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개월차 신혼부부 입니다.

행복하자2015.07.29
조회7,970
20살에 만나 2년 연애끝에 23살에 결혼했습니다
나이 차이 많이 납니다. 남편은 30대 후반 이고요.
끝없는 구애로 사귀었고 결혼했습니다.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주는 남자한테 결국
마음도 몸도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신혼2개월차, 행복하지 않습니다.
눈만 마주치면 서로 좋아 죽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왜 사람은 변한걸까요.

1ㅡ2주에 한번 잠자리를 갖습니다.
신혼은 밥먹다가도 그런다면서요.
남 얘기네요. 나도신혼인데. 또 여자인데.

남편 직업특성상 아침에 출근 뒤 낮에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저는 출근 뒤 퇴근까지 회사에 있어야하고요.
까다롭고 깔끔한 탓에 외출 시 집구조와 물건위치를 다 기억합니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면 남편이 왔던 흔적이 보입니다.
화장실 신발.. 쓴 수건.. 속옷 갈아입은거..
그리고.. 쓰레기통에 버려진 휴지 ㅎㅎ..노트북..
낮 시간에 들어와서 야동보고 간거지요.

뒷처리를 깔끔히 하던가.
제가 나이가 어려서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왜 나랑은 잘안자면서 ..
야동은 일주일에 이렇게 2ㅡ3번은 보면서.

정말.. 살기 싫다..
자존심 상해
어디가면 진짜 예쁘단 소리듣고
대우받으면서 웃었던 나인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