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쓴소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참 제가 답답해요 ..
그렇다고 안해본건 아니었어요..
남편 낳아준 어머니이기에 처음엔 못들은척 참았는데..
언젠가 먼저 가있으라는 남편 말에 제가 조금 꺼려했고 .
금방갈테니 근처에 있으라 하더라구요.
시댁 근처 공원에 앉이있었는데..
어딘가 다녀오는 시누가 절 보고는 왜 여기있냐며..
들어가자고 하더라구요.
왜이리 다분다분 좋게 이야기 하나 싶었는데 ..
(나중에 들으니 썸탄 남자가 그앞에서 내려주고.. 안가고 보고있는 듯 했다고.. 아는척 안했어야는데 순간 해버렸다며.. 쌩깔수도없고 데려왔다며 시어머니께 주절주절..)
그렇게 아니라고 거절하다가 반은 끌려들러온 시댁에서 처음으로 왜그리 저를 못마땅해하시냐
유전이 직계로 바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고.. 그 집안 식구 형제 다 싹모아서 어쩌다 한번씩 나오기도 한다고.. 없던집안에서도 나올수있는거고.. 이걸로 사화생활 못하는것도 아니고 어린아이들처럼 왜 항상 두분이 앉아 절험담하시냐ㅡ 그렇다고 남편과 헤어질것도 아닌데 그만하시라.. 남편과 어머나서이 분란 만들고 싶지않고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했더니..
찍소리 가 아니라 딱 흘겨보더니..
그래도 입은 터졌다고 말할줄도 아네 ? 피식.. 하더군요.
대꾸도 없고 화를 내는것도 아니고 저혼자 바보된기분이였달까요..
다시 시댁에서 나왔고 씩씩대며 집에왔습니다.
시댁간 남편은 제가 근처에도 없고 연락도 안받고 집에없으니.. 시댁에 들어가 묻고는 .
시어머니는 모르겠다ㅡ 혼자 화가난것같더라고 ㅡ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집에와서 저에게 자기가 먼저가있으라 해서 화가 났었냐며 이야기하길래.. 무슨소리인가 했더니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ㅡ 자기가 너무 자주가자고 해서 혹시 스트레스 받냐고.. 자기는 어릴때 아빠가 엄마랑 앤산다고 나가서 엄마혼자 항상 외로워 하는걸 봐와서 그런지ㅡ. 좀 측은한 생각도 들고 혼자두면 마음이 항상 쓰인다면서..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의지하고 있는지는 스스로 알고있대요.
아버지의 부재를 자신을 보며 든든하게 생각해온걸 알고있어서.. 사실 자기는 결혼할 생각도 안갖고 있었다네요.
하지만 어머니 성격을 대충알기에 자신도 같이살면 스트레스를 좀 받았고.. 결혼후에는 저 생각해서 일주일 두어번 가던걸 한달에ㅜ한번즘으로만 가고 만답니다..
그래서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하면서요.
지금은 탐탁치 않아해도 언젠가는 당신 알아줄거라 말하는 남편에게..
당신어머니가 이래저래해서 이제 당신혼자가라 라고 말할만큼 매몰찬 여자가 되진 못했습니다.
그래 나만참으면 되지 했던게 이렇게 키워졌고
세상에서 둘도없는 답답이 병신이 되었네요..
댓글에서처럼 보호받으며 자라고 둘도없는 온실속 화초공주님으로 자란타입은 아니에요..;;
그냥 거칠지만 항상 챙기는 오빠가있었고 무뚝뚝한 아빠와.. 엄마은 여느 엄마들과 같았어요..
그냥 제가 어릴적부터 느끼는 시선이랄지 그런부분으로 눈치가 빨랐다 해야하나.ㅡ그랬고.. 제 스스로 마음먹고 유순하게 좋게말해 긍정적.. 나쁘게말해 병신천치처럼 생각하고 잘자는 경향으로 자라온거구요..
최대 피해자는 ..
저희남편이겠죠..
남편은 시어머니를 등지고 살수가 없기에 미안하다고만 해요.
자신에게는 누가 더 중요하냐 를 가를 수가 없다네요ㅡ
평생을 같이 할사람은 저이고 ..잘아는데..
시어머니도 처음부터 저런사람이 아니었고.. 남편한테 사랑못받고 저리 독해지고 못되진거라고..
근데 아들자식이 어찌 천륜을 버리고 갈수가 있냐고 .
이 이야기를 하고있는 이순간에도 당신에게 미안하고..이이야기 조차도 미안하다 말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같이살면..
제가 연락을 안받고 전화를 안받으면 그것으로 괜찮을까요?
이민이라고 가고싶은데..
가고싶다고 쉽게 갈수있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갈수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바일 오타 이해바랍니다.
저에겐 눈에 넣어도 안아플 100일딸이있고.
세상에서 둘도없이 사랑하는 남편이 있습니다.
연애하는 내내 저를 보면 항상 뭔가 뭉클 한게..
눈물이 날것같고 만지면 닳아 없어질까 두렵다는 ..
그런남자입니다.
임신내내 퇴근하면 제 손발 주물러주느라 바쁘고
항상 예쁘다예쁘다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그런사람입니다.
그런 남자와 이혼합니다.
저는 소위말하는 언청이. 구순구개열을 갖고.태어났습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고민하다 남자아이를 입양해 키우다가.. 늦게 갑작스레 생긴 늦둥이로 태어났어요
제가 잠들면 더 예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 머리맡에서 우는 엄마.그런엄마를 말없이 안아주는 아빠.
누가 동생 괴롭힐까 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있던 오빠까지..
태어나서 100일. 6살 20살 총 세번에 걸쳐 수술하고.. 이가 나면서 부터 엄마가 치과에 데리고 다니며 20살까지 .. 교정치료하며.
그렇게 자라왔습니다
사진찍으면 양 입꼬리 수평이 달라서.
예쁜입술이 아니라서 빨간 립스틱은 꿈궈보지도 못해서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세히 보지않으면 못알아볼만큼 병원 찾아다니며 수술시켜주시고.. 연예인보다 고르고 예쁜치아를 갖게 해주신거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속상해하는 부모님 볼때마다 신은 공평한거라고..
너무예쁘니까 심술부리셨나보다고 하며 웃으며 농담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당당해라 누가 너에게 뭐라 이야기하든 네가 잘못한것도 창피한것도 아니다 라고 말해주는 오빠도 있기에 저는 그렇다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이것만 제외하자면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외모축이라고도 생각하면서요;
1년의 연애.
이사람과 함께라면 노년까지도 행복할거라고..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사람이기에 결혼도 망설임없었어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28에 모은돈이 7천.
남편은 어머니께서 관리해주신다했는데.. 모으지않고 어딘가로 다쓰시고 없어서.. 2년전부터 모아서 3천
집은 남편 혼자 쓰던 20평대 아파트가 있어서 거기로 들어가 살자 하고..(남편 부모님이 오래전부터 별거. 남편이 군대 제대하니 아버지께서 아파트 주시고는 본인은 이제 너한테 할거 다했다 하셨다네요)
둘이 있는 돈 모아 리모델링 가전 가구. 예식장 촬영.. 그렇게 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남편 인상 인성 너무 맘에 들어하셨고..
딸래미 결혼한다 아파트 사주시겠다는거..
남편이 한사코 거절하고 남편 집에서 시작했습니다
예단은 시아버지는 필요없다하시고..
시어머니는 1000만원드렸는데 하나도 안돌아왔어요.
저는 받은거..없습니다
그냥 남편과 둘이 했네요.
상견례자리는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코박고 밥만 먹은 듯 해요
저희 부모님이 뭐라 물으셔도 .. 시부모님두분 다 단답형.. 그냥 둘이 같은 자리에 계신것 자체가 너무 언짢아서
상견례고 뭐고 빨리 벗어나리라 생각하고 계신듯한..뭐 그런분위기였어요 .
남편이 평소 저에겐 유순했지만.
나가서는 조금 냉철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이라서 ..
이미 시어머니께 이것저것 말 하고 난뒤였던건지.
당시에는 어머니 성격을 잘 몰랐던게 ..
지금 이렇게까지 되었네요.
시어머니에게 아들은 하나뿐인 남편의 대신입니다.
그래서 모든걸 의지하고 아들이 이렇다!라고 말하면
남편에게 순종하는 여자처럼 그렇게 따라가는거죠.
그런데 그런 아들에게 결혼할 여자가 온거에요.
시댁에 가있는 순간순간 남편이 보이지 않으면 시어머니는 본처. 저는 유부남꼬신 불륜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한살많은 미혼 시누도 끼여있었고..
이야기의 시작은 항상 제 외모부터였죠.
시댁에 오면 남편은 저에게 일 못하게 합니다.
결혼전에도 본인이 어머니가 밥차리면 도왔고 집안일도 도와주곤 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넌 친정가서 장모님을 도와라고 .. 그렇게 하는 거랍니다.
그런 남편이 잠시 담배피러 나가면 온갖 비난이 쏟아져요.
병신을 데려와서 저 병신같은걸 모시고 사니.. 내가 속이 터져 죽겠다며 ..
작은 말도 아니고 곡하듯이 크게 말씀하십니다.
시누도 옆에 앉아 거들어요..
잘못하다 애라도 생겨서 언청이 낳는거 아니냐고
어후 ㅇㅇ이 불쌍해죽겠다고..
제가 분명 그자리에 있는데 없는사람취급하며.. 그렇게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고 갈때마다 매번 그럽니다..
그러다 남편이 들어오면 무슨일 있었냐는듯이 ..
살갑게는 아니고 마지못해 챙기는양 ..챙겨주시구요..
자주가는 시댁이 아니었기에..
그냥 참아낼수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즘은 갔고.. 갔다오면 마음이 너덜너덜 만신창이가 되고 울고싶지만.. 꾹참고 집에와서 새벽에 혼자울곤 했었네요..
그러다 임신.
그리고 .. 5개월에 갑자기 아이 심장이 뛰지 않아 유산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임신하고도 그런 독언들은 계속 되었고 ...
저는 그냥 못들은양..있었죠.
유산이후 세달만에 조금 추스리고 갔는데..
남편이 앞 마트에 과일사러간사이..
시누가 와서 그러데요..
아기갖을 생각하지말고 피임을 잘하든 자궁을 떼내버리든 하라구요.
아이 갖으면 병신나올지도 모르는데 그럼 ㅇㅇ이는 이혼도 못하고 애때문에 매달릴거라고 ..
지금은 눈에 뭐가 씌여셔 그러는것 같은데 그거 벗겨질때까지 아이 갖을 생각듀 하지말라구요..
임신했단 얘기듣고 자기랑 시어머니가 얼마나 가슴이 철렁한지 아냐며..
좀 미안하지만 잘못되라고 기도도 했다고.. 너도 네 분수를 잘알면 무슨소린지 알지? 라면서요..
참을수가 없었어요.
그대로 나와버렸고 문닫는 순간 항상 자신감을 갖으라며 다독여주던 오빠랑.. 부모님이 생각나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아파트 입구에서 남편만나고..
울고있는거 보더니.. 놀래서는 물어보고..
저도 참을수 없어서 다 이야기 했습니다.
남편..부들부들 떨면서 손꼭쥐고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저 그렇게 무서운 눈빛 처음봤어요..
그러고 바로 집에갔고..
그 다음날 남편이 퇴근하고 시댁에 가서 난리를 쳤는지 ..
뭐라 한건지..
저녁에 시누에게 미안해올케. 이렇게 딱 다섯글자에 마침표 찍어 보냈더군요.
남편은 다시는 네가 가는일 없을테니 신경도 쓰지말라했고..
이후로는 정말 잘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두어달 후에 다시 임신을 했고..
남편은 해외출장도 사정사정 돌리고는..
임신내내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 하루도 안행복한날이.없었던듯 하네요..
막달에..
회사에서 일하는데 배가 싸 하게 조금 아프더라구요
예정일 2주 전에 출산휴직 신청을 해둔상태라..
3일만 더 나가면 되는데 그날 좀 계속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병원에 가려고 반차내고 가는데..
병원로비에서 시누를 딱 마주쳤어요.
시누친구가 아기를 낳은건지.. 조리원과 같이 있는 병원이었는데ㅡ. 시누도 친구 세명이랑 같이 있더라구요..
아는체를 안하기도 뭐하고 하기도 뭐하고..
그래도 멀리서부터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기에 인사를했더니..
하.. 내가 그렇게 임신하지 말랬더니 ..
조용히 배불러갖고 다녔어?
와.. 니가 병신낳으면 내동생은 어떻하라고!! 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시누 친구들이 말리고 끌고 나가버리더라구요..
사람들은 다들 저를 힐끗힐끗 바라보고..
전 아무것도 안했는데 엄청 잘못한것처럼 숨고싶고 울고싶고..
화장실에 들어가 한참을 울다가 실신했었던것 같네요..
일어나니 애가 이미 나와있었고 남편은 반즘 울상으로 제옆에 있더라구요..
정신은 잃었는데 양수가 터져서..
제왕절개로 낳았네요..
근데 남편 얼굴 보는순간 가슴이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좋은마음먹자 싶었고..
산후조리는 친정엄마가 꼭 해줄거라 하셔서.. 집으로 왔어요.
그때부터 .. 2달간은 지옥이었던것 같네요.
마음이 너덜너덜 해졌으니까요..
시어머니 시누 돌아가며 문자로 악담을 퍼붓는데...
하..
친정엄마께는 말씀도 못드리겠고..
마침 남편은 임신 내 미뤘던 해외출장..2개월 .. 친정엄마계시니 미안해를 거짓말 섞어 천만번즘은 하고 갔죠..
차닪했더니 다른번호로 보내고..
스트레스에 초유만 겨우 먹이고 젖이 말라버렸네요..
그렇게 아이가 70일즈음 남편이 입국하고..
저와 아이가 보고싶어 총알같이 집에와서 입이 귀에 걸린 남편을 보고..
차마 그 이야기들을 꺼낼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2주.. 매일같이 이쁘다며 아이를 먹어버릴 기세로 이뻐하고.. 고생했다며 저업고 다니는데..
병신같이 말못꺼내고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다가..
우울증이 오는지..
아이가 우는데도 멍하니 있게되더라구요..
그냥 행복한데 마음이 뻥 뚫린것 같고 웃어도 웃는게 아니고...
근데 그모습을.. 엄마가 온지도 모르고..
울고있는 애 앞에두고 쪼그려앉아서 다른곳 바라보며 울고있는 제 모습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 느낀건지 ..
엄마가 보시고는 무슨일이냐고 힘드냐고..왜그러냐고 묻는데..
봇물터지듯 그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하지말았어야 할얘기들을..
엄마에게 .. 가장 상처받을텐데 이야기 하고 말았죠.. .
그리곤 집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새언니먼저 전화오고 저희집으로 오고.. 저녁에 오빠랑 아빠오고..
온가족이 다 와있으니.. 남편은 어리둥절. 하다가 ..
우리 00이 보러왔냐며 이쁘지않냐며.
저는 새언니가 데리고 와서 새언니집에 있고..
아이는 엄마가 보고..
아빠와 오빠는 남편과 이야기한다고 하고..
이혼하려합니다..
다들.쓴소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참 제가 답답해요 ..
그렇다고 안해본건 아니었어요..
남편 낳아준 어머니이기에 처음엔 못들은척 참았는데..
언젠가 먼저 가있으라는 남편 말에 제가 조금 꺼려했고 .
금방갈테니 근처에 있으라 하더라구요.
시댁 근처 공원에 앉이있었는데..
어딘가 다녀오는 시누가 절 보고는 왜 여기있냐며..
들어가자고 하더라구요.
왜이리 다분다분 좋게 이야기 하나 싶었는데 ..
(나중에 들으니 썸탄 남자가 그앞에서 내려주고.. 안가고 보고있는 듯 했다고.. 아는척 안했어야는데 순간 해버렸다며.. 쌩깔수도없고 데려왔다며 시어머니께 주절주절..)
그렇게 아니라고 거절하다가 반은 끌려들러온 시댁에서 처음으로 왜그리 저를 못마땅해하시냐
유전이 직계로 바로 이루어지는것도 아니고.. 그 집안 식구 형제 다 싹모아서 어쩌다 한번씩 나오기도 한다고.. 없던집안에서도 나올수있는거고.. 이걸로 사화생활 못하는것도 아니고 어린아이들처럼 왜 항상 두분이 앉아 절험담하시냐ㅡ 그렇다고 남편과 헤어질것도 아닌데 그만하시라.. 남편과 어머나서이 분란 만들고 싶지않고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했더니..
찍소리 가 아니라 딱 흘겨보더니..
그래도 입은 터졌다고 말할줄도 아네 ? 피식.. 하더군요.
대꾸도 없고 화를 내는것도 아니고 저혼자 바보된기분이였달까요..
다시 시댁에서 나왔고 씩씩대며 집에왔습니다.
시댁간 남편은 제가 근처에도 없고 연락도 안받고 집에없으니.. 시댁에 들어가 묻고는 .
시어머니는 모르겠다ㅡ 혼자 화가난것같더라고 ㅡ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집에와서 저에게 자기가 먼저가있으라 해서 화가 났었냐며 이야기하길래.. 무슨소리인가 했더니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ㅡ 자기가 너무 자주가자고 해서 혹시 스트레스 받냐고.. 자기는 어릴때 아빠가 엄마랑 앤산다고 나가서 엄마혼자 항상 외로워 하는걸 봐와서 그런지ㅡ. 좀 측은한 생각도 들고 혼자두면 마음이 항상 쓰인다면서..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의지하고 있는지는 스스로 알고있대요.
아버지의 부재를 자신을 보며 든든하게 생각해온걸 알고있어서.. 사실 자기는 결혼할 생각도 안갖고 있었다네요.
하지만 어머니 성격을 대충알기에 자신도 같이살면 스트레스를 좀 받았고.. 결혼후에는 저 생각해서 일주일 두어번 가던걸 한달에ㅜ한번즘으로만 가고 만답니다..
그래서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하면서요.
지금은 탐탁치 않아해도 언젠가는 당신 알아줄거라 말하는 남편에게..
당신어머니가 이래저래해서 이제 당신혼자가라 라고 말할만큼 매몰찬 여자가 되진 못했습니다.
그래 나만참으면 되지 했던게 이렇게 키워졌고
세상에서 둘도없는 답답이 병신이 되었네요..
댓글에서처럼 보호받으며 자라고 둘도없는 온실속 화초공주님으로 자란타입은 아니에요..;;
그냥 거칠지만 항상 챙기는 오빠가있었고 무뚝뚝한 아빠와.. 엄마은 여느 엄마들과 같았어요..
그냥 제가 어릴적부터 느끼는 시선이랄지 그런부분으로 눈치가 빨랐다 해야하나.ㅡ그랬고.. 제 스스로 마음먹고 유순하게 좋게말해 긍정적.. 나쁘게말해 병신천치처럼 생각하고 잘자는 경향으로 자라온거구요..
최대 피해자는 ..
저희남편이겠죠..
남편은 시어머니를 등지고 살수가 없기에 미안하다고만 해요.
자신에게는 누가 더 중요하냐 를 가를 수가 없다네요ㅡ
평생을 같이 할사람은 저이고 ..잘아는데..
시어머니도 처음부터 저런사람이 아니었고.. 남편한테 사랑못받고 저리 독해지고 못되진거라고..
근데 아들자식이 어찌 천륜을 버리고 갈수가 있냐고 .
이 이야기를 하고있는 이순간에도 당신에게 미안하고..이이야기 조차도 미안하다 말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같이살면..
제가 연락을 안받고 전화를 안받으면 그것으로 괜찮을까요?
이민이라고 가고싶은데..
가고싶다고 쉽게 갈수있는것도 아니고..
남편이 갈수있을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바일 오타 이해바랍니다.
저에겐 눈에 넣어도 안아플 100일딸이있고.
세상에서 둘도없이 사랑하는 남편이 있습니다.
연애하는 내내 저를 보면 항상 뭔가 뭉클 한게..
눈물이 날것같고 만지면 닳아 없어질까 두렵다는 ..
그런남자입니다.
임신내내 퇴근하면 제 손발 주물러주느라 바쁘고
항상 예쁘다예쁘다 아이에게 이야기해주는.. 그런사람입니다.
그런 남자와 이혼합니다.
저는 소위말하는 언청이. 구순구개열을 갖고.태어났습니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고민하다 남자아이를 입양해 키우다가.. 늦게 갑작스레 생긴 늦둥이로 태어났어요
제가 잠들면 더 예쁘게 낳아주지 못해 미안하다 머리맡에서 우는 엄마.그런엄마를 말없이 안아주는 아빠.
누가 동생 괴롭힐까 저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있던 오빠까지..
태어나서 100일. 6살 20살 총 세번에 걸쳐 수술하고.. 이가 나면서 부터 엄마가 치과에 데리고 다니며 20살까지 .. 교정치료하며.
그렇게 자라왔습니다
사진찍으면 양 입꼬리 수평이 달라서.
예쁜입술이 아니라서 빨간 립스틱은 꿈궈보지도 못해서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세히 보지않으면 못알아볼만큼 병원 찾아다니며 수술시켜주시고.. 연예인보다 고르고 예쁜치아를 갖게 해주신거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속상해하는 부모님 볼때마다 신은 공평한거라고..
너무예쁘니까 심술부리셨나보다고 하며 웃으며 농담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당당해라 누가 너에게 뭐라 이야기하든 네가 잘못한것도 창피한것도 아니다 라고 말해주는 오빠도 있기에 저는 그렇다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이것만 제외하자면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외모축이라고도 생각하면서요;
1년의 연애.
이사람과 함께라면 노년까지도 행복할거라고..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사람이기에 결혼도 망설임없었어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28에 모은돈이 7천.
남편은 어머니께서 관리해주신다했는데.. 모으지않고 어딘가로 다쓰시고 없어서.. 2년전부터 모아서 3천
집은 남편 혼자 쓰던 20평대 아파트가 있어서 거기로 들어가 살자 하고..(남편 부모님이 오래전부터 별거. 남편이 군대 제대하니 아버지께서 아파트 주시고는 본인은 이제 너한테 할거 다했다 하셨다네요)
둘이 있는 돈 모아 리모델링 가전 가구. 예식장 촬영.. 그렇게 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남편 인상 인성 너무 맘에 들어하셨고..
딸래미 결혼한다 아파트 사주시겠다는거..
남편이 한사코 거절하고 남편 집에서 시작했습니다
시아버님은 음 그래 결혼하냐 음그래 잘살아라.하시곤 쿨하게 인사자리가 끝났고..
시어머니는... 그냥 아무말씀없으셨어요
지금생각해보면 뭔가 잔뜩 화가나신..그런상태였던것 같습니다.
예단은 시아버지는 필요없다하시고..
시어머니는 1000만원드렸는데 하나도 안돌아왔어요.
저는 받은거..없습니다
그냥 남편과 둘이 했네요.
상견례자리는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코박고 밥만 먹은 듯 해요
저희 부모님이 뭐라 물으셔도 .. 시부모님두분 다 단답형.. 그냥 둘이 같은 자리에 계신것 자체가 너무 언짢아서
상견례고 뭐고 빨리 벗어나리라 생각하고 계신듯한..뭐 그런분위기였어요 .
남편이 평소 저에겐 유순했지만.
나가서는 조금 냉철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이라서 ..
이미 시어머니께 이것저것 말 하고 난뒤였던건지.
당시에는 어머니 성격을 잘 몰랐던게 ..
지금 이렇게까지 되었네요.
시어머니에게 아들은 하나뿐인 남편의 대신입니다.
그래서 모든걸 의지하고 아들이 이렇다!라고 말하면
남편에게 순종하는 여자처럼 그렇게 따라가는거죠.
그런데 그런 아들에게 결혼할 여자가 온거에요.
시댁에 가있는 순간순간 남편이 보이지 않으면 시어머니는 본처. 저는 유부남꼬신 불륜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한살많은 미혼 시누도 끼여있었고..
이야기의 시작은 항상 제 외모부터였죠.
시댁에 오면 남편은 저에게 일 못하게 합니다.
결혼전에도 본인이 어머니가 밥차리면 도왔고 집안일도 도와주곤 한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넌 친정가서 장모님을 도와라고 .. 그렇게 하는 거랍니다.
그런 남편이 잠시 담배피러 나가면 온갖 비난이 쏟아져요.
병신을 데려와서 저 병신같은걸 모시고 사니.. 내가 속이 터져 죽겠다며 ..
작은 말도 아니고 곡하듯이 크게 말씀하십니다.
시누도 옆에 앉아 거들어요..
잘못하다 애라도 생겨서 언청이 낳는거 아니냐고
어후 ㅇㅇ이 불쌍해죽겠다고..
제가 분명 그자리에 있는데 없는사람취급하며.. 그렇게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고 갈때마다 매번 그럽니다..
그러다 남편이 들어오면 무슨일 있었냐는듯이 ..
살갑게는 아니고 마지못해 챙기는양 ..챙겨주시구요..
자주가는 시댁이 아니었기에..
그냥 참아낼수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즘은 갔고.. 갔다오면 마음이 너덜너덜 만신창이가 되고 울고싶지만.. 꾹참고 집에와서 새벽에 혼자울곤 했었네요..
그러다 임신.
그리고 .. 5개월에 갑자기 아이 심장이 뛰지 않아 유산되었습니다.
그 전까지 임신하고도 그런 독언들은 계속 되었고 ...
저는 그냥 못들은양..있었죠.
유산이후 세달만에 조금 추스리고 갔는데..
남편이 앞 마트에 과일사러간사이..
시누가 와서 그러데요..
아기갖을 생각하지말고 피임을 잘하든 자궁을 떼내버리든 하라구요.
아이 갖으면 병신나올지도 모르는데 그럼 ㅇㅇ이는 이혼도 못하고 애때문에 매달릴거라고 ..
지금은 눈에 뭐가 씌여셔 그러는것 같은데 그거 벗겨질때까지 아이 갖을 생각듀 하지말라구요..
임신했단 얘기듣고 자기랑 시어머니가 얼마나 가슴이 철렁한지 아냐며..
좀 미안하지만 잘못되라고 기도도 했다고.. 너도 네 분수를 잘알면 무슨소린지 알지? 라면서요..
참을수가 없었어요.
그대로 나와버렸고 문닫는 순간 항상 자신감을 갖으라며 다독여주던 오빠랑.. 부모님이 생각나서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
아파트 입구에서 남편만나고..
울고있는거 보더니.. 놀래서는 물어보고..
저도 참을수 없어서 다 이야기 했습니다.
남편..부들부들 떨면서 손꼭쥐고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저 그렇게 무서운 눈빛 처음봤어요..
그러고 바로 집에갔고..
그 다음날 남편이 퇴근하고 시댁에 가서 난리를 쳤는지 ..
뭐라 한건지..
저녁에 시누에게 미안해올케. 이렇게 딱 다섯글자에 마침표 찍어 보냈더군요.
남편은 다시는 네가 가는일 없을테니 신경도 쓰지말라했고..
이후로는 정말 잘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두어달 후에 다시 임신을 했고..
남편은 해외출장도 사정사정 돌리고는..
임신내내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 하루도 안행복한날이.없었던듯 하네요..
막달에..
회사에서 일하는데 배가 싸 하게 조금 아프더라구요
예정일 2주 전에 출산휴직 신청을 해둔상태라..
3일만 더 나가면 되는데 그날 좀 계속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병원에 가려고 반차내고 가는데..
병원로비에서 시누를 딱 마주쳤어요.
시누친구가 아기를 낳은건지.. 조리원과 같이 있는 병원이었는데ㅡ. 시누도 친구 세명이랑 같이 있더라구요..
아는체를 안하기도 뭐하고 하기도 뭐하고..
그래도 멀리서부터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기에 인사를했더니..
하.. 내가 그렇게 임신하지 말랬더니 ..
조용히 배불러갖고 다녔어?
와.. 니가 병신낳으면 내동생은 어떻하라고!! 하고 소리를 지르더니.. 시누 친구들이 말리고 끌고 나가버리더라구요..
사람들은 다들 저를 힐끗힐끗 바라보고..
전 아무것도 안했는데 엄청 잘못한것처럼 숨고싶고 울고싶고..
화장실에 들어가 한참을 울다가 실신했었던것 같네요..
일어나니 애가 이미 나와있었고 남편은 반즘 울상으로 제옆에 있더라구요..
정신은 잃었는데 양수가 터져서..
제왕절개로 낳았네요..
근데 남편 얼굴 보는순간 가슴이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좋은마음먹자 싶었고..
산후조리는 친정엄마가 꼭 해줄거라 하셔서.. 집으로 왔어요.
그때부터 .. 2달간은 지옥이었던것 같네요.
마음이 너덜너덜 해졌으니까요..
시어머니 시누 돌아가며 문자로 악담을 퍼붓는데...
하..
친정엄마께는 말씀도 못드리겠고..
마침 남편은 임신 내 미뤘던 해외출장..2개월 .. 친정엄마계시니 미안해를 거짓말 섞어 천만번즘은 하고 갔죠..
차닪했더니 다른번호로 보내고..
스트레스에 초유만 겨우 먹이고 젖이 말라버렸네요..
그렇게 아이가 70일즈음 남편이 입국하고..
저와 아이가 보고싶어 총알같이 집에와서 입이 귀에 걸린 남편을 보고..
차마 그 이야기들을 꺼낼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2주.. 매일같이 이쁘다며 아이를 먹어버릴 기세로 이뻐하고.. 고생했다며 저업고 다니는데..
병신같이 말못꺼내고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다가..
우울증이 오는지..
아이가 우는데도 멍하니 있게되더라구요..
그냥 행복한데 마음이 뻥 뚫린것 같고 웃어도 웃는게 아니고...
근데 그모습을.. 엄마가 온지도 모르고..
울고있는 애 앞에두고 쪼그려앉아서 다른곳 바라보며 울고있는 제 모습을 보고 뭔가 이상하다 느낀건지 ..
엄마가 보시고는 무슨일이냐고 힘드냐고..왜그러냐고 묻는데..
봇물터지듯 그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하지말았어야 할얘기들을..
엄마에게 .. 가장 상처받을텐데 이야기 하고 말았죠.. .
그리곤 집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새언니먼저 전화오고 저희집으로 오고.. 저녁에 오빠랑 아빠오고..
온가족이 다 와있으니.. 남편은 어리둥절. 하다가 ..
우리 00이 보러왔냐며 이쁘지않냐며.
저는 새언니가 데리고 와서 새언니집에 있고..
아이는 엄마가 보고..
아빠와 오빠는 남편과 이야기한다고 하고..
그리고 내린결론이 이혼이네요..
남편은 절 설득하려 하지도 않고.. 그저 미안하다고만 해요
아빠와 오빠는 시어머니 시누에게 소송걸고 이혼하는게 좋겠다 하십니다.
저는 남편이 너무좋은데..
남편을 보면 그 독언들이 생각이 나요..
새언니 소개로 지금은 상담치료도 다니고 있는데..
남편 얼굴을 보면 자꾸만 생각나서 우는지도 모르게 자꾸만 울고있으니..
남편도 많이 괴로워합니다.
제가 다 나으면 괜찮겠지만..
감기가 낫듯 약먹으면 나아지는 그런것-도 아니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그렇게 하나뿐인 내 남편과 이혼합니다..
방법은 이것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