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유발할것같은 10년지기 친구

아오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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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을 종종보는 20대 새댁입니다.
글재주가 없지만 ... 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15살때부터 분식집 아르바이트하며 알게된 2살많은 언니가있었어요.

옆가게에서 일하는 언니였는데 인사를 주고받은 계기로 급속도로 친하게 됐어요.

그러다 제또래들과 함께어울리고 어쩌다 자연스럽게 야자하게되고..지금은 제가 언니라고 부르는것 자체를 엄청싫어해요...

암튼 친구같은 그런 언니인데 친구라고 통괄할게요.

사실 이친구는 ..주변에서 소개시켜줘서 욕을 안먹은적이없을 정도에요.

대놓고 막말하기. 자기 마음대로하기. 남에말 무시하기.등등..그냥 무개념이죠. 다들 만나지마라.
그사람이랑 만나면 너만 스트레스받는다..

그래도 전 그친구 집사정을 잘알고있기에 우정을
유지했어요.
어렸을때부터 유복한 가정이었지만 집이망하고 초딩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시고 아버님께선 바깥으로도시고..

이친구가 기본 예절이나 말투를 배울일이 없었을거라 생각하고..질투심이 좀 유별나지만 그래도 악의는 없다고생각했어요.

그리고제가 이친구를 못놓는 이유는 학창시절 아버지께 심하게 맞고 눈에서 피눈물이 난상태로 맨몸으로 밤에나와서 갈곳도 잘곳도 없을때 자기가 택시비를 내준다며 자기도눈치가 보였을텐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재워주고 약도발라준적이 있었거든요.. 그기억이 너무고맙고 또렷해서 못놓겠더라구요.

학창시절땐 다들 철이없으니까. 그런가보다 했는데 성인이된후 유흥쪽일을하고 부터 더 극에달한것같네요.

사기 맞아서 빛이 몇천인데 비싼옷.비싼화장품...
택시비로 30 만원쓰기. 자기는 멀미해서 버스를못탄다나...
유흥쪽 일을 사정사정해서 관두고

저희신랑친구 소개시켜줬는데 대놓고 왜자꾸 엮으려고하냐. 다리아프다.덥다 징징..

저희신랑이 저한테 첨으로 제친구욕을할정도 였어요.

그리고나서 얼마전 일이터졌습니다.
제친구와 제친구 B 신랑아는동생과 신랑아는동생B
이렇게 이어져서 세커플이서 잘 놀고했는데 B커플이 깨지니 줄줄이 깨지더라구요.

그러다 돌연 제친구가ㅋㅋㅋB오빠가 좋아졌다는거에요.(둘다차여서 깨졌고 B오빠는 제친구를 개념없다고 싫어했음)

애가 너무 좋아하길래 잘얘기해서 엮어줬는데...
제가분명 얘기했어요.

둘이 과거로 많이싸울거라고.뻔히얼굴도 알고 어떻게만났는지 뭘했는지 아는데 비교하고 비교당할거라고.
그래도 좋다더니 아니나달라.
툭하면 그문제로 싸우더군요. 심지어는 저한테 제친구B가 분륜녀인냥 몰아가고..제친구B는 잘만났으면 좋겠다했는데...
그래서 앞으론 다신 얘기꺼내지않기로 하고 말았어요.

근데남자에 빠지더니...여행가기전날 자기네커플은 둘다7주일동안 백수여서 밤새술먹고 푹자고하면서 저희신랑 18시간 일하고 왔는데 제가 늦지않게와~했더니 그럼 니네오빠 4시에 가자마자 깨운다? 이러질않나 둘사정 뻔히알아서 저희가 손해보더라도 이것저것 챙기고 값싼여행지알아보고 다하는데 너네가 먹는건 별도다? 이러고...
머먹으면 반띵하자 이러고...
중간에서보자 이러고....
약속잡아놓고 술마셔서 못움직인다...
울집와서 뒷정리도 안하고 먹고놀고 ..
약속자기마음대로잡고..또맘대로취소하고..
짐왜이렇게 싸왔냐고 난리치면서 물건 다빌려쓰고.

집에오면 생리대.휴지.샴푸.칫솔 다새로삽니다.
그리고 지가사귀기전부터 걔남친은 저한테형수님하며 꽤알고지낸 사이인데 장난좀친다싶거나 남친이 절좀 챙기면 난리나요.
그런것들도 한번도 뭐라한적없었구요.

그랬는데 이번에 담주토욜에 지남친생일날같이 보자길래 신랑일땜에 안될것같다했는데 맘이쓰였죠.
그래서 그다음날 볼일보고 휴가도 못가고했으니 계곡가서 니가좋아하는백숙먹고 생일축하도 하자고 약속했는데 오늘 카톡으로 자기휴가갈것 같다며 엄청좋아하길래 축하해주고 언제가냐고 물으니 담주토욜에간다네요..그래서 자가 난리치니 자기남친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어쩌냐는식...매번.

그래서 걔남친 톡초대해서 다다다 쏘고 연락하지말라했네요.

신랑앞에서 욕하고 개념없이 굴어도 다독였는데 이젠 더못참겠네요.

방금 한참있다가 미안하다고 연락왔었는데..
어찌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