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마법의날...너무화가나네요

인내심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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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째 연애중인 커플입니다

제여자친구는 생리통이 굉장히 심합니다.

아파하는 모습만봐도 제가 다 힘들고

그래서 카톡하는것도 힘들다고 해서 그날에는 만나는것도 자제하고 연락하는것도 자제하고있습니다.

 

그렇게 1년반을 매번 그날이 되면 호두,땅콩,바나나,석류, 약 등등 생리통에 도움될만한 것들을

사들고 1시간정도 걸려서 여자친구네 집앞으로 가서  나오기도 힘들다고해서 집앞에 놓고 다시 집에오고 이걸 한번도 거르지 않고 했던거 같습니다.

 

제가 막 고생한다는 생각보다는 도움이 됬으면해서 이것밖에 해줄수 있는게 없는거같아서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그랬습니다.

 

여자친구가 공대에 다니는데 술자리가 굉장히 많습니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 저렇게 집앞나오기도 힘들면 보통 술먹는것도 힘든거 아닌가요...?

평소엔 아프다고 전화도 못받고 짜증내고 그런것도 다받아주고 그랬었는데 그정도로 아프고 그러면 술먹는거는 말이 안되지 않나요?

 

생각해보면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생리때되면 저는 있던 데이트도 포기하고 집에서 쉬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얘는 술자리가 있으면 항상 가서 술을 마셨었습니다.

 

이생각이 언제부터 계속들기 시작했냐면 저번에 생리때 술을 마시고 2차를 간다길래 어디로 가냐고 물었더니 자기 남자동기네 자취방으로가서 마신다고 해서 당연히 여러명이 같이가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단둘이 가서 마시는것이였습니다.

그 남자동기는 저도 개인적으로 아는사이고 친하게 연락하는사이기는 하지만 이건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집에 가라고 계속말했었고 결국 저는 그 밤에 나와서 여자친구를 막차를 태워주러 데릴러갔는데

술취했다고 짜증, 아프다고짜증, 막차 놓칠거같다고 짜증.....

 

이런 행동들을 이해를 해야되는건가요?

여자들은 생리때 아픈것과 술마시는것은 별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