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안좋은 후배들 사이에 낀 나..어떡하죠?

판녀20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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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학교가 의과 대학이라 6년 제 예요

지금 전 12학번입니다

원래 동아리가 잘 운영되고 있었는데

13학번과 14학번간에 의견 조율이 잘 안되었어요

그래서 결국 동아리가 파토가 났죠

사실 전 1년 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전혀 이런 상황에 대해서 몰랐었어요

 

그런데 귀국하고 나서 동아리도 망하구 (동아리 카톡방을 나가있었던지라 몰랐어요 ㅠ)

13학번과 14학번이 아주 사이가 안 좋게 끝났다..란 정도만 알았네요

 

처음에 13학번 애가 저한테 밥먹자고 해서 밥먹었는데

막 14학번 욕을 하길래 걔 말만 들었을 때는 정말 14학번 애가 문제인것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같이 욕을 해주고 편을 들어줬어요

잘못한 거 없으니까 힘내라고 ..

 

그런데 또 며칠 뒤에 14학번 애랑 우연히 만났는데

저는 그냥 쌩까고 가려고 했는데 걔가 저한테 그때 상황에 대해서 언니한테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해서 들어보니까 걔 말도 일리가 있는 거예요 ..

그냥 입장차이? 인 것 같더라고요

 

13, 14애들 다 나쁜 애들이 아닌데 그냥 서로의 의견이 달랐던 것 뿐이고

의견 조율이 잘 안된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참 곤란한게 제가 13에 a,b 랑도 친하고

14에 c,d 랑도 친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a,b 는 제가 c,d랑 사이가 안좋은 줄 알고

c,d는 제가 a,b랑 사이가 안 좋은 줄 알아요

전 솔직히 누구의 편도 아닌 입장인데

애들은 제가 꼭 자기 편이라고 착각? 하는 듯해요

 

제가 관종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저는 항상 사람들이랑 놀면 그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서

프사로 하는 버릇이 있어요

사진을 안찍으면 정말 갑자기 노는 것도 재미가 없어지고.. 그냥 영 기분 잡치더라구요

 

이번에 월요일에 a,b랑 밥먹기로 했는데

프사를 꼭 하고싶은데 ㅠㅠ 예쁜 사진찍어서 올리고 싶고...ㅠㅠㅠ

 

근데 c,d가 보고 걔네 입장에서는 제가 걔네들 편을 들면서

같이 욕했었던 입장이라 ㅠㅠㅠㅠ 저를 좀 안좋게 볼까봐 걱정입니다

(욕했었다는 건 ..양쪽 말을 다 들어보기 전까지 걔네 쪽 말만 듣고 오해해서 편들어 줬던 거예요 )

 

전 정말 중립적인 입장인데 말이죠;;

 

그냥 사진찍어서 올려도 될까요?

아니면 그런 행동이 되게 의리없어보이고 이편붙었다 저편붙었다 하는 듯이 보일까요?

그냥 나는 너희둘도 좋지만 얘네둘도 아끼는 후배다.. 라고 카톡정도 해주면 좀 나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