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연애가 계속되면 그만두세요

2015.07.27
조회940
처음 여기 들어와 글을 써봅니다.

2년 만난 사람과 끝냈어요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사랑한다 보고싶다 하는데
사랑하는것같지가 않고 보고싶은것같지가 않았어요
날 위해서 해주려는 마음은 없고 요구만 했어요
보고싶다면서 제가 보러가기만 기다렸죠.
첨엔 좋아하는 마음에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보러가고 기쁘게 해주고싶어서 몰래 찾아가고. 방청소도 해주고.
데이트는 늘 집과 식당에서였죠.

그러다 깨달았어요 너무 바보같은 나를.
그사람은 절 마중나오지도 않았고 자느라 배웅해주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돌아가는 기차에서 항상 맘이 아팠어요.
그사람은 자기 생활을 너무 잘하고있고 편하고 행복한 연애를 하는데
저만 아무것도 못하고 슬퍼하고 힘든 연애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젠 저도 지치고 사랑받고싶어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4개월만에 그사람이 왔고
얼마전엔 온다고해서 잠도못자고 설렜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오고싶으니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가겠다고 밤에 오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보고싶다는건지 어쩔수없이 온다는건지..
힘들다고 말하는건 그사람의 무반응에 대화가 아니라 제 푸념이 되어버렸어요.

헤어지자고 말하면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붙잡는데
그럼 또 바보같이 '사랑하니깐 잡는거겠지?' 생각했었어요..

왜 이렇게 힘든 연애를 2년이나 하면서 제 스스로를 그렇게 괴롭히고 소중한 시간을 힘들어하는데만 보내버렸는지 너무 후회돼요.
저같은 연애 하는 분들이 있다면
사랑이 아니에요. 그만 두시고 진짜 사랑을 만났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