 분야로 취직하고자 편입을 생각중인데.. 방학인 지금 전 공부핑계로 돈을 벌고있지 않습니다.. 용돈은 딱 교통비만큼만 받고요.. 용돈만 축내는 것도 아닌데도 엄마는 저를 한량 보듯 하는데.. 미칠것같습니다
5.저희 엄마는 자기 주장이 강한사람이라 자기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합니다.. 근데 저는 틀에 박히는걸 정말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제가(또는 아빠가) 틀에 끼워지는걸 거부하면 엄마는 벽 하나 사이에 두고 저(또는 아빠)를 욕합니다.. 사람 다 듣게요. 엄마는 안들린다고 얘기하는 걸테지만.. 다 듣고 있습니다. 매일 밤마다 운적도 있고요.. 남자친구가 있는 지금은 제가 친구네집 가서 자고온다고 하면 의심부터 합니다. 친구네집에 가있는데 누구랑 있느냐고 윽박지르면서 전화한적도 있습니다. 동생이 친구네집 가서 자고온다고 하면 아무말도 안하는데 말입니다..
좀 길어졌네요.. 최근에 우울한 건 4번,5번이 가장 크고요 엄마와의 트러블로 우울해 하다 보면 자존감이 떨어져서 자기 비하로 이어집니다
쌓여서 폭발하면 밤에 잘 때나 아침에 누워서 혼자 울거나 남자친구 앞에서 울기도 하고요 죽고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남자친구에게 이야기하면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건 안아주는 일밖에 없으니 저한테 미안해하고 너무 슬퍼합니다.
화나면 제어가 잘 안됩니다. 제가 기분이 가라앉으면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느니 막 뱉어버려서 상처줘버리는데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빨리 제 마음이 건강해져서 더 이상 나 자신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정신과 다녀본 분들께 여쭙니다ㅠㅠ..
혹시 정신과 진료 기록이 취직할 때 영향을 미치진 않나요?
상담을 받거나 약을 처방 받으면 점차 나아지는 걸 느낄수 있나요?
비슷한 경험이나 오랜 우울함때문에 병원 다녀와 보신 분 계시면 꼭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발 해뱡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