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2주만에 새 남친 생긴 여친

1029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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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판 잘 안하는데 그친구가 연애할 때 자주 판에 있는 긁 보여준 기억이 나서 저도 한번 하소연 해봅니다.

연애는 약 2년 6개월정도 했고, 그 기간중에 헤어지고 디시 사귀기를 몇 번 반복했어요.

그친구는 직장인이었고 저는 학생이었어요. 올해는 제가 석사과정을 밟기 위해 타지로 나와있는 상태라 안그래도 서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대가 달라서 별로 만나지도 못했었는데 그게 더욱 더 심해져서 서로 소원해지는 계기가 되었구요.

지난 6월 즈음 서로 연락이 잘 안되고 제가 전화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탓에 그 친구랑 다투고 헤어졌었어요. 물론 다음 날 사과하고 다시 돌려놨었지만.

그러고 한달 쯤 뒤에 저는 학회참석/교육파견 같은 일정 때문에 매우 지쳐있는 상태였고 그 날은 그 친구가 자기네 어머니랑 싸운걸 저한테 하소연 하더라구요(아마 운전관련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래세 제가 '다음에 집에가면 내가 운전 가르쳐줄게' 했더니 거기다 대뜸 '오빠도 화 낼거잖아' 이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피곤했던터라 욱해서 대판싸우고 너랑은 잘해볼래야 도저히 안될것 같다 얘기를하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그렇게 헤어지고 별 생각없이 2주? 3주 정도를 일에 치여살다 지난 주에 휴가를 받고 집에와서 쉬다가 생각없이 그 친구 페이스북을 들어가게되었어요.

근데 아니나다를까 '연애 중' 떠있더라구요.

와....이 뭔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
배신감이랑 비슷한데 거기에 섭섭함까지 가미된 느낌이 팍 오더라구요.

이제 어느정도 정리된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그걸 보자마자 PC에 저장되있던 사진이며, 여지껏 받았던 편지/선물 그냥 다 치워버렸습니다.

2주라는 기간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닐 터인데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글을 게시하는 전 여자친구에게 배신감이나 섭섭한 감정을 느끼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