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4년 연애, 그리고 남자친구의 오피스 여자.

coco2015.07.20
조회8,483
정말 감사합니다 혼자서는 도무지 풀리지 않아서 이렇게 올렸는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듯한 말들 감사해요 저도 더욱 따듯한 사람이 될게요!

근데....
오늘은 그 여자분이랑 단 둘이. 야근을 한다더군요..현재 시간..9:20분..
그냥 답 없는 듯 해요
앞으로 몇 년은 이런 식일텐데 제가 그냥 쿨한 마음으로 믿으며 살아야 할 것 같아요
휴.. 직장인과 교제하고 있는 여자분 들 다 힘냅시다........! ...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이렇게 익명의 힘을 빌려봅니다..
 
혼자 끙끙끙끙끙 앓다가요.
 
공부 때문에 이 시간조차 사치지만.. 일단 제 소개부터 하자면 수도권 중위권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사법시험 1차만 패스한 상태예요..
2차를 내년에는..꼭 붙어야 하는데 무튼.. 수험 기간은 2년 좀 넘었구요..
 
남자친구랑은 학생 때부터 교제해왔고 연애 해 온 지는 이제 4년 차네요.
더불어 남자친구는 올해 공기업에 취업했어요. 상위권 대학 졸업하고..무튼 좋은 곳에 잘 들어갔네요.
 
남자친구와 저는 남친의 취업과 동시에 장거리 연애 커플이 되었어요.
저는 서울에 살고.. 남친도 서울에 살았지만 회사 때문에 5시간 정도 걸리는 곳으로 발령나서
그 곳에서 사택에서 지내요 남친은.
 
 
평소 제 성격을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친구들과도 연락 다 끊고 새벽부터 밤까지 공부만 하느라..
남친에게만 집중하며 살아왔어요. 조금 피곤한 성격이기도 하구요
사소한 것도 잘 넘기지 못하고 옳고 그른지를 하도 따져서...남친이 약간 저보고 그만좀 하라고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서로 사랑하는 지라 다 덮어주고 잘 지내고 있어요..
 
무튼 그러한데
문제는 남친이 취업하니 저도 슬슬 불안해지네요.. 대학생 시절 학교 홍보대사도 하고 .. 무척 활발하게 지냈는데 어쩌다 이 시험에 발을 들여서 이고생을 하는지 성격도 우울하게 변하고..
이제 나이도 중반을 넘어섰네요. 몸매도 망가지고..ㅍ ㅣ부는 색을 잃어가고.. 외모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요 ㅠㅠ
 
 
근데 문제는 남친 회사에 남친 또래가 많이 없다는 거예요.
있어봤자 여자들이 더 많구요. 그 외에는 40-50대 선배들만 있대요.
더군다나 몇 일전 부서 배정을 받았는데 25살 여자애랑 사무실 옆자리에 배정되고 ..그 부서에 그 둘만 20대라네요.
무슨 오바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이 점이 너무 걱정되요.
남친도 타지에서 의지할 사람없이 신입사원이라 눈치보며 지내야 하고. 저는 저대로 공부하느냐 많이 신경 못써주니까.. 아무래도 그 여자분이랑 많이 친해지지 않을까요?
그 여자분 제가 조금 살펴본 결과 얼굴은 그저..그렇긴 한데 몸매가 좋아요 남친은 없대구요. 성격도 밝은 것 같네요
 
제가 괜한 걱정.오바들을 하는 걸까요?
제가 좀 신경좀 못쓰고 그래버리면 이 사랑 언제 변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겁이 많이 들어요.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더욱 크게 다가오는 문제들이겠죠..
 
그여자랑 친해지는 게 넘싫어요.. 솔직히 공부하다 보면 형법 파트에서 간통이라던가.. 여러가지 남녀관계에 대한 판례들을 보다보면, 인간. 정말 믿을 게 못 된다 싶기도 하고...
 
 
공부가 손에 안잡히네요.
물론 우리 사랑 굳건하다고 믿고는 있지만.
언제 어떻게 되는 게 사람일인지라..무섭네요
 
저를 위한 게 어떤 걸까요..
조언 좀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