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달라진점.

28남자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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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서울 사는 흔남임.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보고 다른 사람도 공감이 가나도 궁금함.

일단 길게 말하기는 그렇지만 학업 취업 연애 인간관계 가정환경 등에 있어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함.

28을 먹은 지금 느낀점은...

20대 초반에서 후반이 되면 달라지는 점은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짐.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나 기대 같은게 사라지고 저 사람도 그렇고 그런 사람이겠지 하는 생각이 들고 사람을 처음 만나도 막 설레고 궁금하고 그런게 없어짐.

평범하고 무난하게 사는거에 만족하고 안도하게됨. 이렇게 사는게 어디야, 빚 안지고 사는게 어디야, 몸 아픈데 없이 사는게 어디야 부터 해서 큰 걸 바라지 않고 작금의 상황, 현실에 어느 정도 안주하게됨.

개인적으로 느낀건데... 인생에 있어서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본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건 5%도 채 안됨. 3%나 될까. 부모를 바꿀 수 있기를함 시간을 되돌릴 수 있기를함 없는 기회를 만들 수가 있길함 인맥을 억지로 만들 수 있길함 좋아하는 사람을 다 내 사람으로 만들수 있길함 하고 싶은 직업 직장을 내 맘대로 할 수 있길함? 다 어느 정도 감수하고 타협하고 하면서 사는거 아니겠음?

20대 초중반 때는 30대 형 누나들을 보면서 저 형/누나는 왜 짝을 못 만나고 저러고 있지? 싶었는데 후반이 되니까 이해가 가더라. 인연이라는게 진짜 마음같이 안돼고 아무리 내가 사랑하는 사람 잘해보고 싶은 사람이고 미래를 그리고 싶은 사람이라도 나랑 인연이 아니면 뭔 좃ㅈㄹ을 해도 안됌.

결론은 뭐다? 20대는 인생의 황금기고 그만큼 중요한 시기임. 불타는 열정 불타는 연애 다 거쳐가는 시기인데 그만큼 세상만사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고 깨닫는 시기이기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