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신이 아파트 입주 전까지 작은 집은 못산다고 울고불고 난리칩니다.

걱정2015.07.28
조회19,054

 11월에 결혼 예정인 33살 남자입니다. 예신은 32살입니다.
 제가 아파트를 분양 받았는데 입주가 내후년입니다. 내후년 2월 
 그래서 결혼하면 어쩔수 없이 집을 얻어야 하는데 그것 때문에 싸움이 나네요.
 아파트가 분양가만 3억 8천입니다. 프리미엄이 5천정도 붙었구요.
 그러니 잔금 내고 하려면 집에 돈이 부족합니다. 
  저희집은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편인데 지금 수원 땅에 5층 건물을 올리느라 돈이 들어가서
 당장 유동 자금이 없습니다. 땅을 팔기도 뭐하구요.
 그래서 일단 1년간만 우리집에서 같이 살자니깐 싫다더군요. (부모님이 모나게 구신것도 아닙니다만 이건 이해 합니다. 같이 사는게 부담 되겠지요.) 집이 55평이라 제방도 좁은 편이 아니거든요. 왠만한 아파트 안방만 합니다.
 그래서 그럼 투룸정도에 전세를 얻어서 살거나 작은 아파트 살자고 했습니다. 지금 가진돈으로 얻을만한게 저정도 집이거든요. 대략 7~8천 정도..그런데 울고불고 싫다고 난리칩니다.
 신혼의 로망이 있는데 그런데서 결혼생활을 시작하기 싫다네요. 
 결혼식을 미루자니깐 지금 장난하냐고 화를 버럭버럭 내더군요.
 그럼 어쩌자는 거냐고 물어보니깐
 전세 2억5천 정도 그런데서 시작하자고 하네요. 어짜피 전세금은 다시 돌려 받지 않냐고..
 집에 지금 유동 자금이 없다. 1년만 살건데 그 큰돈을 묻어둘 수도 없고 내가 집을 안해가는 것도 아니니 1년만 참자니깐 친구들이 자기를 어떻게 보겠냐고 울고 소리지르고 커피숍에서 난동을 부리더군요.
 저도 화가 나서 그럼 그돈 너희집에서 내라니깐 돈 없다고 괄시하냐고 소리지릅니다. 예신이 예단+혼수로 가져온다고 하는 돈은 합쳐서 3000정도입니다.
 여친집은 여친 아버님 회사 다니시다가 그만두시고 그릇집에서 일하십니다. 여친 어머님은 전업주부고 주말에 가끔 폐백 할떄 일하셔서 알바하고 그게 끝입니다. 결국 처가는 돈이 없어요. 그런데 바라는게 너무 많습니다. 
 예물도 저희 부모님이 1500만원 정도 해주시는거 같은데 전 양복 한벌 해주신다더니 제가 주로 입는 휴고보스 매장가니깐 가격보고 놀라는거 같아서 걍 제돈주고 해입었어요. 받은게 없습니다.
 솔직히 해주는것도 없는데 집 때문에 투정도 아니고 입주전에 잠깐 살 집이 맘에 안든다고 하는게 기가 막혀요. 솔직히 저도 화가나서 예신 버릇을 이번에 싹 고치고 싶습니다. 아주 눈물콧물 쏟으면서 잘못했다고 싹싹 빌게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파혼은 .. 너무 나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50

ㅇㅇ오래 전

Best부부간의 행복한 신혼을 꿈꾸는게 아니라 친구에게 비춰지는 자기 모습이 더욱 소중한 여성분으로 보여지네요. 나 시집와서 이정도로 산다 이것들아!! 부럽지??? ^.^ 라고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쓴이님의 배려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친구들에게 내 시댁 이정도로 산다라고 엄청 자랑을 미리 해놨나봐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파혼을 권하고 싶지만... 저 같으면 일단 장모님 되실분 만나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예신 반대가 너무 심하다. 정상적인 장모님이시라면 아마 쓴이님 편을 들겁니다. 그래도 고집이라면 결혼 1년 후 분가 or 1년 후 결혼으로 밀고 나갈 것 같네요. 긴말 필요없고 밀고 나가세요. 이렇게 밖에 방법이 없다. 아님 결혼 미루자... 너 이런 여자인줄 몰랐다. 실망했다. 결국 집안의 재산 나중되면 다 나에게 돌아올 재산들인데 넌 당장의 편의만 생각하냐... 넌 어떻게 네 생각만 하냐. 널 사랑해서 결혼을 택했지만 1년도 참아주지 못하는 이면을 보고 실망했다. 나중에 우리집의 경제 위기가 오면 넌 그땐 날 버릴 것 같다. 생고집엔 답이 없습니다. 남자답게 밀고 나가세요.

Eli오래 전

최후 통첩하세요. 네가 원하는 수준으로 결혼하려면 결혼을 미뤄야한다. 너가 받아들일 수 없거든. 부모님 집에서 살아야한다. 너가 받아들일수 없으면 우린 여기까지다. 생각할 시간 얼마냐 주길 원하냐묻고 여자친구 결정에 따르세요. 헤어지자고하면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시면 됩니다.

예쁜이오래 전

안녕 하세요? 결혼8년차 아이 하나 임시중인 주부입니다. 제 남동생 이다. 라고 생각하고 조언하자면..그 여성분은 무슨일을 하나요? 평상시 행색은 어떤가요? 허영심이 많은분인지 여부는 님 글만 보곤 판단못하죠. 결혼자체 로망으로 있는분은 충분히 좋은집에서..친구들보여주고하는...그런...생각에..누구나 출반좋게 하고 싶어하죠. 아무래도 님이 좀사는걸 아는데..이왕이면 친정부모님께도..잘시집갔다는 모습 보여주고 싶고 그런맘이 커서. 님의 여친은 아직 세상을 잘 모르는듯 싶어요. 정말 헤어질수 없다면 어차피 식 날짜도 여유 있고. 양가부모님께 말해서 집 분양 날짜후 결혼을 고려하고 앞으로 최소 50.60년 같이 살기에..이건 아니다 싶으면. 독한맘 먹고 헤어지자 하세요. 님이 꿀릴께 전혀없죠 경제상황상 사실 비슷한형편이 아님 상대방은 계속...자신의 집 형편이 시댁보다 못한걸 힘들어 할수도 있고 반면 님은 여자쪽 집을 은근 무시할수도 있어요. 살다보면 속마음에서 계산기를 두들깁니다. 내가 아깝다. 왜 저여자랑 결혼했을까? 결혼전 서로 상대방 그리고 나에대해 정확히 아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테스트도 괜찮겠네요. 분양받으려는집 시부모님이 살게 됐고 주식투자 일부 잘못되서 형편어려워 졌다. 그랬을때 여성분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수 있겠죠.

ㅇㅇㅇㅇ오래 전

이런말 하기 조금 머하지만.. 여성분 취집 인거 같음..

쯧쯧오래 전

예신이 22살이래도 봐줄까말까 한데 냉큼 버리세요 그래야 님이 더 크게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파혼하세요오래 전

저도 같은 이유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결혼 석달 남겨 놓고 단칼에 파혼했는데, 정말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신의 한 수였음을 새삼 느낍니다. 저와 같네요. 신혼집의 규모나 신부의 예단비 까지... 이런 게시판에서 조언 드리긴 조금 그렇고, 생각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 나갑시다. turn102@naver.com

ㅋㅋ오래 전

에효 븡신아 답이없다 파혼은 답이 아니랜다 ㅋㅋ 그게 유일한 답인데 ㅋㅋ 굳이 너가 파혼 안해도 결혼생활하다보면 언젠가 니 스스로 하려고 하는 날이 올꺼야 거지근성인것도 모자라서 답 없는 숙제까지 풀어오라고 하는 여자네 그것도 서른 두살이나 먹은 여자가.. 너 아니면 그 여자 누가 데려갈까 진심 궁금하다 아무도 안 덱고 가는 그런여자 덱고가서 행복하게 사쇼 ㅋㅋㅋ

남꼬꼬오래 전

하...32살이나 쳐먹고 하는짓은 ... 그냥 돈보고 결혼했네...날 좋아하니까 내가 해달라는거 다해주겠지??? 어차피 돈도 많으니까 깔깔깔 하는 년임... 뭐 알고있겠지만...

아잉요오래 전

파혼이답이에요 그런여자는 주위사람신경무지하게써서 절대안됨 결혼해도 나중에 이런비슷한일로 또골치썩일꺼임 제발파혼하세요 나중에후회해도늦음

오래 전

하...답답하네요 다른무엇보다 말안통하는게 젤문제같은데..단지본인이싫다는(친구들보기쪽팔리다는)이유만으로 상황도 안살피고 그런억지를 부린다는게....마치 요즘 유행하는말 나큰집살꺼야아몰랑 같네요 지금 반성하고 넘어간다고해도 배우자와의 소통이 안되는건 큰문제일것같아요 어떤문제가생겼을때 서로 얘기하고 합의점을 찾는게 가장중요하다고 보는데 벌써부터 저러면 미래는 안봐도 비디오 아닐까요?

우리서방구오래 전

난 글쓴이 여친이 부럽네... 난 글쓴이 말대로 결혼 한다면 저리 해줄수 있는데.... 에혀 지 복을 지가 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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