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보고 바가지썼습니다 타로 많이 보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홧병2015.07.29
조회423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화가 나는데 어떻게 따끔한 복수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판에 글을 올려요 모바일 작성이니 오타, 맞춤법, 띄어쓰기 다 양해부탁드려요




오늘 친구들을 오랜만에 강남에서 만났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친구 한명이 타로를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에 저도 한번 가보았고, 또 입소문도 자자한 타로가게로 데리고 갔습니다. 갔는데 식사중이신지 저번에 저의 타로를 봐주신 남자선생님께서 나오시더니 방에서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가게가 선생님 한분이 운영하시는 곳이 아니라 적어도 두,세분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 봐주신 남자선생님께 타로를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고, 조금 기다렸더니 아까 그 남자선생님이 아니라 여자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저희가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저희는 XX선생님( 아까 그 남자 선생님)께 타로를 보고싶다구요. 타로가게에 선생님이 여러분 계실 경우 이런 요청 드리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 이분이 자기가 더 잘본다며 자리에 앉으시더라구요. 더 말씀드리면 무안하실까봐 그냥 보기로 했고 제 친구들이 차례로 봤습니다.
문제는 제차례에서 발생했습니다. 저는 딱히 남자친구와의 큰 트러블은 없었으나 온김에 재미로 봐보자 해서 연애운을 보았고, 처음에 카드 네장을 뽑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지하게 네 장 뽑았고 카드풀이를 해주시는데 '너를 더이상 안좋아한다, 너만 힘들어진다' 등등의.. 그리고 다른 질문으로 다시 네장을 뽑아보라하셨고 네 장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이 연애를 계속 할 이유가 어딨냐고 너만 연애의 트라우마가 생길뿐이라고 따끔히 말해주시더군요. 애초에 재미로 본거라 카드 풀이는 상관없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질문이 끝나고 카드를 싹 정리하시는겁니다. 그 남자의 행동이 처음처럼 변할지 너네가 얼마나 갈지 더이상 볼 필요도 없다고, 이 관계에서 이미 끝이 보이는데 뭘 더보냐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금액은 1만원 이라고 하셨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여기 타로 요금표를 볼 때 요금 5000원의 단순한 타로가 있고 요금10000원의 디테일한 타로가 있었는데 저와 제친구들이 선택한건 다 10000원을 내고 볼 수 있는 디테일 타로였구요, 앞서 타로를 본 제 친구들은 적어도 4-5개의 질문 또는 궁금한것을 전제로 타로를 뽑아서 카드설명을 들었습니다. 디테일하게 해주셨고 그 친구들이 뽑은 카드는 정말 족히 20장은 넘었구요, 선생님께선 친구들에게 또 질문 없어요? 라고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개 아주 간단한 질문만 받아서 뽑았구요, 종종 타로를 보러다니는 저는 이번처럼 선생님께서 먼저 카드를 타로 보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정리하시는건 처음 봤습니다. 처음에 쏴악 펼쳤던 타로 카드를 다시 쏵 모으시더군요. 저는 선생님께서 어떤 카드 해석을 하셨든 제가 두세개 더 물어보고 답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 경우, 기꺼이 1만원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작 꼴랑 5분도 안되는 시간에 그 두 질문에 대한 카드 풀이만 하시고 이 관계는 더 볼 것없으니 끝내라 하고 만원이라뇨?.. 만원이 디테일한 타로면 관계가 어떻든 제가 두세개 더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말 성의 없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카드를 뽑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정말 짧은 시간이었고 앞서 본 제 친구들것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계산할때 저는 당연히 오천원이겠구나 했는데 만원이라 하셔서 선생님께서 두가지만 보시고 카드를 정리하셔서 오천원이라 생각했다고 하니 뻔뻔하게 만원이라고 하시는데 할 말을 잃어 돈 날렸다 생각하고 그냥 주고 나왔습니다.
아직도 너무 화가납니다. 강남에서 타로,사주 등등 잘보기로 유명한 곳인데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어떻게 저게 만원짜리 타로입니까? 다른 선생님들은 다 유명하시고 입소문도 나신것 같은데 저 선생님때문에 이 분들이 피해입으실것 같구요, 저 분은 홈페이지, 블로그 어디에도 나와있지 읺네요. 작게라도 이런 부당함(?)을 말해야 할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