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장 동생과 바람피는 남편

도와주세요2015.07.18
조회17,512
작년말에 함께 입사하게된 25살 동생이 있습니다.
저보다 열살이 어립니다..  그동생이랑 바람핀다는건 오늘 확실히 알았어요..
언니 언니하며 잘따라서 회식자리에 신랑도 불러서 같이 놀곤했었죠..
남친이 없어서 남편 회사 동료도 소개시켜주고 같이 술도마시고 캠핑도 같이 가고했었어요..
전혀 의심없이 집에도 몇번오고 아이(미취학 2명)들도 이모이모하면서 따르고해서 잘지냈어요..
지금와서 추적해보면 3월말부터 만나기 시작해서 아주 불꽃처럼 거의 매일 만났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회사 회식에서 술이 만취되서 나이트를 갔던걸 남편한테 걸려서 남편은 그 새벽에 친정까지 절 끌고가서 친정부모님께 대못을 박고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었어요..
시어머님과 같이 살고 있는데 너무 죄송하고 얼굴도 못들겠고 창피했어요..
남편은 그핑계로 회사 숙소에서 잔다고 짐싸들고 나가서 한 이주를 3일에 한번씩 옷만 갈아입고 나갔어요. 숙소가 아니라 아에 그집에서 살림을 한거겠죠.. 제가 정말 좋은 빌미를 줬었더라구요.. 
남편은 전 회사 사람들하고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구요..
제가 그만두기 전에 그 동생은 먼저 그만두었어요..
방광염으로 이주정도 입원해서 결국 그만두더라구요..
남편은 입원하고 있는 기간에도 매일 병원에 갔던것 같고 심지어는 저도 하루 연차내서 문병을 갔었더라죠..
남편이 평소 회사가 바빠서 야근이나 외박이 있었긴했지만 어느순간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늦게오고 외박이 더 잦아져서 의심하기 시작했는데 역시나였네요..
지금은  증거를 모으고 현장을 잡아야되나 스트레스 더 받기전에 삼자대면을해야되나 머리가 터질것같아요.. 
이상황에 웃기는 얘기지만 어떻게해야 현명하게 제가 덜 다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다 까발려서 알아내고도 싶지만 지금 알고 있는 것 만으로도 제 자신이 너무 힘드네요..
심지어 그년은 집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오피스텔로 이사왔어요.
남편이 알아봐줬겠죠..
최근엔 제 생일이었는데 밖에서 술먹다가 9시쯤 집에와서 제가 만취되서 자버리니까 바로 그년한테 갔더라구요.. 담날 핑계는 또 회사 호출이였구요..
저도 남편보다 4살 어려서 아직 젊은데 어린년 만나서 환장하는 남편이 원망스럽고 일단 이혼까지 생각하고 덤벼야되나 싶기도하고.. 아이들도 눈에 밟히고.. 죽겠네요..
제가 거의다 추적해서 알아냈기때문에 남편이 적반하장으로 나올것 같진않아요..
지금 생각같아서는 삼자대면해서 그년한테 남편이 확실하게 못되게 말하면 조금 봐주고 그년을 감싸준다 싶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자 싶기도하고..
아님 그년은 따로 만나보고 남편한테 자진납세하도록 기회를 줘볼까 싶기도 하구요..
머리가 터저버릴것같네요..
평소에는 정말 울보인데 정말 이상하게 진짜 큰일이 나니까 눈물도 안나고 헛웃음만 나와요..
누구한테도 말할 수 없는 내용을 여기에나마 털어놓으니 속이 조금은 풀려요..
전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