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자꾸 집에 들어오려고 해요 제발 한번만 글 봐주세요

2015.07.27
조회1,704

 글 다른 곳에도 중복으로 쓸게요.

제가 여기에 글 쓰는 것이 처음이라 횡설수설 쓸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중학생입니다. 일단 과거얘기부터 말하자면 예전에는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꽤나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말이 아닐정도로 남보다 못한 사이입니다. 이렇게 사이가 틀어지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일단 저는 언니 한명이 있습니다. 언니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요.아마 제가 태어나기 전의 일 일겁니다. 언니가 5~7살 쯤입니다. 어느 날 아빠가 밤에 집에 들어와서 언니가 자고있는 방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래서 옆으로 누워서는 자고있던 언니의 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가슴을 막 만지다가 손을 밑으로까지 더듬었답니다. 그래서 언니가 살짝 깨었나봅니다. 뭐라 말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생식기까지 더듬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 날 언니와 엄마만 따로 엄마차를 타고 아빠쪽에 제사였는지 차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언니가 문득 생각이 났는지 엄마에게 어제 아빠가 내 방에 들어와서 막 내 몸 만졌다고 하니 엄마가 놀라서 차를 세우고 정말이냐고 묻고 언니에게 아빠가 어제 어떻게 했는지 말하라고 하고 녹음을 했습니다.(녹음을 했는 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바로 차를 돌리고 언니가 방에 있을 때? 아빠에게 가서 녹음한 것을 들려주면서 당신 미쳤냐고 쌍욕을 했답니다. 그래서 그 후에 엄마가 아빠에게 사과하라고 시켜 언니에게 사과를 했다고합니다. 이 일은 언니가 저에게 말해준 일입니다. 뭐 이 일만 있었다면 별다른 가족들과 다름이 없었을 겁니다. 이 이후로도 부모님의 관계는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일이 터졌습니다. 바로 제가 낀 일이기도 하고요. 말하기 전에 아빠의 가족관계를 설명하자면 아빠에게 형2명이 있고 누나1명, 그리고 아빠가 막내입니다. 제가 5살 때 작은 아빠네 집으로 언니와 놀러갔습니다. 작은 아빠에게는 아들 두명이 있습니다. 이때 제가 겪은 일은 10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참 생생합니다.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싶은 참 더러운 기억이기도 한데 말이죠. 제 기억으로는 언니와 첫째가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둘째가 절 이끌고 안방으로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때 아무것도 몰랐던 나이이기 때문에 그냥 순순히 들어갔죠. 둘째가 방안으로 들어가서는 문을 잠그더니 이불 속으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둘째가 바지를 벗고 자기 생식기를 꺼내더니 저보고 팬티를 벗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벗었는데 자기 생식기를 제 생식기에 문지르더니 기분좋지? 이럽니다. 뭐 그뒤론 걔가 뭘 했는지 생각은 잘 안납니다. 아 그리고 둘째는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정도였을 겁니다. 아무튼 성폭행은 아니였고 심한 성추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제가 생각하기엔 성폭행처럼 느껴지네요) 아무튼 그 후에 제가 아마도 엄마한테 그 사실을 말했을 겁니다. 엄마가 제가 말한 것을 다 녹음해서 저를 빼고 작은 아빠의 집에 바로 달려가 작은아빠와 작은 엄마에게 들려줬습니다. 그러더니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빌고 작은 아빠가 그 자리에서 둘째를 데려와 개패듯 팼다고 합니다. 뭐 그런다음 제 기억으로는 둘째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그 행동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몰랐던 저는 저도 울면서 괜찮다고 했죠. 물론 어릴때라 그랬던거였겠지만 참 제 행동이 병신같네요. 아무튼 그 후에 아빠쪽에 제사를 가서(아빠쪽에 친척이 참 많아 제사가 많습니다) 둘째를 볼때면 엄마는 제 눈을 가리며 둘째에게 소리치며 너 당장 나가라고 어딜 기어다니냐고 욕했는데 아빠는 둘째를 데리고 가서 드라이빙을 시켜주더라고요.(저는 기억이 안나고 언니가 말해준 겁니다) 그래서 나중에 아빠가 하는 말이 남자애가 호기심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런거 가지고 그렇게까지 화를 내냐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대놓고 말하면 다른 친척들이 알 수도 있지 않겠냐고 이러더랍니다. 이 마지막말은 뭐 일리가 있는 듯이 보이지만 참 웃긴게 자기가 그렇게 말해놓고서는 큰아빠에게 그 사실을 다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또 터진 일이 바로 설날 당일입니다. 그 때는 제가 11살 정도였습니다.(이때의 일은 다 기억이 나요.) 큰아빠의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큰아빠가 제 엄마를 밖으로 부르더니 그 얘기를 꺼내면서 이제는 둘째 용서해줘야하지 않냐고 용서하라고 했답니다. 그러니 엄마는 정말 화가나서 잘 울지 않는 엄마가 펑펑울며 너는 딸 4명이나있으면서 그런 소리가 나오냐고 니 네 딸이 그렇게 당하면 니 입에서도 그런소리가 나올 거냐고 하면서 우는데 여기서 제일 결정적으로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틀어집니다. 엄마가 울고 있고 이 개같은 소리를 하는 큰아빠를 말리고 엄마의 편을 들어야 하는 것은 분명 아빠입니다. 그런데 아빠는 오히려 가만히 우는 엄마에게 멀찍이 떨어져서 보고만 있었습니다.오히려 성할머니가 엄마를 일으켜 세우며 그러면 내가 너무 미안하다고 일어나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보다못한 언니가 울면서 차키를 찾아 엄마에게 가자고 이끌었습니다. 언니가 울고 엄마도 우니 저는 영문도 모른채 함께 울고있었습니다.(그 때는 그 일이 사실인지 꿈인지 헷갈려 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렴풋이 이건 사실이란걸 눈치채고 있었죠.) 그리고 언니가 아빠를 증오하고 혐오하게된 일이 하나 있습니다. 어느 날은 언니가 중학교때 아빠가 언니를 데려다주는데 차에서 아빠와 얘기를 했답니다. 그 내용이 뭔지는 잘 모르겠고 아마 그일이라던지 아빠 가족에 대한 얘기나 엄마가 울었던 날의 이야기일 겁니다. 그런데 아빠가 그럼 내가 내 가족을 버려야해? 이렇게 말했답니다. 여기서 내 가족이란건 아빠의 부모님, 형제들을 뜻하는 거니까요. 즉, 엄마,언니,나는 가족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때 정말 충격받은 언니는 남자혐오증을 아직까지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남자가 아닌 사각턱과 약간 살집이 있는 아빠를 닮은 남자에게 말이죠. 지금 대학생인 언니는 아빠와 대화를 하고있습니다. 유일하게 아빠에게 친근히 대화하는 사람이기도 하죠. 아빠를 그렇게 혐오했는데 왜 지금은 말을 걸어주냐고 묻자 아빠가 자살할까봐 이럽니다. 아직도 언니는 아빠를 증오하고 있는겁니다. 뭐 그럴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아빠가 자살하면 경제적으로 저희는 부담을 갖게 되겠죠. 이제부터 현재상황을 얘기해 드릴게요. 제가 12살때부터 아빠는 꽤 좋은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와 리조트를 하나 사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리조트가 집에서 워낙 멀어서 그런지 아빠는 리조트를 지켜야하기에 리조트에서 자는 날이 많았고 그러다보니 아빠가 집에 들어오는 날이 적어지면서 엄마가 집에 아예 발도 붙이지 못하게 하셨어요. 아무튼 아빠는 리조트에서 살고있었습니다. 문제는 이번에 호텔을 집 근처에 새로 짓게 되어 리조트를 팔고부터 생겼습니다. 첫 문제는 누가 사장을 맡느냐였습니다. 리조트는 아빠의 명의로 했었기 때문에 이제는 엄마가 자신이 해야한다고 하며 사장자리를 가지고 몇날몇일을 다투었습니다. 결국 엄마가 말 잘하는 언니를 데리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에 가서 언니에게는 녹음을 하라고 하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사장자리는 엄마가 가지게 되었죠. 이걸로 마무리가 되면 얼마나 평화롭겠습니까? 하지만 이번에 또 문제가 생겼네요. 아빠가 집에 들어온다고 난리를 칩니다. 그래서 얼마전 엄마가 저에게 말을 하며 너가 직접 아빠에게 말해야지 안될 것 같다, 너 시험 끝나고 말하려고 했는데 아빠가 지금 당장이라도 짐싸들고 쳐들어올 것 같으니 너가 말해야지 도저히 내가 말해서는 안되겠다. 저번에 집 비밀번호 바꾼 것도 아빠가 집에 쳐들어올까봐 그랬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아빠가 앞에 말했던 것처럼 얼마나 끔찍한 일을 했는지 몰랐었습니다. 그러서 10년간 아빠를 좋아했죠. 잘 놀아주니 참 좋았죠. 그런데 언니와 함께 대화를 하며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대화를 해가며 진실을 알아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빠를 지금 증오하게 된 이유는 언니와 저는 이번 해 초까지만 해도 아빠와의 대화를 통해 아빠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해결하려고 무던히 애를 썼습니다. 아빠는 자신이 잘못한 것을 지금 전혀 모르고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렇게 집에 들어온다고 뻔뻔히 피해자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것이겠죠. 역겹습니다. 언니가 아빠에게 말을 걸어주는 이유가 또 하나가 있는데 자기가 잘못한 것을 모르니 그게 불쌍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잘못한 것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잘못 아니겠습니까? 성범죄자가 끼리끼리 감싸주고 노는 것인지... 아무튼 언니와 제가 올해 초까지 대화로 풀려고 해볼 때마다 아빠는 아 왜 또 그런 얘기를 해 이러더라고요. 그래놓고서는 일단은 자기가 집으로 가야한다 별별 주장을 다 펼치던데 그 때는 그 개소리가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었죠. 참 바보같이. 아까 말하던 것을 이어가자면 엄마가 아빠에게 전화를 하라고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엄마가 부탁하지 않았어도 저는 제가 스스로 아빠에게 전화를 했을 겁니다. 언니가 이제까지 좋은 말로 아빠에게 말하려 했지만 아빠는 부드럽게 말하면 알아듣지를 못하니 직접적으로 얘기를 해야한다고 엄마가 말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차에서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녹음을 하며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빠 제발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집에 들어올 생각을 하냐, 아빠 이제까지 했던 일 생각 안나냐고 말하며 꺼내기 싫었던 제 일까지 말했습니다. 아빠가 언니를 성추행했던 것도 말했고요. 그런데 제가 살면서 정말 최고의 개소리를 뽑자면 이걸 겁니다. 언니를 성추행했던 것을 말했더니 변명하는 꼬라지가 참 거지같습니다. 술 먹고 언니를 엄마로 착각해서 몸 좀 만질 수도 있는거지 아직까지도 그 이야기 꺼내냐고 적반하장으로 화를 냅니다. 그래서 제가 그딴 개소리하지 말라고 했더니 갑자기 너 어른한테 왜 이렇게 버릇없이 굴어? 엄마한테 교육 참 잘받았네 이러길래 제가 참 잘받았지? 아빠한테 교육받았으면 어땠을지 참 상상도 안간다 라고 되받아쳤습니다. 아무튼 2~3분 정도 대화를 끝내고 이제는 정말 끝인가보다 했습니다.아빠는 호텔에서 지내기로 했고요. 그런데 몇시간 전 학원이 끝나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엄마가 너무 힘들다고 아빠가 또 지랄한다고 말하길래 또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빠가 호텔 지분이랑 집에 들어와 사는 것을 가지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서 질질 짜며 하소연을 했다는 겁니다.(여기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외가 쪽입니다) 참...오십먹은 새끼가 지랄하는 꼴을 보니 헛웃음만 나오네요. 나이는 헛으로 먹었는지 참. 더 웃긴건 그 소리를 듣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쌍으로 엄마를 갈구고 있답니다. 와ㅋㅋㅋㅋㅋ이 소리 듣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사실 할머니는 아빠가 이제까지 한 일이랑 제가 당했던 일 모두 알고계십니다. 그런데도 아빠가 집에 들어와서 살아야한다고 주장하십니다. 엄마의 엄마와 아빠조차 당연히 따지고봐도 딸의 편을 들어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벌레만도 못한 새끼를 집에 들이자고 안그래도 힘든 엄마를 갈구고 있는 겁니다. 솔직히 아빠가 집에 들어오는 것 두렵습니다. 언니를 만졌던 것처럼 언제 저를 만질지도 모르니까요. 매일매일 문을 잠그고 잘 수도 없고 이미 4년정도 넘게 집에 아빠가 없이 살아왔던 엄마와 저로써는 절대 들어오게 할 수 없습니다.(언니는 대학교가 서울에 있어 따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집에 아빠가 못들어오게 하기위해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는 언니와 함께 서울로 갈 예정이고요.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지만 여기까지만 쓰도록 할게요. 참...우리가족을 보며 느낀 건 가화만사성이란 말이 참 맞다고 느낍니다, 뭐 실제로는 빚이 대부분이지만 겉으로 보자면 경제적으로 부유한 우리 집을 부러워하는 제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는 경제적으로는 평범하지만 가정이 따뜻하고 화목하더라고요. 아마 우리집의 썩은 내면을 보면 친구는 아마 절대 부러워하지 않겠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정의 화목함이 저는 너무 부럽습니다. 물론 엄마가 정말 저를 사랑해주시기는 하지만 가끔 판에서 가족이 정말 화목하다는 글을 보면 참 복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 긴 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하고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부드럽게 넘어가주시기 바랄게요. 그리고 아빠가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방법이 없는지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