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바람난걸로 모자라 잠수까지탔네요

ㅇㅇ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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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카테고리도 사랑 그리고 로 했는데 지금 조카 빡쳐서 사랑이고 뭐고 좋은 단어들은 머릿속에서 사라진지오래다 강아지야... 신발놈.... 머리에 개똥을 쏟아도 아까운 놈아 

저랑 그 남친이라는 놈은 2년 반 정도 연애했어요. 이사건만 없었으면 그 새끼는 조카 완벽한 벤츠남이였죠. 그만큼 정말 좋아했어요. 그렇게 헤어지고도 걔가 다시 돌아오는 꿈을 꾸는걸 보면.제가 좋아서 고백하고 이루어진 커플이었는데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는 자기가 고백 했다고 자기가 끈질기게 구애해서 받아준거라면서 얘기도 해주고 적당한 집착과 질투도 해서 사람 설레게 만들기도 하고 나는 세지도 않는 기념일 세가면서 선물사주고 제가 1년 유학가서 장거리연애할동안 카톡으로만 벼텨주던 남한테 항상 자랑하고 싶었던 남자친구였는데.. 그랬는데.
그냥 처음에는 걔가 바람났다는 걸 듣고 믿기지도 안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카톡도 안보고 연락도 안해서 어디 아픈건가 무슨일 있나 싶어서 내내 걱정하다가 친구한테 물어봐서 알게 됐는데,처음에는 그냥 안믿겼어요. 나한테 그렇게 헌신해주고 몇주전에는 만나서 네가 뭐 좋아하는지 몰라서 다사봤어 이러면서 쇼핑백 한가득 사탕을 채워주던 애였는데. 진짜 허탈하더라고요. 혹시 나한테 선물을 안겨주던 그때 그 애의 감정도 거짓말이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알게 되고 나서 바로 카톡해서 너 바람피웠냐고, 다른 여자 만나고있었냐고. 물어봤는데 끝끝내 답 안하더라고요 온갖 욕 다 퍼부으고 원망도 하다가 감정 가라앉히고 우리의 긴연애는 이걸로 끝인것같다고, 마지막은 망쳤지만 네가 해줬던 것들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될것같다고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마지막은 허탈하고 아프지만 잘가라고 끝냈어요. 그 카톡 끝으로 그냥 톡방에서도 나왔어요. 
걔 정말 괜찮은 애였어요. 2년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2년 반 동안 연애했는데, 친구때도 참괜찮은 놈이었고 남친일때도 어딜 내놔도 안부끄러웠어요. 항상 잘해주고 배려해줬어요. 세심하고 좋은 남자애였어요. 1년이라는 짧으면서 길었던 유학을 끝내고도 여전히 장거리 커플이었고그래서 항상 고마워하고 미안해했었는데. 차라리 헤어지자고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다며 이별을 통보하고 3년에 가까웠던 긴 연애의 종지부를 함께 찍었다면 그 애는 저에게 고맙고 멋진 놈이었을텐데. 차라리 말이라도 해주지비겁하게 숨어버린 그자식한테 이별통보도 저 혼자하고 흐지부지 끝나버린 길었던 연애의 종지부도 결국 저 혼자 찍네요. 바람도 맞고 잠수까지 해버린 놈한테 아직도 마음정리 못한 모지리같은 저도 너무 짜증나고 그새끼도, 지금 그 새끼랑 사귀고 있다는 여자도 너무 짜증나요..
걔 때문에 자존감도 너무 낮아지고 눈치업ㅅ는 친구라는 년은 걔랑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 진짜 예쁘다고 너랑 비교도 안되는것같다고 너도 좀 꾸미고좀 다니라면서 제 화장품검사하고있네요... 그냥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내가 잘못해서 헤어진걸까 하는 생각 까지 들어요 이젠..
그 새끼 진짜 나빴어요. 델리스파이스 고백이라는 노래듣는데 막 눈물까지 났어요. 잘안우는데.. 너도 나랑 같이 있었을때 다른 여자 생각을 했을까 라는 생각도 하고
한없이 우울해져요 자존감도 낮아지고 아직도 마음못버린 내가 한심하고위로 좀 해주세요.. 저 어떡할까요... 마음좀접게 그 애 욕도 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