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ㅊㅊ2015.07.16
조회312

안녕?

이젠 남자친구 있는 너구나..

소식이 이렇게 들려올줄은 몰랐는데..

6개월동안 잘지내더니 남자친구 사겼구나

괜찮아!

나 이제 너 잊을 수 있을 거 같아

진짜야

정말이야

너 잊을 수 있어 나

내가 못했으니까

날 잊고 그러는 거면 진짜 좋겠다.

솔직히 이제 너 안 힘들었으면 좋겠어

좋은남자 품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길 바랄게.

 

헤어지고나서 질척이고

집착하고

계속 연락하고 매달리는 내 모습

나도 지금 생각해보면 싫고

이기적이었고

너도 힘들텐데 나만 힘든척

굉장했지..나

연락 안했으면

다시 만났을 거란 너의 말

참...그땐 원망했는데

왜 그걸 혼자 결정했나 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이해가 가

 

이쁘게 잘 사겼으면 좋겠따

내가 해주지 못한 편지며 꽃이며

여행이며 사랑표현까지

모든 걸 다 해줄 수 있는 남자였으면 좋겠다.

난 그럴 수 없으니까

그 남자라도 그랬으면 좋겠네...

 

오늘 전화하고 싶더라

연애한다는 얘기 들었다며..

좋은남자이길빈다고

마지막에 너무 나쁘게 최악이 되어서 미안하다고

추억마저 더럽혔다면 미안했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너무 고맙다고

내 옆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었던 너가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건 그냥 여기서 할게

고마워

편지 먼저 해준 너가 고맙고

성년의 날때 a4 용지에 막 써서 준 편지에 감동해준 너라서 고맙고

항상 나 먼저 생각 해준 너라서 고맙고

마지막까지 기회를 줘서 고맙고

다시 한번 더 나란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돌아보게 해줘서 고맙고

항상 먼저 표현해줘서 고맙고

후회를 하게 해줘서 고맙고

 

아직도 널 사랑하고 있다 생각해줘서 고맙다

다른 남자품에 있는 너의 모습이 상상되서 싫긴 하지만

그것마저 사랑스러울거 같아서 ....

뭐라 말할 수가 없다.

 

길에서 마주치면 스쳐지나가줘

날 쳐다보지말고

그냥 지나가

그렇게 안좋게 끝났는데

날 왜 쳐다봐....

쳐다보지마 그냥 모르는 사람인 거 처럼 행동해줘...

잘지내

혹여나 먼저 발견하면

피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