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아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난리침...

2015.07.29
조회207

내가 술을 직접 마신 건 아닌데...
외가 쪽 어른들은 놀러만 가면 나 술 먹이고 싶어하심
사촌오빠도 소주 2병씩 먹는데 왜 난 못먹냐고 좀 먹으라고ㅠㅠ
근데 내가 술을 입에도 안대니까 요번 휴가 때 과일소주를 엄청 사오심
이모부가 한번만 먹어보라고 맛있다고 애원을 하셔서 한 번 먹어봤는데 순하리는 별로고 처음처럼 그 무슨 블루베리?그건 맛있었음
홀짝홀짝 마시니까 답답하셨는지 원샷도 시키시고...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많이 처음 마셔봄
완전 취해서 기분 좋아가지고 밖에 산책을 하러 나감ㅋㅋㅋㅋㅋ
외로워서 아무한테나 전화를 하고 싶은데 전화할 만한 사람이 없어서 혼자 대성통곡 하다가 그냥 아는 오빠한테 전화를 걸었음
새벽 1시였나...자고있었나봄 내가 전화해서 혼자 막 실성해서 쪼개니까 당황해서 너 술마셨냐고 빨리 자라고 뭐라함
아니 전화 할 사람이 없잖아ㅠㅠㅠㅜ나 외톨이야...루우져~외톨이~이지랄하고...하...
자기 자다 일어났다고 자라고 해서 나 끊는다!끊어 진짜?에이 끊어?끊냐구!이러고 그냥 끊음
그리고 그자리에 뻗었다가 밖에 담배 피러 나왔던 어른들이 구조해 가셨다고 함...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조카 이불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화해서 혼자 막 이상한 혼잣말하고 혼자 실성하고 나 왜 그랬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조카 이불킥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하..그래서 아침에 미안하다고 문자보내니까 너 술 못마신다고 막 그러고 그 뒤로 답장이 없음...원래 그 오빠 선톡 잘하는데...선톡도 없음...시발 나 왜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