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우리집 완전 가난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ㅉㅉ2015.07.29
조회215,391
추가)
헐 안녕하세요 댓글 다 읽어봤어요
그냥 가볍게 하소연하려고 쓴 글이고 댓글 두세개 달렸을때도 위로받고 묻고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많은 반응이 보여질지는 몰랐어요.

우선 본문에 반말한건 죄송합니다.
10대판이라 보는 사람들이 또래라고 생각하고 글쓴건데 보는분들이 불편하셨을수도 있겠네요

한가지 걸리는건 저희 엄마를 욕하는 분들이에요.
왜 60밖에 못버냐 하시는 분들 직접 운영해보지 않으셨으면 말 함부로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업하는거랑 똑같이 생각해보면 아무리 순수익이 몇백씩 되더라도 운영비나 인건비가 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면 사업자가 가져오는 돈은 얼마 안되잖아요.
게다가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줄줄이 터지고 난 후로는 더 어려워졌겠죠?

집얘기나 그런것들은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확실하게 말씀드리기엔 어려워요. 집이 그렇게 좋은집은 아니랍니다ㅋㅋㅋ 그냥 평수만 좀 넓은 옛날에 지어진 집이에요.

알바는 중학생때부터 해보려고 했어요. 엄마한테 말씀드리니까 학생이 무슨 알바냐고 제가 할일은 공부라고 하셔서 지금은 무조건 공부에만 매달리고있어용 수능 볼때까지는 빡세게 공부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서 과외알바라도 해보려구요.

아무튼 모두들 감사해요.
비난하는 댓글부터 칭찬해주시는댓글, 위로해주시는댓글, 저보다 힘들데 살아오셨고 살고계시는 분들의 댓글도 다 읽어봤어요.
그런 분들께도 힘이되는 댓글들도 많으니까 다같이 화이팅했으면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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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다 우리집 잘 사는줄 안다?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너무 웃겨서 왜냐고 물어보니까 동생도 두명씩이고 돈도 잘쓰니까 그렇다는데

우리집 편모가정에 엄마가 벌어오는 월급 한달에 60밖에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 7번방에 나오는 예승이 아빠 월급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매달 300씩 보내주기로한거 핑계대면서 안보낸지 1년 다 되어감ㅋㅋㅋㅋㅋㅋㅋ

집은 외할머니가 사놓으신거 우리한테 주셔서 그나마 괜찮은곳 살고는 있는데 그게 다야
겨울에 난방비 못내서 난방끊겨본적 있음?
우리 집 평수만 넓지 티비도 없고 소파도없음.
가스레인지도 완전 옛날거 냉장고도 고장난 후로는 안사고있음.

그리고 학교가 잘사는동네쪽에 있어서 애들 돈쓰는거 보면 막 자괴감 느낀다?
걔네 한달에 옷 몇벌씩 사고 매일 학원끝나서 만나서 먹고놀고 주말에도 놀고 그러는거 나는 엄두도 못냄.
난 이제 고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데 다른애들 다 하는 학원,과외는 커녕 학습지도 못하고 혼자공부하고 세달에 한번 놀까말까야
옷도 바지하나 티 두장밖에 없어서 일부로 밖에서 약속 안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애들은 공부잘하니까 사교육 안받는걸로 보고 가끔 만날때 모아둔돈을 쓰니까 그거보고 돈 잘쓴다고 보는데 너무 웃겨.
내 앞에서 주변에 가난한거 티나는애들(?) 얘기하면서 불쌍하다고 하는거 보면 표정관리 안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엄마앞에선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는데 엄마가 돈관련 얘기를 안해주니까 나 혼자 상상하고 옷 사달라고 말도 못꺼내겠고 엄마랑 나가면 딱 아이쇼핑이 끝임.
친구랑 노는것도 눈치보이고 따로 만나서 잘 안노니까 소외당해서 그거 만회하려고 학교에서도 정신잡고 성격좋은척 착한척하는데 그것도 힘들어
우리집 돈 없는거 느낄때마다 아빠가 죽일듯이 밉고 나한테 매일 짜증내는 엄마한테도 이럴거면 왜 낳았고 데려다 키웠냐고 따지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야

아무튼 내 자식은 이런기분 느끼게 하기 싫어서 결혼도 안하려고.

사실 이 글 하소연이라도 하려고 써봤어ㅋㅋㅋ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 :)

댓글 132

0오래 전

Best대학가기 전 까진 공부만 해 그땐 그냥 공부하는게 나아 대학교 가면 알바도 하면서 너 사고싶은 것들 사고~ 집이 있는게 어디야? 그나마 다행이라 본다. 화이팅

ㅊㅋㅊㅋ오래 전

Best진짜 가난한 아이는 컴터에 글도 못 써

ㅇㄴㅂ오래 전

우리집은 아주 가난한건 아니었는데 집안이 행복한 집안이 아니었어. 자세한건 말할수 없지만 중고등학교땐 진짜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줄알았지.. 근데 좀 더 살다보니까 나보다 더 힘들고 더 못사는 사람도 엄청 많더라.. 물론 행복하고 잘사는집안도 많지. 하지만 그런것 신경쓰지말고 상처받지말고 당당하게 학창시절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네~

지나가는나그네오래 전

고등학생때 내 모습, 너와 같았지. 어디 하소연하고 싶은데 친구한테 말하면, 걔가 뒷말하고 다닐까봐 무서워서 아무도 나를 모르는곳에 하소연하고 그랬어. 그때마다 '어떡해, 힘드시겠어요.', '집안이 그렇게 힘든데 너 멋있다.', '언니가 밥사줄게 댓글남겨' 뭐 이런거, 댓글볼때만 위로받는 기분에 잠깐 좋지 그 댓글들은 그냥 위로성 댓글로 너에게 훗날 도움이 되거나 하진 않을거라는거 니가 똑똑하다면 잘 알거야. 내가 너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돈많은 동네에 학교다녀서 옆에 친구들은 비싼 돈 내면서 하는 사교육 때문에 성적좋다고, 환경탓 하지마 아버지가 생활비 안준다고 남탓도 하지말고, 너가 하는 그 남탓마저도 사치라고 생각할만큼 어머니, 아버지 두분다 없는 애들있어.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해. 우리같은 가난한 애들이 성공하는법은 공부밖에 없으니까.

오래 전

동생아 언니 학창시절이랑 비슷하네~ 나중에 밥한끼 사줄테니 생각있으면 댓글남겨줘

미래에서오래 전

지금 아무리 슬프고 힘들어도 당신은 반드시 행복해집니다..

ㅡㅡ오래 전

공부하세요. 그길밖에 없어요. 우리집도 드럽게가난했고 아빠 반건달. 엄마 식당일 청소일 이것저것하며 살았어요. 코딱지만한집에서 이십년살았어요. 너무싫었고 매일 부모님께 화내며 살았어요. 내나이 스무살까지 우리집은 그흔한 차한대 못샀었어요. 돈없어서요.학원도 몇달다니다 아빠가 돈없다고 다끊었어요. 동생이나 저나 대학은 백프로 학자금대출로 다녔구요. 동생이랑 저는 고딩때는 알바하며 버텼고 대학도 방학때 안놀고 공장들어가서 빡세게 일해서 그걸로 대학용돈도 쓰고 그러고살았어요. 부모님께 용돈받아본적 없어요....달라는말도 못했구요. 근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우린 다른 공부는 못했어요. 대신 회계분야에서 최선을 다했고 자격증도많고 공부했어요. 그래서 지금.. 살만해요. 대학졸업해서 월급 다때려부어서 학자금 스스로 갚았구요. 요새는 돈도 제법모아서 각자 차도 좋은거뽑고 해외여행다니며 살아요. 결혼할때 둘다 부모님도움 일원도 안받고 오히려 몇천씩 드리고 결혼했어요. 지금 너무 힘들죠...부모님원망밖에 할수없을거예요. 왜날태어나게 했는지 하구요...비참하고...근데 계속 그렇게 있으면 변함없는 삶을 살게될거예요...부모님은 이제 연세가있으시니 더큰돈 벌기힘드실거구요... 글쓴이가 열심히 공부하면 되요, 훗날 이글쓴걸 보면 맞아... 그때그랬지하고 웃어넘길날이 올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힘내요

쓰니야오래 전

혹시 어디지역이야? 서울이나 경기도권이면 좋겠다... 돈주고 옷주고 그것도 좋은 도움이지만 그것보다는 언니가 대학생인데... 과외해주고 공부에 도움되고 싶어서!

ㅇㅇ오래 전

나도 중,고등학교때 교복 못사고, 아르바이트해서 버스비하고.. 진짜 암울하게 살았음. 대학은 국립대 갔는데 집에서 등록금만 겨우 내주셔서 차비, 책값, 밥값 없으니 알바하느라 공부 못해서 학점도 잘 못받고 토익 준비할때 알바하고.. 공부하는 과정이 안좋으니 취업 결과도 안좋더라. 그래도 결혼하고 애 낳고 살다보니까 더 열심히 살게되네. 글쓴이도 힘내~!

공신美男오래 전

위로라긴 뭐하지만... 매 끼니 때울 수 있을 정도의 가난은 살다보면 익숙해져... 나쁜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거 못하고 가지고 싶은거 못가진다고 좌절하지 말고, 조금은 악착같이 살아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해. 항상 힘내고 행복한 나날이 가득하길...

판을다시하면내가개다오래 전

난 살아오면서 빠빠마덜 얼굴 모르며 혼자 지내싶이 살아왔는데, 초중때는 폭풍같이 사고를 치며 다니던 문제아였고, 흔히 말하는 특수장애반 같은곳도 가서 수업듣던 어린시절이있었어. 물론 특수장애반 같은 갈 상황은 아니였지만, 그만큼 다른학생에게 피해를 끼치고 폭풍같아서 멀리 떼네게 하려고 한 방책인걸 알고있었지. 고등학교 늦게나마 철이 들었었는데...그것또한 철든것이 누구하나 작살내면서 그계기로 정신을 차리게 된거지. 그때 선생이 울면서 넌 주먹으로 망할거라고 하신말씀이 아직까지 기억난다. 그계기로 주먹이나 시비 싸움 같은거 일체 안했고 가깝지도 않던 교과서 책같은것들도 고1뒤늦게서야 잡게되었지. 물론 정신없게 지내왔던 초중시절의 영향으로 공고를 나왔고, 뒤늦게 깨닫고 공부를 하여서 어느정도 상위권에 속하게되면서 내 삶의 척도를 가늠하게 되었었지.. 어릴적부터 알고있었어. 어느하나 기댈곳 없이 나혼자 살아 버텨야 한다는거. 그래서 사회나올시기 고3졸업후 무작정 일했었고, 2년간 돈 모은것으로 대학교를 입학하여 졸업까지 하였고.. 사회 나온지 이제 12년 되가는 현시점엔 처음 그직장을 아직까지 다니고 있지. 입사한지 12년차이고, 나를 믿어준 회사에 정직하게 보답하려던게 12년이 훌쩍 지나가버렸네. 어찌보면 내가 가고싶던 대학교를 다니게 해준 후원자가 회사였었고. 그렇게 나는 현재 전세에 차와 수입오토바이를 타며 즐기며 살고있다. 열심히 살아라. 어느것 하나 감정적으로 대하면 그걸로 끝이다.

아이큐가오래 전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고사리캐서 매일 2시간 걸리는 읍내 나가서 팔고 그걸로 한 달에 한 번 라면 끓여먹으면서 살아봤음? 평소에는 쑥 캐다가 옆집에서 쌀 얻어서 개떡 해먹는디 그게 조카 고급진 음식이라서 동생하고 떡 하나가지고 싸워봤음? 지금 내가 힘들다해도 어딘가에는 나보다 훨씬 힘들게 사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야. 빈곤은 상대적인거야. 개척의 의지가 있으면 빈곤은 영원한게 아니고 잠시일뿐이야. 힘내. 난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어엿한 사무직 대리로 일하고 있어. 빈곤과 힘든 시절은 지나가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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