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의견차이..속상해요 ㅠㅠ

판다스2015.07.23
조회48
그냥 너무 답답한데 넉두리 할 사람이 없어서 판에 끄적여 볼게요ㅠㅠ

우선 저는 올해로 25세 전문직에 종사하고 잇는 직딩입니다..

4년제 대학교 취업잘되는 전문직 학과 나와 별탈없이 취직해서 1년 넘게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지금 있는 회사는 집에서 거리도 멀고 상사들도 그렇고, 페이도 적고 해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그만두고 다시 옮길 생각입니다.

전문직이라서 그런지 취업은 많이 어렵진 않구요..(물론 눈을 낮춰 조건이 그리 좋지 않은 곳이 취업이 쉽지 아무데나 다 취업이 쉽다는 건 아니에요^^;)

저는 사실 제 직업이 그리 재미있지 않아요..

이건 대학교 다닐 때부터 들었던 생각이고 이미 학교 다니면서도 부모님께 자퇴하고 다른 걸 배워보고 싶다고 계속 얘길 했지만 계속 된 싸움 끝에 결국 제가 졌어요 ㅠ ㅠ

많은 분들이 재미로 돈 버는 게 쉬운줄 아냐고 재미있게 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냐고 하겠지만.. 쉽게 포기가 안되네요ㅠㅠ

저는 몸이 힘들고 월급이 적고..이런거 상관없이 진짜 제가 정신없이 무엇인가에 미쳐서 일해보고 싶어요 ㅜ

뭐 여러가지 면에서 지금 직장이 맘에 안들어서 그만 두는 것까지는 부모님도 이해해주셨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ㅜ

저는 그만두고 내가 대학교때 해보지 못했던 공부나 자격증같은 걸 몇개월동안 쉬면서 해보고싶거든요

근데 분명 부모님은 압박을 하실거에요..

취업은 언제할꺼냐..돈 버는게 쉬운 줄 아느냐..제가 다른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말만 꺼내도 입버릇처럼 저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부모님께 손벌려서 공부하고 싶은 생각 절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영원히 안하겠다는 마음도 없어요

몇개월동안 이것저것 공부 하다가 다시 돈을 벌어야겠다 싶으면 이 직업으로 몇년 더 일 하겟죠..

제 인생을 이 직업 하나로 살아야한다는 게 저는 너무 아쉬워요

그렇다고 제가 확고한 꿈이 있는건 아닙니다ㅜ 그래도 이것저것 배우면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도 부모님 안부 물어보려고 쉬는시간에 잠깐 집에 전화했다가 또 직업 얘기하면서 결국 싸우고 전화끊고 울엇어요ㅜ

부모님한테 나는 부모님과 생각이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다라고 해도 그냥 언성만 높이세요..

부모님 마음 이해못하는 것도 아니에요..

전문직종이고, 그래도 페이가 형편없는 수준은 안되니까(200 전후) 그냥 안정적이게 이 일을 계속 했으면 하시나봐요

하지만 제 인생을 모두 이 직업으로 허비하는 게 안타까운거구요ㅠㅠ

너무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써서 이해가 되실지 잘 모르겟네요 아무튼 여기에라도 털어놓으니 좀 나은거같아요ㅜㅜ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