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신혼중...2004.01.09
조회16,934

후우~~

담배 연기가 저의눈앞을 어른거리는군요.

이 글을 쓸까 사실 굉장히 망설였는데.....

아내는 제가 글을 올린다는걸 알기에...머뭇거리게 되네요.

그녀에게만은 비밀로하였기에 제  가슴속 묻어둔 비밀이기에....

쓸게요 용기를 내서....

신혼초 .

어둠이 거리에 내려 앉았을때,어두운 골목길을 다급하게 뛰어가는 한남자가 있었죠.

신혼중이었지요! 

"헉헉헉"

시계를 본 저 "헉 새벽1시다"

온갖 변명과 말이 제 머리속을 어지럽게 흐트려 놓고 있을때 집앞까지온 저

힘겹게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지요.......

적막감만이 집안을 지배하고 있을때  전 조용히 안방으로 들어갔지요...

그곳엔 한 여성이 울고 있었지요..

"미안해" "정말 미안해"

"..흑흑...오빠는 거짓말쟁이 왜 거짓말했어! 흑흑.."

"......미..안.....해....."

사실 그랬죠

모임회가 있어 11시까지 들어간다고 했는데 새벽 1시에 들어왔으니까요.

결혼하고 처음으로 외박아닌 외박이 되었으니까요!

"내가 얼마나 걱정하는줄 알기나 해! 흑흑흑"

"연락은 없고..흑...사고난줄알고~흑흑"

퉁퉁 부은 그녀의눈을 본 전 마음이 아팠죠 

"오 오 오 하늘이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그렇게 시간은 흘러 아침이 왔죠.

하지만 아내는 돌아 누운채 가만히 있었죠.

"아 이를 어쩐다"

"음~음"

전 벌떡일어나 비장한 얼굴로 작은방에서 나와 안방으로 같죠

"자기야"

"...."

"나 사실 말할게 있어"

"뭔데?" 돌아누운채 화를 내며 말하는 그녀 

 "나 너무 아퍼 ~억" 하며 일부러 쓰러졌다.~쿵

"악 오빠 왜그래 그러니까 술 많이 먹지 말랬잖아"

"술땜에 아냐 나 사실 어제 아픈데 어쩔수 없이 모임 나간거야"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잉~잉 "

쓰러져있는 저를 부축이며 침대에 올린그녀 "많이 아파?"

"아냐 괜찮아~~콜록..콜록~~"전 일부러 힘없이 말을 했죠

그리고 욕실로 가고 싶다하여 욕실로 간 저

"음 2단계다"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전 우왁스럽게 손가락을 목구멍에다 넣죠

"우우욱~~우웩~~우욱~~"

"오빠괜찮아?""내가 등 두두려줄까?

"아냐" "후후 3단계다 " 전 재빨리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다 뺐다 했죠 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뚜뚝~제 바램과 함께 코피가 얼굴에 튀었죠. 그러며 힘없이 나왔죠

눈이 동그라게 뜬 그녀

"오 ..오빠 피나" 이를 어째 나랑 병원가자 응 제발"

"으으~너무 아파서 피가 나는 줄도 몰랐어 헉 정말 피나네"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침대에 누운 전 완전 범죄를 위해 마지막 필살기를 펼쳤지요

돌아누워서 두눈에 힘을 팍팍 충혈되가는눈 눈물이 살짝 나왔지요..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다시 돌아누워 그녀를 보며 애처러운 표정을 지었지여

"흑흑 오빠 얼마나 아프면 눈물까지 흑흑"

그러며 그녀는 제 볼에 살포시 자기 볼을 대더라구요..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고민되는건 이글을 만약 제 아내가 본다면 아마 전 아내한테 테러를 당할것같은

느낌이 ...흑흑

글구 아픈척 하는 방법도 못써먹구요 ㅎㅎ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글구 참고로 아내가 제가 아프다면 굉장히놀라는데여

이유는 제가 태어나서 아픈적이 별로 없었고 지금 33살이지만 소주 3~4병은 먹어도 아니면 철야를 몇칠해도 별 타격안 받는 그런 체력이래서요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사실 제가 검은 옷입으면 별명이 흑곰이거든요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재미있게 읽으셨나요....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안녕히계시고 내일은 토요일 즐거운 연휴 되세요~~안뇽전 아직신혼중.. 피,눈물 그리고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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