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리는 여자 (조언 꼭 부탁드려요)

으우으으2015.07.28
조회741
이런데 글쓰는거 처음이라 엄청 어색하네요... 그래도 뭔가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긴 좀 그렇고 혼자 생각하니 답답해 죽을거 같고 해서 써봅니다. 꼭 현명한 조언 부탁 드려요

남친이랑 저는 사귄지 8개월된 커플입니다. 나이가 11살이나 차이가 나는데요 솔직히 연애초반에는 나이가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한마디로 말하면 너무 좋았죠. 내 모든 삶의 중심이 오빠로 가있었고 연애초반부터 결혼얘기가 오갈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좀 식어가는게 보였어요. 정확히 말하면 음.. 결혼생각을 접더라구요 나중에 말해서 안거지만 현실적으로 결혼이 힘들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대요. 하지만 여자입장에선 그건 그냥 감정이 식어서.. 날 더이상 좋아하지 않아서라고 해석이 되었고 한동안은 오빠의 달라진 태도에 매일을 눈물로 보냈죠. 오빠는 35 저는 24, 나이도 나이인데 주변환경이 너무 달랐어요. 오빠는 사업을 동업하는 운영자 입장에서 일욕심이 굉장히 컸고 저는 결혼을 좀 빨리했으면 좋겠는 4학년 졸업반이거든요. 오빠가 바라보기에 제가 오빠를 너무 의지한거 같아서 힘들었대요. 사실 전 취업에 대한 생각보다 결혼이 좀더 하고 싶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현모양처가 꿈인만큼 아이도 갖고 싶고.. 만난지 몇개월 되지않아 내린 결정이지만 확신이 있어 이 남자를 마지막 남자로 생각하면서 만났거든요.
암튼 감정이 식은거 같아서 저는 충동적으로 이별을 결정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뭔가.. 이런 극단적 선택을 하면 오빠가 후회하고 다시 잡아줄주 알았거든요. 그선택을 지금은 매우 후회하지만...
하지만 오빠는 잡지 않았어요 너무 미안했다면서 보내주더라구요 내생각은 이게 아닌데 하면서 '더 잘해주는 남자 만나지 뭐!!' 이런 생각으로 저도 이별을 받아드리기로 했어요. 하지만 누굴 가든지 어딜 가던지 그오빠 생각밖에 없었고 내 미래에 오빠의 존재가 없다는 현실에 너무힘들었어요. 이만큼 좋아하는지 몰랐어요 알았다면 그렇게 이별을 쉽게 고하는게 아닌데.. 제 마음을 확인 한 후 오빠에게 찾아갔죠 미안하다구.. 다시 잘해보자구.. 근데 오빠는 더이상 나쁜남자가 되기 싫대요 자기는 저한테 항상 상처만 줄거래요. 너 또래만큼 해줄수 없대요 계속 힘들거라고 말하네요...
맞아요 이오빤 달라지지 않을꺼예요 항상 일이 1순위 일거예요 그 누구보다 잘 알아요 하지만 2순위 아니 그 밑이여도 좋아요. 오빠 옆에만 있다면 정말 행복할 거 같아요
이렇게 어제까지 하면 세번을 매달렸어요 별별수단을 다 해서 지금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영영 가버릴거 같앴거든요..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렸어요.

누군가는 제 감정에 솔직해지라고 하고 누군가는 더 좋은사람 깔리고 깔렸다라고 하고
저는 지금 무슨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좋아하는 이게 사랑일지도 모르는 남자옆에서 상처받지만 그 자리에 있어야 할지
더 상처받지 않기 위해이별을 받아드려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