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부부의 공사 대금 떼먹은 파렴치한 행각..

못난딸2008.09.26
조회312

너무너무 화가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좀.. 길지만.. 흥분해서 쓰는글이라 앞뒤가 맞지 않더라도..

 

이해해주시고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희 아버지는 집짓는 일을 하십니다.. 큰 공사는 아니여도 5천만원 안쪽의 공사이죠..

 

어떤 목사부부 개인주택 리모델링일을 맡으셨는데.. 말이 좋아 리모델링이지..

 

서대문 미근동 철길 옆 재래식 화장실을 쓰는 다쓰러져가는 건물이였답니다..

 

원룸을 만든다고.. 첨엔 요구사항들이 그리 많지 않았답니다..

 

초기 견적 2000만원..

 

아버지까지 인부는 셋.. 한달 공사였지만..

 

공사하는 내내 부부가 돌아가며 옆에서 지키고 서있으며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주인의 입장으론 공사하는것 지켜보고 싶고..  보고 있으면 더 멋지게 꾸미고 싶은게

 

주인의 맘이지만..

 

잔소리를 하며 자꾸만 추가하고 변경했습니다.. 문짝도 지들이 선택하고 다시 바꿔달라고 하고..

 

그땜에 20년 단골 문짝집에서 싫은 소리도 들으시고..   

 

그리하여 한달 예정이었던 공사는 두달이 다 되어 8월 중순이 되어 끝이 났습니다..

 

당연히 추가비용이 얼마나 더 들어갈지 통보를 했고요..

 

추가비용은 670만원..

 

그런데..

 

첨에 초기 공사 대금 조금 받고.. 

 

공사 완료후 영수증이랑 장부랑 다 첨부해.. 잔금 받는날.. 

 

그 목사부부 갑자기 다른소릴 합니다..

 

2000만원 밖에 줄수 없다고..

 

뭔 공사가 추가대금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공사가 다 있냐며..

 

잔금마져 안주며 며칠을 아버지 오라해서 두시간이상 붙잡고 진을 뺐습니다..

 

그러더니 며칠후 아버지를 오라하더니 2000만원만 주며 자기네 건물이 또하나 있는데..

 

거기도 9월달부터 공사할테니.. 그때 추가대금을 줄테니 좀 깍아달라고 하는것이었습니다..

 

3시간 협상끝에.. 아버지가 사정사정 했지만.. 450만원으로 합의를 했죠..

 

450만원은 공사가 시작될때 준다며..

 

그리곤 추석이 지날때까지 전화한통 없었습니다..

 

참다참다.. 아버지 전활하셨죠..

 

요번에 리모델링한 집이 안나가고 있다며.. 뜨집을 잡으며

 

새로 시작하려고 했던 공사는 자기 교회 교인이 공짜로 고쳐준다고 했다며 없던일로

 

하자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그럼 450만원은 언제 주실수 있냐니깐..

 

집나가면 생각해보고.. 준다고..

 

아무래도 공사가 이상하게 되어서 집이 안나가는것 같다며

 

공사가 맘에 안들어서 생각 같아선.. 450의 한푼도 줄수없지만..

 

걍.. 기다리시라고 합니다..

 

아버진.. 공사의 책임자로써 물품가져온곳과 인부들에게 추가 공사 비용670에 대한 걸

 

드려야하니깐.. 450받아도 모자르시다고.. 다시 사정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래도 그 인정머리 없는 목사부부는 돈이 없다고만 합니다..

 

옆에서 지켜봐서 지들이 누구보다도 더 잘알텐데.. 추가비용도 충분히 이야기했는데..

 

꼬뚜리를 잡는것입니다..

 

아버지가 말씀을 잘 못하셔서.. 끙끙 앓으며 당하고만 계시길래

 

아버지를 너무 얕잡아보고 그런것 같아..

 

저희 신랑에게 도움을 청했고.. 신랑과 그 목사 부인과 통화를 했습니다..

 

1시간 통화끝에..

 

첨엔 아예 안준다고 하다가 정 그렇게 급하면 월욜날 부칠테니..

 

목사부인이 법적으로도 다 알아봤는데.. 무슨 추가공사비용이 견적의 10%가 넘는 공사는

 

살다살다 첨 봤다며 애초에 200만원만 줄 생각하고 있었다고..

 

300만원으로 합의를 하자고 제안해..

 

신랑이 더이상 싸우기 싫어 빨리 끝내고 싶어 아버지와 상의후 합의를 했습니다..

 

그리곤 월요일 아버지가 전화해 계좌번호 불러주시면 입금을 한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월요일이 되어 전화를 하니 안받았습니다..

 

마침 다른 공사 견적 내러 다녀오시는길에 울 아버지집은 충정로 바로 옆동네라

 

철길앞에서 딱 마주친것입니다..

 

아버지를 보고 그 목사부인 하는말..

 

못믿겠으니..

 

이따 오후 7시까지 사위랑 같이 와서 받아가랩니다..

 

우리 사위 멀리살고 7시 넘어서 끝난다고 만나면 너무 늦으니 혼자 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알아서 하시랍니다..

 

혹 사위가 행여나 신경쓸까..

 

그 여자한테 오는 전화도 받지 말라고 잘 해결 될것 같다고 신랑에게 말씀 하셨지만

 

그여자.. 워낙 말도 바뀌고 있고 싸이코라..

 

신랑이 7시까지 가려했지만.. 도저히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조금 늦을것 같다고 전활해

 

아버지 혼자 6시 45분쯤 가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돈은 커녕 또다시 받은건 그 목사부부의 잔소리뿐..

 

잔소리를 실컷 들은후.. 오후 8시..

 

배고프니.. 밥먹고 부쳐준다며 돌아가시라고 했답니다..

 

그리곤 저녁 11시..

 

아버지께 전화가 왔습니다..

 

보일러가 새는것 같다고.. 얼른 오라고..

 

아버지.. 8시에 나오면서 불까지 떼고 냉온수 다 확인했는데..

 

또다시 잔소리를 하며 12시까지 붙들려 있다 돌아오셨답니다..

 

그리곤

 

아침에 아버지 6시에 가셔서 고치고 계시는중..

 

7시 신랑에게 그 목사부인이 전화를 합니다.. 출근하려는 사람 붙잡고 30분동안 통화를 합니다..

 

30분 통화의 결론은..

 

돈을 막 부치려고 통장까지 커내 놨는데 보일러가 샜다며.. 기도해봐야할 문제 아니냐며..

 

완벽하게 다 고치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당췌.. 그집은 현재 비워져 있는데.. 아무리 주인이 사는집 바로 옆이라지만..

 

통장까지 꺼내놓고 어떻게 가서 확인을 한건지..

 

한시간여 다 고치고 나니 목사부부가 보일러 떼보고 전화한다고..

 

다음날이 되어도 전화가 없어 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시니..

 

아직 잘 모르겠으니.. 내일 집으로 오시라고..

 

그리곤 그날이 오늘이네요..

 

목사부부..

 

"한 한달정도 계속 보일러 돌려보고 그래도 괜찮으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보자고.."

 

아버지께서..

 

그럼 한달후 아무 탈없으면 돈 줄꺼냐고 하시니..

 

그건..

 

모르겠다고..

 

울 아버진 술담배도 못하시고 법 없이도 살 분이고.. 남한테 싫은소리 한번을 못하십니다..

 

공사도 인부들과 같이 일당제로 정확하게 견적 내시고 청구하십니다.. 

 

너무 정직해 돈을 많이 버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내집 한칸없이 평생을 힘들게만 사신 분입니다..

 

아무것도 해드릴수없는 제가 너무 원망스럽기만 하네요..

 

법대로 하라는데.. 이미 청구한 영수증이랑은 다 목사부부가 가지고 있어서..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