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2015.08.05
조회264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할 것 같아서 실례를 무릅쓰고 올려요ㅠㅠ

 

전 21살 여자입니다. 저에겐 1년 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요.

중간에 일들이 좀 많았어요

싸움이 커지다가 남친이 저한테 헤어지자고 한 적이 몇 번 있었어요. 저한테 너 정 다 떨어졌다고 하면서 매몰차게 버렸어도 미친듯이 며칠동안 잡아서 다시 사귀곤 했어요

 

오빠가 절 많이 좋아하는건 제가 제일 잘 알고 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못할만한 일들을 정말 많이 해주거든요. 아무리 피곤하고 지쳐도 일 끝나고 저 10분이라도 보겠다고 저희집까지 왔다가 얼굴 도장 찍고 갑니다. 술자리 약속 가다가도 저 아프단 말 듣고 바로 약이랑 제가 좋아하는 군것질 거리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전해주고 다시 가고요.. 이거 외에도 정말 마음 깊이 날 사랑하는구나 느껴져서 그렇게 잡을 수 있었고 아직까지도 예쁘게 만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일이 하나 터졌습니다. 오늘 같이 영화를 보고 데이트를 하다가 제가 중간에 사소하게 서운한것들이 몇가지 있던게 쌓여서 이거이거 좀 서운했어~ 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엄청 우울해하는거에요.. 원래 제가 서운하단말 하면 우울해하긴 했습니다.. 말도 하나도 없어지고 뭐 먹는중이라서 입 닦아주려고하면 말없이 고개 도리도리 치우라고 하고.. (근데 또 음식을 먹여주긴 해요..)그래서 제가 답답해서 말을하라구 왜그러는지 말하라고 했더니 너한테 화난게 아니라 나 스스로한테 화난거다. 난 항상 널 만족시키지도 못하고 노력하는데 잘 안된다. 나 스스로가 한심하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미안해져서 계속 달래주고 했죠

 

그러다가 음식점 나와서 벤치로 가서 제가 앉았는데 멀리 떨어져서 앉아서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가서 나도 이런태도가 조금 힘들다. 서운하고 속상한 사람은 난데 내가 왜 오빠를 풀어주려고 이렇게 또 전전긍긍 해야하냐. 내가 서운한 거 말해서 이렇게 우울해하면 난 이제 오빠한테 서운해도 말 할 자신이 없다 했더니 내가 어제부터 우울하다고했잖아! 나좀 그냥 가만히 냅둬!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떨어져서 앉고 가만히 있다가 시간 한참 지나고 '가자' 이러길래 그냥 따라갔어요..

 

가면서 어디가? 하면 그냥 걷는거야 이러고.. 그러다가 저희집앞에와서 짐챙겨서 나와 찜질방가게 이러길래 제가 좀 폭발해서.. 난 오빠가 가라면 가고 가만히 있으라면 가만히있고 걸으라면 걷고 찜질방가면 가? 왜 다 오빠맘대로야 하면서 화를 내다가 결국 찜질방에 가서 둘이 계속 이야기를 했어요

 

여기부터 제가 한말이에요.

나랑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 쉽게 내뱉는거 나 못참겠다. 매번 싸울때마다 내가 큰소리 조금이라도 내면 헤어지자고 하니까 이젠 화도 못내겠다. 화나고 우리 싸우는 분위기 점점 고조된다 싶으면 난 항상 꼬리내리고 미안하다고 먼저 빌어야 우리 사이가 진정이된다. 연애 초엔 오히려 내가 화내도 나 아프다고 죽사와서 미안하다고 달래주고 그러던 오빠였는데 어느샌가 내가 화내면 오빠도 화내고 그렇게 점점 싸움 커지면 오빠가 당장 헤어지자고 할까봐 절대 그렇게도 못한다 알고있냐.. 오빠한테 내가 진짜 소중하긴 하냐. 서운한걸 서운하다 말했는데 그냥 미안하다 하고 안아주면 끝날 일을 왜 날 비참하게까지 만들어야 끝이 나는거냐.. 오빤 언제나 나랑 끝낼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우리 생각할 시간좀 가졌으면 좋겠다. 

 

했더니 엄청 화를내면서 처음이랑 어떻게 똑같아? 이러길래 처음이랑 똑같이 그렇게 공주대접해주는거 나도 안바란다.. 적어도 난 내가 화내면 같이 해결방법을 찾고 서로 대화를 할 남자친구를 원하지 끝을 내버리는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매번 상처받는게 힘들다. 했어요

그랬더니 그래 시간갖자 하고 휙 가버리곤 톡이 오더라구요. 봤더니 내 연락 기다리지마. 이렇게... 제가 정말 어떻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글에는 언급안했지만 저도 남자친구가 저에게 해주는만큼 언제나 잘하는 여자친구였어요.. 해달란거 다해주고 저도 남자친구 보러 자주델러가고.. 이외에두요.. 저희 어떻게 해야할까요? 절 사랑하는건 아는데 화낼때 저에게 너무 함부로 대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다른 커플들 보면 여자가 막 화내고 남자가 와서 풀어주려고하고 그러던데 저희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제가 화내면 난 네남자친구로서 자격이없는것같아 너한테 너무미안해서 못만나겠어 하고 떠나려고하고 그게 아니면 자기도 똑같이 화내다가 헤어지자고 하고 그래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