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배송 알바의 푸념

비둘기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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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음료수 배송 알바를 하는 평범한 알바A 입니다.
주로 지하철역 자동판매기 쪽에 배송을 하구요,
지하철역에 자동 판매기는 흔히 승강장쪽에 있으니
무거운 짐과 함께 어쩔수 없이 엘레베이터를 타게 되는데요
지하철 엘레베이터는 주로 노약자분 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 들을 위해 있는 것 이기에 대부분 양보를 하지만
제가 먼저 엘레베이터 앞에 음료수 26박스를 실어 놓은 핸드카에 를 끌고 엘레베이터 앞에 서있으면 아주 자연스레 제 앞으로 아주머니 (할머님들포함) 들이 새치기 아닌 새치기를 합니다.
그러고나서 겨우겨우 엘레베이터에 오르면
방금 전까지 제앞으로 끼어 들며 '내가먼저 탈꺼야!!!' 라는 기세를 펼치던 아주머니들이 대부분 똑같은 말을 합니다,
"아이구~ 먹고 사는게 뭐라고 이렇게 무거운 걸 끌고 다니나..." 라던가 "무거운 거 끌고 다니느라 힘들지?~"
등의 말을 합니다. 아주머니들이 제 앞에 서는 이유가 큰 짐이 타면 자신이 못탈 것이라 생각 했겠지만요 지하철 엘레베이터라는게 생각보다 넓어서 핸드카를 엘레베이터 좌우 벽쪽에 바짝 붙여 들어가면 반 정도 공간좀 안되는 정도 공간만 을 차지하구요 그래도 같이 타게 라도 해주시는 분들은 진짜 천사분들 입니다, 진짜 심하신 분들은 혼자 탄후 핸드카를 끌고 타려는 저를보고 '위험하니까 타지마!!!!!!!' 라며 소리지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심지어 역무원에게 신고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진짜 이럴 땐 26박스를 계단을 통해 혼자서 나눠 짊어 지고 내려옵니다. 진짜 지하철 계단이 생각보다 긴데다 등에 음료수 캔 박스를 짊어지고 내려오니 더운데다 힘까지 드니 죽을맛 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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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하니 푸념글이라 끝마무리가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요
엄살부린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