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한 나 때문에 부모님이 눈치를 보네요

못난딸2015.07.28
조회227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폰으로 쓰는거니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대학휴학생입니다.
이십대 중반인데 불구하고 대학휴학생이죠.

이유는 많은데요.
첫번째로는 이십대 초반에 방황을했구요.
그 후에는 방황뒤에 건강상으로 저를 몇년 병원에 가두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만 해도 고분고분한 성격에 속했어요.
의견충돌이 있더라도 부모님과 상의하며 제 인생 플랜을 짜고 했죠.

그러나 그 결과 좋은 대학에 갈거라는 제 생각 주변들의 생각과 달리 못가고 결국 어영부영 듣보대로 밀려나면서 방황이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학교 때문에 자취를 시작했고
열의도 없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소통단절이 시작되었죠.
다 내 탓을 하기싫어 내 인생에 고민나눈 부모님께 그 책임을 떠넘겼던거 같아요.
어린 마음에 모든 것을 부모님을 원망하고,
돈이나 주는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못난 제 행동이였죠.

그것을 시작으로 방황은 계속되었고 중고등학교때 술담배하는 애들을 욕하던 제가 성인이 되었다고 또 새로운 의미부여를 하며 흡연과 음주를 못하지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중엔 골초가 되었고 밥 보단 담배.
물보단 술로 지냈어요. 한 일년을요.
그게 큰 실수고 어리석은 행동이였죠.
그 습관이 제 마음에 병을 고치는 줄 착각한 저는 결국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어요.

그리고 그렇게도 정신을 못차리다보니 부모님 집에 다시 돌아와 아무것도 하지않고
집에서 그냥 쉬기만했어요.
그러다보니 부모님은 제가 더 방황할까 아무말을 제게 못하셨습니다.
그리고 늘어가는 투정. 한번 안하던 욕을 부모님 앞에서 하기 시작했고 오늘이 마지막인 사람 처럼 타락에 젖어 살았어요. 정말 패륜 그 자체였네요. 이제 중반이 되고 주변에서 저를 걱정하는 말들이 들리면 혹시 내가 상처받을지 않을까 친척분들과 왕래도 끊으셨어요.

근데 제가 위플래쉬라는 영화를 보고 정신이 번쩍들더라구요.

이제껏 나는 미칠정도로 노력을 했었나. 그리고 왜 남의 탓으로 돌렸을까. 스스로 너무 부끄러워 순간 죄책감에 울었어요. 소리내면서요.

그 순간에도 부모님은 안아주며 무슨일이냐고 나쁜 생각 말라며 다독여주시는데 더 눈물이 나는거에요.

그게 이주전입니다. 그 이후 정신 차리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서툰 솜씨로 밥을 하고 부모님과 밥을 먹었는데 문제는 부모님이 제 눈치를 너무 보시는겁니다.

제가 어떤 행동할때 마다 주시하고 말한번 편히 못하시는게 너무 속상해요. 되려 저한테 여행권유하시거나 쇼핑하라며 부유하지 않은 살림에도 지원해주십니다.

저는 부모님과 제 사이를 고등학교때로 돌리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모자란 제 행동 때문에 부모님이 제 눈치 보는게 속상해요. 예전 처럼 사이좋은 가족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