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고 다시 만남, 경험노하우 공유드립니다.

haroo2015.08.06
조회14,012
안녕하세요. 27살 흔녀입니다.이렇게 글을 쓰게 될 날이 오네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ㅎㅎ
네이트판을 들어가게 되는 날은 누군가와 이별하는 날에 꼭 들어가게 되더라구요.그만큼 위로도 많이 받았습니다.그 동안 이별 경험들이 쌓였고, 나름대로 남자들에게 다시 재결합 제의를 받은 나름의 노하우(?)들을 공유해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제가 받았던 공감과 위로들을 혹여나 다른분들에게 필요할까 싶어서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6번정도 헤어진 경험이 있습니다.헤어짐은 많다고 해서 전혀 익숙해지는 것들이 아닙니다.다만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에 대한 알고리즘이 쌓이더라구요.
차이는쪽이 네이트판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차여본 경험만 이야기하겠습니다.먼저 찬 사람의 마음은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순간까지 오기까지, 그 이후에 대한 후폭풍을어느정도 감수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생각을 이겨내는게 관건입니다.저는 찬 사람이 미련을 더욱더 증폭시키고자, 안녕하고 뒤돌아서는 순간부터깔끔하게 헤어졌습니다. 연락도 완전 두절하고,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대화명은 전혀 건들지 않습니다. SNS에 글을 올리는 것은 더더욱 없습니다. 내가 슬픈지, 괜찮은지 감정변화에 대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았습니다. 상대방은 궁금해할거라고, 이런 시간이 필요한 거라고 나를 위로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저만의 기간을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1달은 가자.
그때 그냥 마냥 기다리면 힘듭니다. 자기개발시간을 보내는게 가장 좋지만사실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죠. 그래서 저는 돈을 썼습니다. 마사지도 받고,네일도 받고, 눈썹도 붙이고 적극적으로 외모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사실 중간에 연락도 하고싶고, 매달려보고 싶고 그랬었는데그때마다 네이트판에 연락하지 마라라는 많은 글을 읽으면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러는 1달여 동안에남자는 전 여자가 한번쯤 생각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헤어진 직후에는그런 생각이 들어도 자기가 헤어지자고 했기 때문에 책임을 지려 절대 연락을 먼저할 생각이 없죠.
이걸 이겨야 합니다.그래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마음을 무너질 정도까지 기다려줘야다시 재결합하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모든일에는 인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1달만 참아보세요. 1달후에 남자친구가 돌아올거라고 굳게 믿고그때를 위해 이쁘게 치창하고 나를 위한 시간을 한번 가져보세요. 
사실 헤어진 직후만 이별의 아픈시간 2주정도를 참으면 마음이 많이 달라집니다.헤어진 남자친구가 모든 세상의 전부인것 같지만,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또 느끼게 해주는,남자친구에 대해서도 객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겁니다.
이런 시간들이 지나면 남자들에게 연락이 옵니다.저는 100%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차였을때만요. 심지어 찬사람한테도 이렇게 했는데연락오더라구요. 연락이 받아서도 중요합니다.좋다고 성급하게 다가가면 안됩니다. 상대방에서도 굉장히 조심스럽거든요.아무렇지도 않은척, 답변도 천천히 여유롭게그러다가 밥 먹었어? 저녁은 먹고 야근하는거야? 이런식으로 안부를 묻기 시작하면사람의 마음이 흔들리더라구요. 그 동안 챙김받지 않았는데, 포근한 느낌을 받으니깐요 ㅎㅎ나도 저녁안먹었는데 간단하게 야식먹으러 갈래?  이런식으로 제가 제안합니다.물론 남자쪽에서 하길 기다리고 싶지만.. 그러다가 한번 다시 만나고본인의 매력으로 어필하기 시작하면 재결합 성공에 한발자국 나아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중요한 것은 헤어진 직후 시간입니다.그 때 울고불고 다 티내고 연락다시하고 그러면, 상대방은 더 강하게 돌아섭니다.마음이 약하면 간혹 받아주겠지만, 그거는 헤어지고 사귀고의 반복을 하게 되는 시초입니다.
이별을 견뎌내고 더욱 좋은 사랑 하시기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