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직딩 여자사람입니다.
저한테는 대학때부터 4년 정도 사귀어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취업 후 장거리연애 3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달에 두번의 만남.
이게 저를 외롭게 했던 것일까요..
올해 초 제가 방황을 좀 했습니다.
음주가무와 친구들과의 만남을 좀 즐겼던듯했습니다.
남자친구가 흐트러진 제 모습을 보고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더랬죠..
올 4월말쯤...이별선고를 한번 받았었습니다.
찾아와서는 이제는 굳이 니 옆에 내가 없어도 될 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어안이벙벙했더랬죠.. 뒷통수 한번 제대로 맞은느낌..
아.. 내가 잘못했구나..남자친구한테 너무 소홀했구나..
그래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점차 밝게 변해가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찾아갔습니다.
우리 새로 시작하자고... 몇번의 시도 끝에 다시 잡았고 남자친구도 저한테 상처줘서 미안하다며
결혼빨리하는게 좋겠다고 먼저말을 꺼내더군요. 저도 동의했고요..
그렇게 재회를 한 후에 남자친구쪽 큰 어른들도 만나뵙고 남자친구도 저희집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모든게 잘 될 것만 같았습니다.
재회를 한 후 거의 매주 만났어요.. 제가 갔든... 남자친구가 오든..
만날때는 너무너무 좋았죠.
그런데 문제는 전화통화였습니다.
못보면 전화로 하루있었던일 말하는 편이였는데..
요즘 남자친구가 다니는 직장상황이 썩 좋지는 않은가봅니다.
자꾸 스트레스를 받고 이직생각을 하더라구요.
그래.. 자꾸 스트레스 받으면 그만둬라.. 그만두고 빨리 니가 원하는거해..
그렇게 응원해주는 것도 한두번...
요 근래 만나지는 못하고 자꾸 전화할때마다 힘든목소리만 들려주니까..
저도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여행다녀오겠다고 마음좀 추스려야겠다고 그렇게 말하고 여행일정도 잡아나가던 찰나.
목요일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는 회사사람들이랑 술을먹고 있었고
남자친구도 그날 사직서 낸 대리님과 술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술먹는상황을 안 상태에서...
저는 먹다보니 자제가 안될 정도로 마셨고...
집에 도착해서 잘들어왔다...라는 말을 전하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제가 통화하면서 운것과 남자친구어머님한테 전화한것 두개는 생각나더라구요..
아침에 눈떳을때 제일먼저 확인한 그의 카톡알림말...'우습다 진짜'였습니다.
프로필사진도 내리고요..
그 당시엔..상황짐작해봤을때... 헤어짐이었습니다.
전화해서 술취해서 기억안난다며 미안하다고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이미 이별했으니까... 라는 식으로 문자메세지를 한통보냈습니다. 답이 없더군요.
오후 쯤 사과는해야겠다 싶어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냅니다.. 사실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미안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메세지확인을 안한것이 이상하더군요.. 아.. 차단했구나..
여기서 왜 제가 미안하다고 먼저 말 안했냐구요..?
저도 사실 지쳐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내가 뭐 하나만 잘못하면 이 사람이 날 떠나겠구나.. 라는 불안함이 마음속에 있었구요.. 그래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사과를 하면 받아줄까라는 희망대신... 사과를해도 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으니까요.
네.. 못믿었던거죠... 제 자신과.. 남자친구를...
헤어지고나서 그 주 주말..
저희 엄마가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설득을합니다.
우리 애가 술에 취해서 실수를 한것 같다고.. 다시한번 생각해달라고..
두번이나 했지만.. 결과는 이별이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엄마가 전화와서 그러더군요..
남자친구는 이미 마음정리를 한것 같다고..
너도 빨리 마음정리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그 말을 듣고 저는 다시한번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겁니다.
목소리를 들으니 또 잡고 싶어지더라구요.
매달렸습니다.
다시 만나자고.. 실수라고.. 내가 겁먹어서 뒷걸음질 친거라고.. 미안하다고.. 그랬습니다.
남자친구는 매정하더군요.
다시 시작하는거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그러기도 싫다고.
마음정리 할거라고..
남자친구가 더이상 저한테 잘해줄 자신도 없고.. 저는 더 좋은사람 만날수 있다고 이쯤에서 그만두는게 나은것 같다고.. 우리는 이제 정밖에 안남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결혼까지 생각했던 우리인데..
왜 이별을 선택해야만하는지... 너무너무 아쉽고..
제가 남자친구를 더 존중못해줬던게 후회스럽고...
너무 재촉만했던 내가 밉기도 하구요..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가고 수요일...
회식이 있었습니다.
또 술의 힘을 빌려 전화를 했어요.
이제는 술 먹은 줄 알더군요.
자기는 나랑 통화하면 피곤하다고 먼저 끊어버리더군요.
나는 계속 전화하고.. 계속 씹더라구요.. 한 10번정도 전화하고 안받길래 놔뒀는데....
그러고나서... 몇분 후.. 그에게 다시 전화가 왔어요.
술좀깼냐고..
그 땐 술 좀 때서 이성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술은 깼는데 지금은 너랑 대화하면 안될 것 같아. 다음에 통화해. 라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왜 다시 전화를 했을까요?
안받을땐언제고.. 걱정되서 였을까요?
다음 날 아침...남자친구 어머님과 통화를 했는데 그러시더군요.
자기가 헤어지자고 했으니까.. 좀 기다려보자고..
헤어지자고 했지만 남자친구 방에 사진도 그대로고 우리 커플링도 고이 모셔놓고있다고..진짜 헤어질 생각이였음 벌써 갖다버렸다고..
결혼전에 현실을 직시하니까 자기도 궁지에 내몰려서 도망간거 같다고
이때 니가 좀 기다려주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사실 다음주에 봅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나가는 걸 모르는 상황이고
제 친구와 친구 남자친구가 놀러가서 위로주겸 회사생활이야기를 하자며 술자리를 만들어놓은 상태입니다.
솔직히 평소에는 전혀 연락 안하던 사람이(그것도 저와 친한 사람) 헤어진지 얼마 안된 이 상황에 술먹자고하면 눈치 있는 사람은 알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친구들과 가볍게 술한잔하고 그 뒤에 이야기 좀 하자고하면
이야기는 할 것 같은데...
잡아야하는데 남자친구를 어떻게 다독거려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쪽 어머니 말씀 들어보면 지금도 이직생각과 회사일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술먹고한실수.. 그래요 어쩌면 제가 기억못하는 그 날
제가 남자친구한테 엄청난 상처를 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가 싸우기 일주일 전.
우리본가에 가서 결혼이야기도 하고 왔는데..
이렇게 쉽게 끝내는 건 정말 아닌거같아 판에 글을 올리게되네요.
저는 제 불안한 욕심에(장거리연애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결혼을 재촉했었지 현실적인 대안 이런건 없었어요. 하지만 우리 둘다 벌고 초반에는 좀 힘들겠지만 열심히 살아갈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남자친구도 마음은 결혼하고 싶은데
자기가 가진게 현재 아무것도 없으니 슬슬 부담이 되었나봅니다.헤어지기 한 3일 전쯤이였나? 그냥 좀 믿고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구요...
하.. 돌이켜 생각해보면 남자친구의 말 듣지도 않고 그냥 제 생각만 한 것 같네요...
지금은 수요일 그 이후로 남자친구한테 연락안하고 있습니다.
헤어진지 이제 3주째 되어가네요..
싸우고나서 이렇게 서로 많이 떨어져있던적 없었는데..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결국
저한테는 대학때부터 4년 정도 사귀어온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취업 후 장거리연애 3년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달에 두번의 만남.
이게 저를 외롭게 했던 것일까요..
올해 초 제가 방황을 좀 했습니다.
음주가무와 친구들과의 만남을 좀 즐겼던듯했습니다.
남자친구가 흐트러진 제 모습을 보고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더랬죠..
올 4월말쯤...이별선고를 한번 받았었습니다.
찾아와서는 이제는 굳이 니 옆에 내가 없어도 될 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어안이벙벙했더랬죠.. 뒷통수 한번 제대로 맞은느낌..
아.. 내가 잘못했구나..남자친구한테 너무 소홀했구나..
그래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점차 밝게 변해가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찾아갔습니다.
우리 새로 시작하자고... 몇번의 시도 끝에 다시 잡았고 남자친구도 저한테 상처줘서 미안하다며
결혼빨리하는게 좋겠다고 먼저말을 꺼내더군요. 저도 동의했고요..
그렇게 재회를 한 후에 남자친구쪽 큰 어른들도 만나뵙고 남자친구도 저희집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모든게 잘 될 것만 같았습니다.
재회를 한 후 거의 매주 만났어요.. 제가 갔든... 남자친구가 오든..
만날때는 너무너무 좋았죠.
그런데 문제는 전화통화였습니다.
못보면 전화로 하루있었던일 말하는 편이였는데..
요즘 남자친구가 다니는 직장상황이 썩 좋지는 않은가봅니다.
자꾸 스트레스를 받고 이직생각을 하더라구요.
그래.. 자꾸 스트레스 받으면 그만둬라.. 그만두고 빨리 니가 원하는거해..
그렇게 응원해주는 것도 한두번...
요 근래 만나지는 못하고 자꾸 전화할때마다 힘든목소리만 들려주니까..
저도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여행다녀오겠다고 마음좀 추스려야겠다고 그렇게 말하고 여행일정도 잡아나가던 찰나.
목요일에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는 회사사람들이랑 술을먹고 있었고
남자친구도 그날 사직서 낸 대리님과 술한잔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술먹는상황을 안 상태에서...
저는 먹다보니 자제가 안될 정도로 마셨고...
집에 도착해서 잘들어왔다...라는 말을 전하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데... 제가 통화하면서 운것과 남자친구어머님한테 전화한것 두개는 생각나더라구요..
아침에 눈떳을때 제일먼저 확인한 그의 카톡알림말...'우습다 진짜'였습니다.
프로필사진도 내리고요..
그 당시엔..상황짐작해봤을때... 헤어짐이었습니다.
전화해서 술취해서 기억안난다며 미안하다고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우리 이미 이별했으니까... 라는 식으로 문자메세지를 한통보냈습니다. 답이 없더군요.
오후 쯤 사과는해야겠다 싶어 카톡으로 메세지를 보냅니다.. 사실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미안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메세지확인을 안한것이 이상하더군요.. 아.. 차단했구나..
여기서 왜 제가 미안하다고 먼저 말 안했냐구요..?
저도 사실 지쳐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내가 뭐 하나만 잘못하면 이 사람이 날 떠나겠구나.. 라는 불안함이 마음속에 있었구요.. 그래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사과를 하면 받아줄까라는 희망대신... 사과를해도 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으니까요.
네.. 못믿었던거죠... 제 자신과.. 남자친구를...
헤어지고나서 그 주 주말..
저희 엄마가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해서 설득을합니다.
우리 애가 술에 취해서 실수를 한것 같다고.. 다시한번 생각해달라고..
두번이나 했지만.. 결과는 이별이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엄마가 전화와서 그러더군요..
남자친구는 이미 마음정리를 한것 같다고..
너도 빨리 마음정리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그 말을 듣고 저는 다시한번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겁니다.
목소리를 들으니 또 잡고 싶어지더라구요.
매달렸습니다.
다시 만나자고.. 실수라고.. 내가 겁먹어서 뒷걸음질 친거라고.. 미안하다고.. 그랬습니다.
남자친구는 매정하더군요.
다시 시작하는거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그러기도 싫다고.
마음정리 할거라고..
남자친구가 더이상 저한테 잘해줄 자신도 없고.. 저는 더 좋은사람 만날수 있다고 이쯤에서 그만두는게 나은것 같다고.. 우리는 이제 정밖에 안남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카톡 차단 안풀거고 소셜친구도 다 끊자고..
제 번호도 지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었죠..
넌 이별하면 모든 것을 다 끊는 거였냐고..
그건 또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자꾸 신경쓰이니까.. 그러고요..
제가 자꾸 전화로 붙잡아봤자 돌아오는건 남자친구의 냉담한태도이니..
그냥 저도 그땐 접을려고 했었습니다.
주말에 사진을 지우려고 핸드폰 사진첩을 보는데..
왜이렇게 행복했던 모습들만 보이는지...
결혼까지 생각했던 우리인데..
왜 이별을 선택해야만하는지... 너무너무 아쉽고..
제가 남자친구를 더 존중못해줬던게 후회스럽고...
너무 재촉만했던 내가 밉기도 하구요..
그렇게 또 일주일이 지나가고 수요일...
회식이 있었습니다.
또 술의 힘을 빌려 전화를 했어요.
이제는 술 먹은 줄 알더군요.
자기는 나랑 통화하면 피곤하다고 먼저 끊어버리더군요.
나는 계속 전화하고.. 계속 씹더라구요.. 한 10번정도 전화하고 안받길래 놔뒀는데....
그러고나서... 몇분 후.. 그에게 다시 전화가 왔어요.
술좀깼냐고..
그 땐 술 좀 때서 이성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술은 깼는데 지금은 너랑 대화하면 안될 것 같아. 다음에 통화해. 라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왜 다시 전화를 했을까요?
안받을땐언제고.. 걱정되서 였을까요?
다음 날 아침...남자친구 어머님과 통화를 했는데 그러시더군요.
자기가 헤어지자고 했으니까.. 좀 기다려보자고..
헤어지자고 했지만 남자친구 방에 사진도 그대로고 우리 커플링도 고이 모셔놓고있다고..진짜 헤어질 생각이였음 벌써 갖다버렸다고..
결혼전에 현실을 직시하니까 자기도 궁지에 내몰려서 도망간거 같다고
이때 니가 좀 기다려주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사실 다음주에 봅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나가는 걸 모르는 상황이고
제 친구와 친구 남자친구가 놀러가서 위로주겸 회사생활이야기를 하자며 술자리를 만들어놓은 상태입니다.
솔직히 평소에는 전혀 연락 안하던 사람이(그것도 저와 친한 사람) 헤어진지 얼마 안된 이 상황에 술먹자고하면 눈치 있는 사람은 알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친구들과 가볍게 술한잔하고 그 뒤에 이야기 좀 하자고하면
이야기는 할 것 같은데...
잡아야하는데 남자친구를 어떻게 다독거려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쪽 어머니 말씀 들어보면 지금도 이직생각과 회사일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술먹고한실수.. 그래요 어쩌면 제가 기억못하는 그 날
제가 남자친구한테 엄청난 상처를 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가 싸우기 일주일 전.
우리본가에 가서 결혼이야기도 하고 왔는데..
이렇게 쉽게 끝내는 건 정말 아닌거같아 판에 글을 올리게되네요.
저는 제 불안한 욕심에(장거리연애가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결혼을 재촉했었지 현실적인 대안 이런건 없었어요. 하지만 우리 둘다 벌고 초반에는 좀 힘들겠지만 열심히 살아갈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남자친구도 마음은 결혼하고 싶은데
자기가 가진게 현재 아무것도 없으니 슬슬 부담이 되었나봅니다.헤어지기 한 3일 전쯤이였나? 그냥 좀 믿고 기다려달라고 하더라구요...
하.. 돌이켜 생각해보면 남자친구의 말 듣지도 않고 그냥 제 생각만 한 것 같네요...
지금은 수요일 그 이후로 남자친구한테 연락안하고 있습니다.
헤어진지 이제 3주째 되어가네요..
싸우고나서 이렇게 서로 많이 떨어져있던적 없었는데..
그 사람 어떻게 다독거려줘야할까요..
그 사람 어떻게 다시잡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