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 얼굴 어쩌지

ㅇㅇ2015.07.28
조회7,202

와.. 진짜 나는 피부 좋은사람들보면 진짜 안예뻐도 정말 미친듯이 부러움..ㅋㅋㅋ

나는 중1때부터 여드름이나기 시작했는데

그때는 외모에도 관심이 없었고 걍나도 언젠간 없어지겠지하고 지냈는데..

 중3부터 친구들이 너 한번 화장해보라고 막 그래가지고

한번했는데 진심 신세곈거....ㅎ

그때부터 화장 조금하고 다녔는데

진짜 비비를 그냥 여드름난데만? 조금씩 발라가지고 애들이 나 화장한지도 몰랐었음

 

 

근데 고1이 되고 유분도 많아지고 진짜 여드름이 너무 나서

스트레스 겁나 받아가지고 ㅅㅂ 삘받아서 다 짯는데 멍게됨...ㅋ

그때부터 걍 이미짠거 계속 짜자라는 개같은 마인드로 살아감

 

그래서 화장도 점점 두꺼워지고 컨실러 겁나 많이쓰고

난 진짜 예뻐지고 싶어서 화장하는게 아니라

정말 더러운 피부라도 가리고 싶어서그런건데

애들이 너왜이렇게 화장두껍냐고 얇게좀하라고 그러고

쌤들은 맨날 나잡아서 얘기하고.. (참고로 외국에 살아서 걍 비비같은건 발라도됨)

진짜 정말 처음 왜짯는지 진짜 너무 후회되고...하

 

진짜 나 완전 예쁘고 여신 막 그런얼굴도 아니지만

그래도 진짜 그냥 흔녀..?정돈 되는데

피부땜에 진짜 얼굴 못생겨보이고.. 진짜 내자신이 짜증난다

 

화장하고 난 뒤로부터는 피부 울퉁불퉁하게 여드름 보이는거보다는

차라리 흉터생겨서 화장으로 평평하게 덮고다니는게 낫다고..

난 왜그렇게 생각했을까 진짜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게 난 파인흉터는 없고 색소침착?...ㅋ그나마..위안이...

이렇게 스트레스 개많은데도 친구들은 내가 피부 좋은줄앎...ㅋ

 

나는 정말 피부화장만 하거든

근데도 진짜 사람이 달라짐 정말 레알ㅋㅋㅋㅋㅋㅋ

피부화장 두껍게하고 다니는데도 예쁘다는 소리 가끔들으면

정말 내얼굴로 그 칭찬을 듣는게 아닌거같음

피부가 좋았으면..진짜 인생의 짐이 50%는 줄을듯ㅇㅇ

무엇보다 자신감이 너무 없고 거울보는거 진짜 혐오함

그냥 큰거울은 내몸전체를 비추는 거라서 괜찮은데

손거울은 얼굴 피부.. 아 말하기도 싫다진짜

 

나는 수학여행갈때도 친구들끼리 사우나도 엠티같은거도 진짜 못감..

남친은 내가 얼굴만지지 말라고 나진짜 피부더럽다고 화장묻는다고 그래서

한번도 안만지고 정말 고마운데 진짜 정말 미안함

피부 더러운애랑 사겨서.. 진짜 헤어져줄까 생각도 많이해봄

 

진짜 나는 성형은 절때 할맘없는데 진짜 피부과가서 시술은 정말 많이 받을거...

정말 나는 일찍일어나는데도 화장하는데 시간 너무 오래걸려서 맨날 지각하고

쌩얼로 나가면 마스크맨날쓰고

이마는 하나도 없는데 볼에는 진짜 미친듯이 흉터가 많아서

피부이식받고 싶단 생각 개많이함....ㅋㅋ

 

지금와서 피부 좋아지게하려고 쌩얼로 다닐수가 없는게

남친하고 친구들한테 진짜 보여주기가 두려움...

그리고 나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화장하고 돌아나니면서 옷사고 화장품사는거랑

쌩얼로 돌아다니는거랑 대하는 반응이 너무 달라서 너무 초라해짐..ㅠㅠ

 

 

진짜 모든사람이 한가지씩은 다 맘에  안드는 신체부위같은거있겠지만

난 날씬한거 얼굴예쁜거 다필요없고 꿀같은 피부만 있어도 감사할거다 진짜

피부좋은애들아.. 진짜 부럽다 니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