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째 짝사랑중인 오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힘들어요2015.08.03
조회1,694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맘에 눈팅만하다 글 올려요.

전 21살 여대생입니다.
올해 3월부터 막 복한한 세학번 위 오빠를 반년째 짝사랑 중이에요. 숫기가 없는 편은 아닌데, 누군가를 이렇게 혼자 좋아해본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밥한번 같이 먹자는 얘기도 못했어요.
그냥 혼자 좋아하다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랑 평소에 친한언니가 그래도 친해지는게 좋지 않겠냐면서 종강하는날 셋이서 밥도먹고 술도마시고 재밌게 놀았어요. 그날 바로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단톡파서 여태까지 단톡으로만 연락하고 있어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오빠와 언니는 서로 동기이고 언니는 제가 좋아하는 오빠와 제일친한 동기와 2년째 씨씨입니다)

언니가 절 도와주려고 그러는건지 단톡에선 거의 말안하고 있어서 거의 오빠랑 저 갠톡처럼 카톡하고있어요. 그래도 문제는 이건 단톡이지 갠톡이 아니라는 거죠ㅠㅠ

제가 맘접으려도 하면 항상 오빠한테 카톡이와요. 물론 단톡으로요. 근데 그게 절 항상 심쿵하게 만들어요.
예를들면 얼마전에 오빠가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제주도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 출발하기 전부터 이제 여행간다, 여행가서도 바다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여행갔다와서 새벽에 이제 집 도착했다고 카톡이와요. 물론 이게 갠톡이었으면 저도 용기를 내서 한번 영화나 같이보자고 먼저 들이 댈수 있겠지만 이게 단톡이라는 게 너무 맘에 걸려요.

단톡판지 얼마 안됐는데 끊임없이 카톡하는거 보면 저랑 친해질맘은 있는거 같은데, 또 갠톡은 한번도 안오는걸 보면 저한테 이성적 관심은 없는더 같아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용기내볼까 맘을 접을까 흔들려요.

이 오빠가 연애를 많이 해봤으면 그냥 제 맘 알고 장난치는건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오빠는 모솔이거든요ㅠㅠ 그래서 선뜻 다가가기가 두려워요.. 까일까봐요.

친해지기전에는 아 이오빠랑 말이라도 해봤으면 정말 깨끗하게 포기할텐데 이랬는데 막상 친해지니까 사람 욕심이 끝이없네요

제일 두려운건, 오빠는 단지 아는 후배로서 친해지고 싶었던건데 제가 괜히 욕심부려서 오빠한테 둘이서 보자고 했다가 제마음을 눈치채서 오짜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무서워요. 제가 누구 좋아하면 엄청 티나는 스타일이거든요ㅠㅠ 이 오빠 소개시켜준 언니도 먼저 눈치채고 자리 마련해준거고요.

이 오빠한테 어떻게 다가가야할까요ㅠㅠ

혹시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한맘에 여기에도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