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같이있을때 피곤합니다.항상 불안하고

ㅇㅇㅇ2015.08.03
조회7,779

나이 28살 동갑 커플입니다.

둘다 직장인이고요

연애한지는 1년정도됬는데

사실 저는 살면서 남한테 서운한거 잘 말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게 연애하면서 이어지더군요 물론 여자친구는 반대입니다.

 

이여자친구

태어나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목숨바쳐 사랑했고

열친구 다 제쳐놓고 여친한테만 올인하고

지나고보니

여자친구밖에 안남았네요

연애하기전이랑 지금이랑 제가 더 행복해 졌나? 스스로 에게 질문을 해봤습니다.

솔직히 그렇다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나라는 사람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고 만나도 좋아해줄 여자친구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좋은모습과 좋은성격을 있는그대로 끌어내서 여자친구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려고 하니 자연스럽지 못하고 관계가 진전이 안되는거같습니다.

 

여친 기분 상해할까봐 전전긍긍..

표정굳으면 왜저러지? 내가 말실수했나?

데이트코스 이상해지면 괜히 자존감 상하고..

 

여자친구 만나면 다 이정도 해야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같이 하고 같이 좋아하는걸 하고 소통을 하면서 하나하나 퍼즐을 맞추어 나가는게 연애이지

저사람 좋아하는거 다해줘야지 내 좋은모습만 보여줘야지..

이러고 남는건 저사람의 커져버린 기대치 나는 빠져버릴대로 빠져버린 힘..

 

앞으로 모르겠습니다.

둘다 나이도 슬슬 차가는데

저는 지쳐만가고

 

사이가 안좋은건 아닙니다.그런데 제스스로 이런기분을 자주느끼니..

 

그냥 푸념이네요 연애어렵고 결혼은 더더욱 어렵고 정말 애낳고 평범한 가족꾸리고 사는사람들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