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아이를낳았습니다..

휴우2015.08.01
조회69,467

밤새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찹쌀떡님께서 조언해 주신게 많은 도움이 되네요.

 

10년치만 청구할 수 있단건 처음알았습니다.

 

다른분이 대댓글 다신것처럼 자영업 하고있는 모양이던데..

 

4대보험이나 그런게 적용안되는 사람한테는 받을 수 있는건지..

 

또 무료변호사님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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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시절.. 그땐 제가 다큰줄 알았습니다..

 

그애 밖에 없는줄 알았고 사랑이 다라고 생각했고 .. 아이가 생겼습니다.

 

그애는 당연히 낳아야 한다고 했고 전 책임감 있는 모습에 고맙기까지 했었습니다.

 

자퇴를 결정하고 양쪽 부모님께 정말 큰죄 짓는 마음으로 말씀드리고

 

그렇게 제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같이 살기는 커녕 임신 7개월경 헤어지게되었고, 아이가 태어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책임감은 있는 앤줄 착각했고 그런놈과 만난 죄라고 생각하고

 

다 참았습니다. 그렇게 몇개월? 바람피기시작했고 또 헤어졌습니다.

 

그쪽 부모님께선 인정하지 않으셨고 양육비는 커녕 모진말씀만 하셨죠

 

네, 이해합니다. 그분들이 무슨죄가있겠습니까.

 

혼자 아이를 키우고 벌써 중학생이된 아이를보며 행복하기도하고

 

슬프기도 했지만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동창 SNS를 보다가 그애가 결혼해서 행복해하는걸 보니

 

속이 터지더군요.. 애가태어났는지 행복해하면서 웃고있는데 죽이고싶더라구요..

 

그렇게 양육비좀 보태달라고 할때는 지 몸치장하는데 다써버리고 돈한푼

 

가져다 주지 않았으면서 이제 나이좀 먹었다고 아빠노릇하는거 보니까

 

주체할수 없이 화도나고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그동안 내가 잘못선택한거 내손으로 바로잡고 살아야지 라는 마음으로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지 혼자 도망가서 행복해하는꼴은 진짜 못보겠습니다.

 

만나볼 생각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