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톡읽고 그래 우리 어머님은 양반이야.. 하면서 보내던 새댁입니다.결혼생활 딱히 불만도 없고, 스트레스도 받는것도 어느정도 넘길수 있는 나이이고, 남편이 할말은 다해주는 스탈이라서 다행히 노멀한 신혼생활을 하고있구요.저는 막내와 결혼했는데 형님이 없습니다.첫째 형님은 젊을때이혼하셨구 둘째형님은 이혼직전 별거중이십니다. 며느리라고 하면 어떻게보면 저밖에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어머님은 둘째형님이 이런상황인걸 저한테 아직도 숨기고 계시구요.매번 제사와 김장날 저만 가는데.. 결혼식이후 둘째형님 본적이 없는데 눈치가 있음 다 알죠. 그냥 속아드리고 있구요.얼마전 어머님께서 다리를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거동을 아에 못하시니 누군가 한명은 간호를 해야되는 상황이지만 저도일나가고 해서 하루종일 함께 있어드리진 못하지만 남편의 부모님이기에 제가할수있는한 잘해드릴려는 생각에 나름 열심히 했지만 결혼이후 시집살이를 다 몰아서 했네요 ㅎㅎ1. 병원에서 자고 출근하고 했습니다. 문제는 일요일 남편은 쉬고 저는 직업특성상 일요일 일나가야 합니다. 토욜저녁. 아들은 피곤해서 안되고 제가 잤으면 하시길래 그냥 오케이. 남편은 노발대발했지만 그냥 좋은마음으로 간호해드리고 출근했죠. 새벽에 화장실 데려다드리고 한시간에 한번씩 깨며 쪽잠을 잤어요. 남편이 쉬니까 그날 남편과 체인지 하기로 했는데. 저 출근길 아들에게 전화통화 - 넌 힘드니까 쉬다가 1시에 오너라. 2. 아버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간호는 못하시고 식사라도 챙겨드려야 될것같아서 겸사겸사 쉬는날이고 어머님 좋아하시는 잡채를 해드리겠다고 함. 아니다 됬다. 하시길래. 이런반응 훗.. 하며 돌아서는 순간..기름 많이 넣지마라!!!! (그런말을 구지 해야하는지. 기름 팍팍넣어서 해갔드랬죠 ㅎㅎ)아버님 오뎅탕과 잡채를 들고 병원에 갔어요. 아버님 가져다 드린다고 했더니 놔두고가라고 자기가 전해준다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했죠. 그음식 아무도 손도 안대고 고대로 그 다다음날 냉장고도 작고 넣을때도 없고, 음식물쓰레기 집에가서 버리라고;;;; 우리손에 쥐어주시는 내 음식들,,,개빡쳤지만, 아프시니까 참았음 ㅋㅋ3. 형제간에 돌아가면서 자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우리신랑과 저만 죽어나고 있었어요. 5일만에 2키로가 빠졌거든요 ;;;남편이 형들한테 전화해서 돌아가면서 간호하자 너무 힘들다 하니 형들왈.. 간병인써라.남편 열받아서 간병인 알아봤냐. 누가 알아보고 있냐. 간병인 메르스때문에 없다. 구하는동안이라도 돌아가면서 일단 해야하는거 아니냐..월화수목 돌아가면서 자는 플랜을 짰습니다.큰형왈.. 하다가 좋아지시면 안자도 되는거잖아. 하시길래 얄미워서 앞쪽에 넣었드랬죠. 일욜 남편 월욜저,., 드뎌 큰 아주버님이 주무시는 대망의 화욜이 왔습니다.입원하실때 한번오시구 조카들이랑 병원에 있는 간식 다 드시고 가신.. ㅋㅋ 솔직히 쪽잠한번 자보시길 바랬드랬죠.. 어머님 왈- 나 휠체어 연습했다 안와도 된다.어제 제가 잘때까지 휠체어 혼자 못타시고 끙끙거리시던분이;;;저는 그 이후 잠을 안자기로 했습니다. 연습하셨다고 하셨으니까요 ^^4. 친정부모님께서 병문안을 오셨습니다.제가 먼저 병원에 가있고 신랑보고 모시고 와달라고 했죠. 저희집과 걸어서 5분거리남편이 장모님 모시고 지금간다 하니 전화 딱끊고 절 보며, 너희엄마가 00보고 데릴러오라고 하셨니??? 아니요 제가 모시고오라고 했는데요 ^^(저는 할말 못하는성격은 아니고 많이 살갑지도 않고 시댁에 못하지도 않는 컨쎕입니다. 남편이 잘해서 그냥잠시 참고있는 ㅎㅎ)엄마 오구 집에가시는데 시간이 10시30분이었음.집 바로 옆이니 같이 나가면 되겠다 생각했지만. 엄마 집에 가신다고 딱 일어서시는순간. 화장실 가고 싶다고 휠체어 끌어달라고 함.. 화장실 가는길 엄마와 인사하시고 남편은 휠체어 끌고 전 엄마를 배웅함. 아마도 아들차타고 같이 보내드리는게 싫으셨나봄. 남편이 화장실 갔다가 급하게 전화해서 장모님 모셔드린다고 했지만 엄마가 눈치가 500단이셔서 그냥 버스타고 가신다고 함. ㅠㅠ5. 밥도 못먹고 일끝나고 병원에들림. 옆에 아주머니 남편께서 회무침을 해오심.소주도 없고 와사비도 없는 회무침 솔직히 별루였지만 주는사람 성의가 있어서 아.. 밥도 못먹었는데.. 잘됬네요,,, 회무침좋아하는데 하고 억지로 두젓가락 먹었음. 어머님은 양치해서 안드신다고 했고 딱 4젓가락에 끝날 회무침이었는데.. 어머님께서 00은 밥먹었니?? 아니요 집에가서 저랑 해먹어야죠,, 하니..넌 그거먹었으니됬고!! 00꺼 남겨놔라!! (뭘 남기라는건지..)어머님 신랑 회안좋아해요. 했더니 단정짓지마라!!하는순간 남편한테 전화가옴. 오빠 회무침 먹을래? 하는순간.물어보지말고 남겨라.. 그래서 남겼죠..오자마자 회무침 그릇 주니. 질색팔색하길래.. 버렸음..ㅎㅎ6. 어머님 입맛이 까탈스러우심. 마지막을 잘해야 그동안의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는다 생각으로 초밥과 호박전을 해감. 아버님은 육계장 오징어국 오뎅탕 이런거 해드렸으니 쫌 서운하실까봐 나름데로 좋은마음먹고 밥시간 맞춰서 열심히 요리해감.딱 갔는데 족발을 드시고 계심. 아직따끈따끈한데 뭐니? 해서 드셔보세요 했더니 냉장고에 넣어놓으라고 함;; 아직따뜻한데 한입만 드셔보시라고 했더니. 둘중 뭐가 더 따뜻하냐고 물어보시더니 호박전 빼놓으라고 해서 놨더니 족발 드시는 내내 한입을 안드심;;; 결국 나 집에 갈때까지 한입드시는걸 못봤음 ㅋㅋㅋ7. 남편이 아버지는 00이 챙겨드리면 카톡으로 칭찬도 쫌 해주고 기분좋게 말씀도 많이 해주시는데 엄마도 표현좀 하지~ 라고 했더니 " 지가 잘보일려고 하는거지..."라고함.. 남편 개폭팔해서 엄마가 왜 못얻어먹는줄아냐고. 엄마가 이래서 내가 선물도 사지말고 먹을것도 하지말라고 하는거다! 하면서 완죤 쌩지랄지랄하고옴. 그 이후 병원매일매일 출근도장 안찍고 있어요. 남편도 가지말자고 2,3일에 한번씩 가자고 하네요.한달에 2번보는 사이라 시댁에 뭐 다들 이정도 스트레스는 받고 살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살았는데 정말 막상 보름정도를 같이 있다보니 모시고 사시는 톡커님들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오늘저녁 뭐먹을까?? 하면 남편이 회무침??? 이러고 장난하면서 살아요. 회무침 트라우마 생겼음 ㅋㅋ좋은하루 되세요 결혼은 고달프지만 모두 이겨내자구용~ 938
저도 시어머님 이야기 한번 해보겠음 ㅋㅋㅋ
1. 병원에서 자고 출근하고 했습니다. 문제는 일요일 남편은 쉬고 저는 직업특성상 일요일 일나가야 합니다. 토욜저녁. 아들은 피곤해서 안되고 제가 잤으면 하시길래 그냥 오케이. 남편은 노발대발했지만 그냥 좋은마음으로 간호해드리고 출근했죠. 새벽에 화장실 데려다드리고 한시간에 한번씩 깨며 쪽잠을 잤어요. 남편이 쉬니까 그날 남편과 체인지 하기로 했는데. 저 출근길 아들에게 전화통화 - 넌 힘드니까 쉬다가 1시에 오너라.
2. 아버님이 나이가 많으셔서 간호는 못하시고 식사라도 챙겨드려야 될것같아서 겸사겸사 쉬는날이고 어머님 좋아하시는 잡채를 해드리겠다고 함. 아니다 됬다. 하시길래. 이런반응 훗.. 하며 돌아서는 순간..기름 많이 넣지마라!!!! (그런말을 구지 해야하는지. 기름 팍팍넣어서 해갔드랬죠 ㅎㅎ)아버님 오뎅탕과 잡채를 들고 병원에 갔어요. 아버님 가져다 드린다고 했더니 놔두고가라고 자기가 전해준다고 하시길래. 알겠다고 했죠. 그음식 아무도 손도 안대고 고대로 그 다다음날 냉장고도 작고 넣을때도 없고, 음식물쓰레기 집에가서 버리라고;;;; 우리손에 쥐어주시는 내 음식들,,,개빡쳤지만, 아프시니까 참았음 ㅋㅋ
3. 형제간에 돌아가면서 자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우리신랑과 저만 죽어나고 있었어요. 5일만에 2키로가 빠졌거든요 ;;;남편이 형들한테 전화해서 돌아가면서 간호하자 너무 힘들다 하니 형들왈.. 간병인써라.남편 열받아서 간병인 알아봤냐. 누가 알아보고 있냐. 간병인 메르스때문에 없다. 구하는동안이라도 돌아가면서 일단 해야하는거 아니냐..월화수목 돌아가면서 자는 플랜을 짰습니다.큰형왈.. 하다가 좋아지시면 안자도 되는거잖아. 하시길래 얄미워서 앞쪽에 넣었드랬죠. 일욜 남편 월욜저,., 드뎌 큰 아주버님이 주무시는 대망의 화욜이 왔습니다.입원하실때 한번오시구 조카들이랑 병원에 있는 간식 다 드시고 가신.. ㅋㅋ 솔직히 쪽잠한번 자보시길 바랬드랬죠.. 어머님 왈- 나 휠체어 연습했다 안와도 된다.어제 제가 잘때까지 휠체어 혼자 못타시고 끙끙거리시던분이;;;저는 그 이후 잠을 안자기로 했습니다. 연습하셨다고 하셨으니까요 ^^
4. 친정부모님께서 병문안을 오셨습니다.제가 먼저 병원에 가있고 신랑보고 모시고 와달라고 했죠. 저희집과 걸어서 5분거리남편이 장모님 모시고 지금간다 하니 전화 딱끊고 절 보며, 너희엄마가 00보고 데릴러오라고 하셨니??? 아니요 제가 모시고오라고 했는데요 ^^(저는 할말 못하는성격은 아니고 많이 살갑지도 않고 시댁에 못하지도 않는 컨쎕입니다. 남편이 잘해서 그냥잠시 참고있는 ㅎㅎ)엄마 오구 집에가시는데 시간이 10시30분이었음.집 바로 옆이니 같이 나가면 되겠다 생각했지만. 엄마 집에 가신다고 딱 일어서시는순간. 화장실 가고 싶다고 휠체어 끌어달라고 함.. 화장실 가는길 엄마와 인사하시고 남편은 휠체어 끌고 전 엄마를 배웅함. 아마도 아들차타고 같이 보내드리는게 싫으셨나봄. 남편이 화장실 갔다가 급하게 전화해서 장모님 모셔드린다고 했지만 엄마가 눈치가 500단이셔서 그냥 버스타고 가신다고 함. ㅠㅠ
5. 밥도 못먹고 일끝나고 병원에들림. 옆에 아주머니 남편께서 회무침을 해오심.소주도 없고 와사비도 없는 회무침 솔직히 별루였지만 주는사람 성의가 있어서 아.. 밥도 못먹었는데.. 잘됬네요,,, 회무침좋아하는데 하고 억지로 두젓가락 먹었음. 어머님은 양치해서 안드신다고 했고 딱 4젓가락에 끝날 회무침이었는데.. 어머님께서 00은 밥먹었니?? 아니요 집에가서 저랑 해먹어야죠,, 하니..넌 그거먹었으니됬고!! 00꺼 남겨놔라!! (뭘 남기라는건지..)어머님 신랑 회안좋아해요. 했더니 단정짓지마라!!하는순간 남편한테 전화가옴. 오빠 회무침 먹을래? 하는순간.물어보지말고 남겨라.. 그래서 남겼죠..오자마자 회무침 그릇 주니. 질색팔색하길래.. 버렸음..ㅎㅎ
6. 어머님 입맛이 까탈스러우심. 마지막을 잘해야 그동안의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는다 생각으로 초밥과 호박전을 해감. 아버님은 육계장 오징어국 오뎅탕 이런거 해드렸으니 쫌 서운하실까봐 나름데로 좋은마음먹고 밥시간 맞춰서 열심히 요리해감.딱 갔는데 족발을 드시고 계심. 아직따끈따끈한데 뭐니? 해서 드셔보세요 했더니 냉장고에 넣어놓으라고 함;; 아직따뜻한데 한입만 드셔보시라고 했더니. 둘중 뭐가 더 따뜻하냐고 물어보시더니 호박전 빼놓으라고 해서 놨더니 족발 드시는 내내 한입을 안드심;;; 결국 나 집에 갈때까지 한입드시는걸 못봤음 ㅋㅋㅋ
7. 남편이 아버지는 00이 챙겨드리면 카톡으로 칭찬도 쫌 해주고 기분좋게 말씀도 많이 해주시는데 엄마도 표현좀 하지~ 라고 했더니 " 지가 잘보일려고 하는거지..."라고함.. 남편 개폭팔해서 엄마가 왜 못얻어먹는줄아냐고. 엄마가 이래서 내가 선물도 사지말고 먹을것도 하지말라고 하는거다! 하면서 완죤 쌩지랄지랄하고옴.
그 이후 병원매일매일 출근도장 안찍고 있어요. 남편도 가지말자고 2,3일에 한번씩 가자고 하네요.한달에 2번보는 사이라 시댁에 뭐 다들 이정도 스트레스는 받고 살겠지.. 하며 긍정적으로 살았는데 정말 막상 보름정도를 같이 있다보니 모시고 사시는 톡커님들 진짜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
오늘저녁 뭐먹을까?? 하면 남편이 회무침??? 이러고 장난하면서 살아요. 회무침 트라우마 생겼음 ㅋㅋ좋은하루 되세요 결혼은 고달프지만 모두 이겨내자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