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쪽팔려갖고 어제 깔짝 후기 쓰고나서 네이트 다시는 안들어와야지 생각했었어요.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음식 만들어준거 백퍼 마음 있어서 그런거다 알려주셔서 용기도 냈고문자에서 뭐가 문제였는지 알려주셔서 확신 생겨가지고 고백해서 잘 된건데"고백했어요, 잘됐어요 끝~" 하면서 튀는건 좀 도리가 아닌것 같긴 하네요 ㅋㅋ 근데 부디 별 기대는 하지 마세여.모쏠 붕어킹 빠가사리가 뭐 그리 달달한 고백을 했겠습니까ㅠㅠ 여튼 댓글 한 스무개? 정도 보고, 아 이거였구나 하고 씻고 바로 도서관 갔는데아침에 비가 많이 오드라구요. 하필 고백하는 날 비가 쳐온다고 혼자 불안해 했는데오히려 비가 도와준 셈이 됐네요.중광 도서관 앞에서 문자 보내서 잠깐만 나오라고 했더니 금방 나오더라구요.얘 비 안맞게 하려고 우산 씌워서 마주 본 채로 바짝 가까이 붙었더니숨결 닿을만한 거리라서 그런지, 어떤 떨림같은게 잘 전해진것 같아요. 극도로 긴장한 상태로 했던 고백이라, 정확히는 다 기억 못하지만그냥 뭐...oo아, 나 너 좋아한다. 로 시작해서요리할때 니 모습이 너무 예뻐서 심장 멎을뻔 했다고,니가 만들어놓고 간거 혼자 먹으면서너랑 마주보고 같이 먹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 했다고,솔직히 너랑 결혼하는 상상 천 번도 넘게 한거 같다고.나랑 사귀자고. 뭐 그런 식으로 얘기했어요. 하나 얘기할 때마다 흐흫, 히힣?? 뭐 이렇게 혼자 웃기만 하다가마지막에 사귀자고 했을 때 그제서야 웃으면서 꼭 안아주드라구요.근데, 아 성공했구나..하고 저도 안아주고 한 몇 초 지났는데갑자기 살짝 밀어내길래 뭐지? 했는데생각해보니까 열받는다고, 여태까지 몇 번을 대놓고 티를 냈는데 이제서야 알아차리고 고백한다면서어깨랑 가슴이랑 갈비랑 주먹으로 몇 대 맞고, 다리는 발로 두어 번 까이고하여튼 비도 오는데 한참 쳐맞았어요ㅋㅋ 아 맞다, 문자 얘기도 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이야? 이렇게 물어봤을때 거기서 계란찜이 왜 나오냐고 계란찜이!"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그거 듣는 순간 저도 너무 웃겨서 뚜드려 맞으면서 엄청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연애 첫 날이라고 같이 놀으라는 뭐 하늘의 뜻인지 뭔지 비도 금방 그치고 해서데이트 실컷하고 저녁에 저희 집에서 또 맛있는거 해줘서 같이 먹었어요.근데 친한 친구에서 갑자기 사귀게 되면 원래 더 이뻐 보이는 건가요?적잖은 시간 친구로 지냈는데, 여친이 되니까 와 갑자기 엄청 이쁘게 보이네요.
이 글 하도 쪽팔려서 걍 지워버릴까 고민했는데나중엔 웃음지으면서 볼 수 있을것 같아서 그냥 두기로 했어요.한 1년 2년 넘었을때 여친 보여주면 엄청 웃을거 같기도 하고 ㅋㅋ어쨌든 감사합니다 잘 사귈게요ㅠㅠ
(원문) 밤에 댓글보고 깜짝 놀라서 한참 고민끝에 고백하려고 마음은 먹었는데요.내일쯤 만나서 고백하기전에 고맙단 얘기도 할겸, 잠도 설치기도 했고 해서 아침 일찍 연락해 봤는데, 초반엔 괜찮다가....아 뭔가 마무리가 영 찜찜하네요ㅠㅠ 혼자서 한 이삼십분 생각해 봤는데 모쏠에 연애불구라 그런가 잘 몰겠네요ㅋㅋㅋ제가 뭐 말 잘못한거 있는지, 아님 뭔가 다른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 좀 살펴봐 주세요 ㅠㅠ 그리고 처음 부분에 있는 농담은 평소에 자주 하는 거라 별 의미는 없어요."뭐해?" 하면 "니생각 ㅋㅋ" 이러거나, "어디냐?" 하면 "니 마음속 ㅋㅋ" 뭐 이런식으로 서로 자주 장난쳐요. 별거 아니에요.
여자분들 급한데 도와주세요
근데 부디 별 기대는 하지 마세여.모쏠 붕어킹 빠가사리가 뭐 그리 달달한 고백을 했겠습니까ㅠㅠ
여튼 댓글 한 스무개? 정도 보고, 아 이거였구나 하고 씻고 바로 도서관 갔는데아침에 비가 많이 오드라구요. 하필 고백하는 날 비가 쳐온다고 혼자 불안해 했는데오히려 비가 도와준 셈이 됐네요.중광 도서관 앞에서 문자 보내서 잠깐만 나오라고 했더니 금방 나오더라구요.얘 비 안맞게 하려고 우산 씌워서 마주 본 채로 바짝 가까이 붙었더니숨결 닿을만한 거리라서 그런지, 어떤 떨림같은게 잘 전해진것 같아요.
극도로 긴장한 상태로 했던 고백이라, 정확히는 다 기억 못하지만그냥 뭐...oo아, 나 너 좋아한다. 로 시작해서요리할때 니 모습이 너무 예뻐서 심장 멎을뻔 했다고,니가 만들어놓고 간거 혼자 먹으면서너랑 마주보고 같이 먹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 했다고,솔직히 너랑 결혼하는 상상 천 번도 넘게 한거 같다고.나랑 사귀자고. 뭐 그런 식으로 얘기했어요.
하나 얘기할 때마다 흐흫, 히힣?? 뭐 이렇게 혼자 웃기만 하다가마지막에 사귀자고 했을 때 그제서야 웃으면서 꼭 안아주드라구요.근데, 아 성공했구나..하고 저도 안아주고 한 몇 초 지났는데갑자기 살짝 밀어내길래 뭐지? 했는데생각해보니까 열받는다고, 여태까지 몇 번을 대놓고 티를 냈는데 이제서야 알아차리고 고백한다면서어깨랑 가슴이랑 갈비랑 주먹으로 몇 대 맞고, 다리는 발로 두어 번 까이고하여튼 비도 오는데 한참 쳐맞았어요ㅋㅋ
아 맞다, 문자 얘기도 나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이야? 이렇게 물어봤을때 거기서 계란찜이 왜 나오냐고 계란찜이!"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ㅋ그거 듣는 순간 저도 너무 웃겨서 뚜드려 맞으면서 엄청 웃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연애 첫 날이라고 같이 놀으라는 뭐 하늘의 뜻인지 뭔지 비도 금방 그치고 해서데이트 실컷하고 저녁에 저희 집에서 또 맛있는거 해줘서 같이 먹었어요.근데 친한 친구에서 갑자기 사귀게 되면 원래 더 이뻐 보이는 건가요?적잖은 시간 친구로 지냈는데, 여친이 되니까 와 갑자기 엄청 이쁘게 보이네요.
이 글 하도 쪽팔려서 걍 지워버릴까 고민했는데나중엔 웃음지으면서 볼 수 있을것 같아서 그냥 두기로 했어요.한 1년 2년 넘었을때 여친 보여주면 엄청 웃을거 같기도 하고 ㅋㅋ어쨌든 감사합니다 잘 사귈게요ㅠㅠ
(원문)
밤에 댓글보고 깜짝 놀라서 한참 고민끝에 고백하려고 마음은 먹었는데요.내일쯤 만나서 고백하기전에 고맙단 얘기도 할겸, 잠도 설치기도 했고 해서 아침 일찍 연락해 봤는데, 초반엔 괜찮다가....아 뭔가 마무리가 영 찜찜하네요ㅠㅠ
혼자서 한 이삼십분 생각해 봤는데 모쏠에 연애불구라 그런가 잘 몰겠네요ㅋㅋㅋ제가 뭐 말 잘못한거 있는지, 아님 뭔가 다른 어떤 문제가 있는건지 좀 살펴봐 주세요 ㅠㅠ
그리고 처음 부분에 있는 농담은 평소에 자주 하는 거라 별 의미는 없어요."뭐해?" 하면 "니생각 ㅋㅋ" 이러거나, "어디냐?" 하면 "니 마음속 ㅋㅋ" 뭐 이런식으로 서로 자주 장난쳐요. 별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