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친구

아이아2015.08.02
조회105
얘를 처음 만난건 초등학교 2학년때인데 그때 나 얘처음보고 건넨말이 아직도 기억나 ㅋㅋ
"um..hello?nice to meet you^^"
....ㅋㅋㅋㅋ저땐 뭔가 내 또래 외국인을 만났다는 희열감에 그나마 배운것좀 써보자 하는 심정으로 저랬던거같아 ㅋㅋ
그랬더니 걔가"....응 안녕..?"이라며 나를 정말 이상하게 쳐다봤어 그땐 이렇게 친해질줄 몰랐어ㅋㅋ
얘가 아버지가 프랑스분이셔 이름이 좀 길어서 우리반애들은 얘를 로스라고 줄여서 불러
아무튼 초2때 얘를 처음만났을때 얘 머리가 노랬거든 눈도 검은색이 아니고..그래서 당연히 외국인인줄알고 그렇게 인사했던건데..ㅋㅋ아직도 우리 둘다 못잊었음
(알고보니 오빠따라 염색한거였어-오빠도 존잘)
지금은 검은 머리인데 머리가 한국인보다 더 새카매 근데 정말 신기한게 곱슬이야 그것도 엄청 예쁘게 웨이브졌더라...bb완전 부러워 그래서 얘는 학교에서도 혼자만 파마머리..
얘는 심지어 공부겁나 잘한다 전교 3등안에 들어 전교생 400명 조금 넘는 인문계에서 말야..(수도권은 아니지만 시골도 아닌그런곳)
근데 웃긴게 ㅋㅋ프랑스어 인사밖에 못해 ㅋㅋㅋ오빠는 잘 하시던데 로스 태어나기전에 한국으로 와서 로스는 프랑스어 거의 못해 아버지랑도 영어로 대화하던데..쩝
아 얘 학교에서 별명이 뭔줄알아? 예쁜이임 예쁜이 ㅋㅋㅋㅋㅋㅋㅋ
얘 처음 학교소개날?때 선배들몇명이랑 마주쳤는데 반응 개쩔었어 그래서 소문 쫙나고 등교날에 한 선배가 어 이쁜이다!!이래서 다음날부터 얘는 통칭 예쁜이가 되었지...하 진짜 부럽다 ㅠㅠ이런애가 내 친구라니 자랑스럽다!!
이상 평범한 고딩의 친구 찬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