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도 머리에 피가 몰리고 얼굴이 빨개지고 그럴정도로 열받는일인데...
올해초에 3학년 막 올라갔을때 친오빠새끼가 빨래바구니에서 제팬티를 들고 냄새맡는걸봤었어요...
그순간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안보이고 그대로 굳은채로 벌벌떨었어요. 진짜 수치스럽고 무서웠고 내앞에 서있는 이사람이 내 오빠라는것도 안믿기고 지금까지 오빠가 절 어떻게 봤을까 생각하니까 소름끼치고 이건 대체 몇번째로 하는걸까 생각까지 들고...
저 잠깐 그렇게 정신을 못차리다가 나중에야 오빠한테 미친놈아니냐고 막 소리지르면서 물건던지고 그랬어요. 정말이지 눈물밖에 안나왔어요. 너무수치스러워서 미쳐버릴것같더라고요...
오빠가 자기가 호기심에 잠깐 미쳤다고 나한테 무릎꿇고 싹싹빌고 부모님한텐 비밀로 해달라고해서 말은 안했는데 그뒤로 오빠가 가족으로 안보여요...
없는사람취급하고 살려고하는데 오빠도 제눈치보는게 많이 보이고 피해자인 저도 눈치봐야되고 정말힘들어요...
이게 자작이라고생각되면 그대로 뒤로가기 눌러서 나가주세요. 제가 글을 별로 써본적이없어서 너무 두서없이썼는데 오늘따라 너무 답답하고 이런얘길 친구한테 할수도 없고 누구한테도 할수가 없어서 나름 이렇게라도 얘기해보면 풀릴것같아서 적은거에요.
글읽어주셔서 그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