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알바경험담(2)

에렁에렁2004.01.09
조회4,320

이어서 쓰겠습니다. ^^

 

방송국 엑스트라

이건 제친구가 MTM이란 연기학원에서 일을해서 우연하게 했었죠

제가 엑스트라로 나간 드라마가 유민이 데뷔한 드라마인데 우리집이란 엠비씨 금요 드라마 였을겁니다.

그때 느꼈지만 ㅋ 엑스트라 시간죽이는게 정말 일이더군요 ㅋ

스탭 다 모여서 촬영시작하고.. 이동하고 또 촬영하고 ㅋ

전 연기학원 소속이 아니라서 일당 5만원을 다 받았었습니다만 연기학원 소속의 연기지망생들은 학원에서 얼마를 떼고 준다더군요 ㅡㅡ;; 어쨌든 촬영하면 일로 갔다 절로 갔다 두리번 거렸다가 ㅋㅋ

김재원 유민 박원숙 주현등의 연기자 분들도 보고 나름대로 잼있었습니다 ㅎㅎ

 

인쇄공장

주로 스프링노트,수첩,달력등을 만드는 공장이었는데 거기서 여러가지 기계들을 다뤄 봣습죠

스프링도 짤라내고 펀치도 뚫고 제단도 하고 ㅋ 제단기는 정말 엄청 무서웠습니당..;;

거대한 칼날이 전화부 2권두께의 종이를 그냥 슝~ 무자르듯이 잘라 내는데;; 쫄았습니다;;

일이 많을땐 9시 10시에도 퇴근하고 없을땐 5시에도 퇴근하고..

한달에 대략 60~70정도 받았었네요..중식 제공해줬구요..

거기서 알게된 동생들이랑 같이 주말에 엠티도 다녀왔었는데 ㅋ 지금은 머하고 지낼런지

 

웹기획(초보 프리랜서)

우연하게 웹에이전시에서 급하게 사람을 구해서 투입된적이 있었는데..

그게 산업자원부 프로젝트였습죠.. 약 10일간 광화문 정통부로 출근하면서 제안서를 만들었는데..

사이트 리뷰하고..벤치마킹하고..제안서 작성하고.. 미팅해서 또 수정하고...그렇게 10일정도해서 제가 맡은 부분을 정리하고 철수 했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창의성이란게 상당히 중요하단걸 느끼게 되었죠.. 물론 노임단가는 쎘습니다.. 하루에 7만원..그리고 제 목표를 잡게 되었습죠..

 

웹컨텐츠관리

이건 지금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알바입니다.. 3월에 복학이라 2월까지 하고 그만두게 되죠..

제가 있는 회사가 외자 제약회사입니다..흔히들 알고 계신 화이자제약(비아그라)수준의 글로벌기업입니다. 이 회사에서 의사를 상대로 무료 의학정보제공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그 컨텐츠를 관리하는 일이죠..

첨엔 간단한 업무만 했었으나..시간이 지나다보니..웹마케팅..프로모션까지..업무량이 많아 졌습니다..

물론 배우는것도 많구요..보수는 한달에 110... 주5일근무구요..금요일은 5시에 퇴근합니다..참 좋죠..

외국계 기업은 일도 일이지만..Custom이 참 특별합니다..어떻게 보면 지극히 이기적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정말 확실한 job allocation이 되서 자기 scope만 담당하고 그이상 그이하도 요구하지 않습니다..여기서의 경력으로 계속 외국회사를 뚫어볼 생각입니다만 ㅋㅋ 잘될라나~

주말엔 시간이 나서 과외도 하고 있습니다. 과외도 한지 1년이 다되어 가는군요 ㅋㅋ two job해야 먹고 살지요 ^^;;

 

이상이 제가 했던 알바중 굵직한것들 입니다.. 그 외에 예식장 알바..패스트푸드..술집..군고구마장사 등등이 있으나 제 생각엔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았던 일이라 제외 했습니다..

이런저런 알바를 하면서 제겐 참 소중한 인연들이 많이 생겼구요..물론 배운것 또한 엄청납니다..

지금도 제가 일했던 곳의 사장님 상무님 이사님 부장님 과장님 실장님.아저씨..아주머니들 시간날때마다 찾아 뵙거나 안부연락 드리고요.. 그 인맥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알바는 단순히 돈을 버는게 아니라.. 개인의 퀄리티를 높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알바보단 조금은 두렵고 힘든일일 지라도 발전적이고 좀더 배울수 있는 알바를 선택해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기왕하는거 돈도 많이 주는곳이면 베스트죠 ㅋㅋㅋ

 

저는 졸업하기전에 돈을 좀더 모아서 호주에 워홀을 갈생각입니다..거기가서 문화를 좀더 배우고 그나라에서 할수 있는 알바는 또 다해봐야죠 ㅋㅋㅋ 한살이라도 젊을때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제글 읽어주신분 대단히 수고 하셨구요^^ 알바에 관해 궁금하신분은 질문주시면 시간되는대로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럼 이제 저는 다시 알바에 충실하러 슝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