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관람가 영화 암살, 5~6살 꼬맹이를 데려와서 보는 애엄마...

이래도되나2015.07.29
조회1,529
안녕하세요, 25세 직장인여자입니다.
모바일이라 짧고굵게, 어떤상황이었는지 먼저 설명할게요
오늘 휴가라 친구랑 둘이서 아침에 조조영화를보러 갔습니다. 7시 50분 의정부쪽 영화관이였죠....
요새 핫하다는 영화 암살을 보러 들어갔죠. 보고싶었던 영화 본다길래 신나기도하고 영화가 도입부부터 긴장감있고 몰입도가좋아 푹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중반쯤.... 가장 긴장감있을 씬부터,...(네 사실 15세관람가고 예고편부터,아니 제목부터 '암살'인데... 당연히 피튀기고 본격적으로 총쏘기 시작하면서부터가 재밌었죠) 중딩도아닌,, 거의 유딩?? 잘봐줘야 초딩1~2학년 정도 되는 여자아이 목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전 당연히 잘못들은줄알았죠. 이런 피튀고 사람죽이는영화에 여자'아이'를 데려올 무개념부모가 어딨겠어요. 근데 점점더 그 소리가 커지고...잦아지면서,... 아....... 잘못듣거나 밖에서나는 소리가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앞을봤더니 서있는자세에서도 영화관 의자보다 크지않은 정도의 아이??(5~7세정도 되어보였습니다.)가 영화보면서 칭얼칭얼하고 있더군요.
"저언니는 언제죽어??" "이거 언제끝나??"하면서 아주.....하아
깊은빡침이 있긴했지만 애엄마가 알아서 데리고 나가겠거니 했습니다. 판에서보면 애가울고 칭얼대면 다 데리고나간다고 하셨으니까요. 웬걸.... 영화 끝까지 데리고보는겁니다....하아....
영화도중 제지하고싶었으나 그럼 다른관객에게 더 민폐가되기에 참았습니다. 바로 앞이나 뒤면 슬쩍 조용해달라고 말했겠지만 옆옆블럭에 있었기에.....
옆옆블럭에있던 저한테까지 시끄러웠으면 근처분들은 오죽했을까요...............
결국 끝까지 다~~~보고 나가던 애엄마한테 나가면서 허공에대고 한마디 했습니다. 아니 저런어린애를 데리고 이런영화보는 사람도 있다고.
아이엄마들...아빠들...가족들..., 재밌고 스릴있는 영화 보고싶겠죠.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지않나요??
영화관 민폐를 떠나서,
사람죽이고 총쏘는 영화를 그런 꼬맹이에게 보여주고싶을까요??
중학생만 되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작은 꼬맹이에게 암살 영화라니;;;;; 애니메이션영화도 많은데;;;;;;
무개념엄마들은 대체 무슨생각을 하는걸까요....
오늘도 이렇게... 무개념엄마가 되면 안되겠다 또 배웁니다.
니가 애낳으면 안그럴것같냐???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네... 절대 안그럴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