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근데 저보다 인생 선배이신 언니들 이야기가 듣고싶고 연애때는 어떻게 하셨는지.... 혹은 제가 잘못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건지 궁금해서 조언 구해요ㅠㅠ 아 그리고 김치녀니 어쩌고 하실 남자분들은 저 안그래도 지금 좀 울적 한 상태인데다가 원래 유리멘탈이라 악플 감당 못할것 같으니 걍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 분할 문제입니다.
우선 간단하게 소개 드리자면 저는 23살 막학기 남겨둔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30살 회사원이예요. 친구 소개로 만났고 사귄지는 1년 정도 되어가요. 성실하고 유쾌한사람이예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일단 현재 데이트 비용은 5:5예요. 지난 달 부터는 영수증 모아서 가계부 쓰는데 한달에 40만원 정도 드네요. 저도 요즘은 취준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오빠는 일하느라 항상 바빠서 일주일에 많아야 두번 만나니 많이 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랑도 항상 더치페이했어서 뭐 돈 내는게 싫거나 한 건 절대 아니예요.
근데.....문제는 저는 항상 이 패턴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이번 남자친구가 두번째 남자친군데요 먼저 했던 연애도 3살 오빠였는데 그때도 처음엔 남자친구 쪽에서 많이 내다가 점점 6:4 에서 5:5되더니 헤어질때 쯤에는 제가 더 많이 내고 있더군요...
그니까 과정이 이래요. 일단 처음에는..썸타고 뭐 사귀기로 해서 데이트하고 막 이럴때는 남자친구가 냈습니다. 처음부터 뭔가 제가 낸다고 하기 좀 그런것 같아서 세번 정도 얻어먹었어요. 메뉴는 쌀국수랑 고기랑 부대찌개 뭐 그런 평범한거였구요. 그때는 오래 같이 있고 그러질 않아서 한끼 이상 안먹었습니다. 아마 두끼 먹었으면 제가 낸다고 했을거예요!! 그리고나서....계속 얻어먹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마 그날 같이 샤브샤브를 먹은 날에 처음으로 계산 했는데 오빠가 왜 니가 계산 하냐고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제가 내려고 했다고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 후 부터는 약간....순서를 살피게 되더라구요. 그니까 만약 오빠가 밥샀으면 제가 커피사고... 그다음에는 반대로 하거나 오빠가 영화를 예매해뒀다고 하면 제가 밥을 사고 그렇게요. 어쩌다 만나서 먼저 밥 먹은걸 제가 계산 하고 영화보는거 오빠가 계산했는데 집 가기전에 커피 한잔 하게되면 제 순서니까 제가 해서 제가 더 많이 내기도 합니다. 근데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제가 돈쓰는게 싫다는게 절대 아니예요. 그게아니라.... 너무 뭐랄까 오빠가 변하는게 느껴져요. 처음에는 뭘해도 고마워 하던 오빠가 이젠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모습....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 들자면 그저께 같이 해물찜을 먹고 21000원이 나왔는데 오빠가 계산했어요. 그리고 영화를 보러가서 티켓 구매하는데 대기표 뽑아서 기다리다가 번호가 불려서 갔거든요 그래서 계산 하기전에 제가 영화는 제가 산다고 했더니 오빠가 그때 한 말이 "그래? 오빠가 아까 밥사줘서~?" 이랬습니다. 근데 저는 왜 저 말이 좀 서운했는지........ 왠지 이제 오빠 마음에 아예 더치페이가 완전히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서 아, 이번엔 제 차례가 맞았었구나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좀 슬프더라고요ㅎㅎ.... 왠지 번호표 불렸을 때도 일부러 못 본척 한것 같고....지갑도 아예 안꺼낸 것 같고.... 저 과대 망상인가요ㅠㅠ?
또 오빠가 고향에서부터 알던 동생이랑 둘이서 자취를 합니다. 저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오빠는 남자끼리 살면서 제대로 밥도 안 해먹는 것 같고 회식 한다고 술자리도 많은데 아침 먹었냐고 물어보면 맨날 뭐 우유 마셨다 생각없다 이러는데 여자친구 입장에서 안쓰럽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가끔 마른 반찬이나 찌개 같은거 해서 주고 휴지같은 생필품 떨어졌나 물어봐서 챙기거나 같이 음식 먹다가도 남으면 포장한거 꼭 오빠 가져가라고 주고 그랬습니다. 사귀고 처음으로 미피가서 피자 먹는데 샐바도 먹느라 남은 피자 4조각 포장한거 오빠 가져가라고 했을 때 아니라고 저 가져가라고 했었는데 지난주엔 족발 먹다가 남은거 포장해달라고 했더니 이젠 너무도 당연하게 자기가 알아서 챙기더라고요...ㅎㅎ 아 글쓰다보니까 제가 너무 쪼잔한것 같은데ㅠㅠㅋ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자잘한 부분에서 아주 조금씩 서운한게 계속 쌓이니까 혼자 다운 되는 것 같아요. 나이차이도 좀 나는데다가 오빠가 항상 옳은 말만 해서 한번도 싫은 소리 못해봤거든요. 어쩌다가 서운한거 표현할래도 오빠 피곤하고 바쁜데 괜히 그런 얘기 했다가 분위기 싸해질 것 같고...ㅠㅠ 그냥 원체 참는 편이예요.
저는 뭔가 계산대가 너무 불편한 장소 같아요.... 같이먹었는데 계산 할 때 가만히 있을 수 없잖아요 정말 말 그대로 가만히를 못있겠어요 너무 민망해요... 제가 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은 좋아하니까 오빠만 돈 쓰게 하기 싫고요. 근데 문제는 저도 점점 속세에 찌들고... 여기저기 남자친구 있는 친구들 얘기도 듣다보니 좀 그렇더라구요. 저렇게 어느새 당연해진 오빠와....또 저도 사회인이면 이런 걱정 안하겠어요. 같이 돈버는 입장에서 데이트하는데 당연한거죠. 만약 그렇다면 제가 어리고 여자고를 떠나서 그냥 그때그때 여유로운 사람이 내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문제는 저는 아직 학생이라... 그 돈이 부모님 돈이라는 겁니다. 이젠 취업해야 할 나이라 부모님께 그 용돈 받는것도 죄송해지는데 이래도 되나 싶고.....그 마음이 괜히 오빠가 변해간다는 서운함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그래요ㅠㅠ
후 말이 너무 길어지는데 아무튼.... 저는 왜 항상 이렇게 결국에는 감정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퍼주는 연애를 하게되는 걸까요? 여우같이 자기 할말 다 하면서 공주대접 받는 친구들이 철 없어 보이다가도 어느샌가 가끔은 부럽기도 합니다..... 솔직히 6:4비율 유지하면서 연애 하고싶어요. 이런 제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건가요?ㅠㅠ 그렇다면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그럼 아예 이런 고민 안하고 편할 것 같습니다!!! 암튼.... 처음 글써봐서 마무리가 어렵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이거 제가 호구입니까? 아니면 제 생각이 김치녀인건가요?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 분할 문제입니다.
우선 간단하게 소개 드리자면 저는 23살 막학기 남겨둔 대학생이고 남자친구는 30살 회사원이예요. 친구 소개로 만났고 사귄지는 1년 정도 되어가요. 성실하고 유쾌한사람이예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일단 현재 데이트 비용은 5:5예요. 지난 달 부터는 영수증 모아서 가계부 쓰는데 한달에 40만원 정도 드네요. 저도 요즘은 취준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오빠는 일하느라 항상 바빠서 일주일에 많아야 두번 만나니 많이 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랑도 항상 더치페이했어서 뭐 돈 내는게 싫거나 한 건 절대 아니예요.
근데.....문제는 저는 항상 이 패턴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이번 남자친구가 두번째 남자친군데요 먼저 했던 연애도 3살 오빠였는데 그때도 처음엔 남자친구 쪽에서 많이 내다가 점점 6:4 에서 5:5되더니 헤어질때 쯤에는 제가 더 많이 내고 있더군요...
그니까 과정이 이래요. 일단 처음에는..썸타고 뭐 사귀기로 해서 데이트하고 막 이럴때는 남자친구가 냈습니다. 처음부터 뭔가 제가 낸다고 하기 좀 그런것 같아서 세번 정도 얻어먹었어요. 메뉴는 쌀국수랑 고기랑 부대찌개 뭐 그런 평범한거였구요. 그때는 오래 같이 있고 그러질 않아서 한끼 이상 안먹었습니다. 아마 두끼 먹었으면 제가 낸다고 했을거예요!! 그리고나서....계속 얻어먹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마 그날 같이 샤브샤브를 먹은 날에 처음으로 계산 했는데 오빠가 왜 니가 계산 하냐고 다음부터 그러지 말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제가 내려고 했다고 그러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 후 부터는 약간....순서를 살피게 되더라구요. 그니까 만약 오빠가 밥샀으면 제가 커피사고... 그다음에는 반대로 하거나 오빠가 영화를 예매해뒀다고 하면 제가 밥을 사고 그렇게요. 어쩌다 만나서 먼저 밥 먹은걸 제가 계산 하고 영화보는거 오빠가 계산했는데 집 가기전에 커피 한잔 하게되면 제 순서니까 제가 해서 제가 더 많이 내기도 합니다. 근데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제가 돈쓰는게 싫다는게 절대 아니예요. 그게아니라.... 너무 뭐랄까 오빠가 변하는게 느껴져요. 처음에는 뭘해도 고마워 하던 오빠가 이젠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모습....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 들자면 그저께 같이 해물찜을 먹고 21000원이 나왔는데 오빠가 계산했어요. 그리고 영화를 보러가서 티켓 구매하는데 대기표 뽑아서 기다리다가 번호가 불려서 갔거든요 그래서 계산 하기전에 제가 영화는 제가 산다고 했더니 오빠가 그때 한 말이 "그래? 오빠가 아까 밥사줘서~?" 이랬습니다. 근데 저는 왜 저 말이 좀 서운했는지........ 왠지 이제 오빠 마음에 아예 더치페이가 완전히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서 아, 이번엔 제 차례가 맞았었구나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들면서 좀 슬프더라고요ㅎㅎ.... 왠지 번호표 불렸을 때도 일부러 못 본척 한것 같고....지갑도 아예 안꺼낸 것 같고.... 저 과대 망상인가요ㅠㅠ?
또 오빠가 고향에서부터 알던 동생이랑 둘이서 자취를 합니다. 저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오빠는 남자끼리 살면서 제대로 밥도 안 해먹는 것 같고 회식 한다고 술자리도 많은데 아침 먹었냐고 물어보면 맨날 뭐 우유 마셨다 생각없다 이러는데 여자친구 입장에서 안쓰럽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가끔 마른 반찬이나 찌개 같은거 해서 주고 휴지같은 생필품 떨어졌나 물어봐서 챙기거나 같이 음식 먹다가도 남으면 포장한거 꼭 오빠 가져가라고 주고 그랬습니다. 사귀고 처음으로 미피가서 피자 먹는데 샐바도 먹느라 남은 피자 4조각 포장한거 오빠 가져가라고 했을 때 아니라고 저 가져가라고 했었는데 지난주엔 족발 먹다가 남은거 포장해달라고 했더니 이젠 너무도 당연하게 자기가 알아서 챙기더라고요...ㅎㅎ 아 글쓰다보니까 제가 너무 쪼잔한것 같은데ㅠㅠㅋㅋㅋㅋㅋ 그냥 이렇게 자잘한 부분에서 아주 조금씩 서운한게 계속 쌓이니까 혼자 다운 되는 것 같아요. 나이차이도 좀 나는데다가 오빠가 항상 옳은 말만 해서 한번도 싫은 소리 못해봤거든요. 어쩌다가 서운한거 표현할래도 오빠 피곤하고 바쁜데 괜히 그런 얘기 했다가 분위기 싸해질 것 같고...ㅠㅠ 그냥 원체 참는 편이예요.
저는 뭔가 계산대가 너무 불편한 장소 같아요.... 같이먹었는데 계산 할 때 가만히 있을 수 없잖아요 정말 말 그대로 가만히를 못있겠어요 너무 민망해요... 제가 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은 좋아하니까 오빠만 돈 쓰게 하기 싫고요. 근데 문제는 저도 점점 속세에 찌들고... 여기저기 남자친구 있는 친구들 얘기도 듣다보니 좀 그렇더라구요. 저렇게 어느새 당연해진 오빠와....또 저도 사회인이면 이런 걱정 안하겠어요. 같이 돈버는 입장에서 데이트하는데 당연한거죠. 만약 그렇다면 제가 어리고 여자고를 떠나서 그냥 그때그때 여유로운 사람이 내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문제는 저는 아직 학생이라... 그 돈이 부모님 돈이라는 겁니다. 이젠 취업해야 할 나이라 부모님께 그 용돈 받는것도 죄송해지는데 이래도 되나 싶고.....그 마음이 괜히 오빠가 변해간다는 서운함이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그래요ㅠㅠ
후 말이 너무 길어지는데 아무튼.... 저는 왜 항상 이렇게 결국에는 감정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퍼주는 연애를 하게되는 걸까요? 여우같이 자기 할말 다 하면서 공주대접 받는 친구들이 철 없어 보이다가도 어느샌가 가끔은 부럽기도 합니다..... 솔직히 6:4비율 유지하면서 연애 하고싶어요. 이런 제 생각 자체가 잘못된 건가요?ㅠㅠ 그렇다면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그럼 아예 이런 고민 안하고 편할 것 같습니다!!! 암튼.... 처음 글써봐서 마무리가 어렵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여러분은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