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여성이고, 미혼입니다.
요즘 판에 무개념 애엄마 관련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대체 어떤 나라말을 구사해야 이 사람들이랑 대화할수 있을는지 모르겠어요. 애기엄마어가 따로 있는건가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겪은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한 3, 4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직장 때문에 독립해서 살고있었구요, 5층짜리 아파트 중에 2층에서 살았습니다. 8시에 퇴근했었고, 윗층인가 윗윗층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줌마들 얘기하는 소리랑 애기들 소리였습니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다음 날 일찍 출근해야해서 10시쯤에 씻고 자려고했는데, 아직도 떠들고 계시더군요. 참았습니다. 그런데 열시 반이 되도록 소음이 심해서 참다못해 올라갔습니다. 알고보니 4층, 저희 윗윗집이더라구요. 그리고 떠드는 소리가(말이 떠드는거지 거의 소리치고, 크게 웃고 그냥 잡담수준의 소음이 아니었습니다) 왜 그렇게 시끄러웠는지 보니, 여름이라 더워서 그랬는지 현관문을 활짝 열어놨더라구요. 복도에 다 울린거죠...
현관문, 열려있긴 했지만 노크했고, 거실이 바로 보이는 구조라 거기 일행들이 바로 절 봤습니다. 공손하게, 소리 너무 시끄럽고 내일 출근해야해서 조금만 조용히 해주시라 말씀드렸는데 "네, 알았어요."라고 제 말 딱 끊으면서 대화 끝내려고 하더라구요. 좀 조용히 해주겠지, 라며 다시 내려왔는데 왠걸. 그러고도 한 삼십분은 더 떠들더니 밤 열한시되서야 모임을 파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경찰 부르지 않았을까 후회되는 경험입니다.
얼마전에 카페를 심하게 어지럽히고 간 애엄마들 일행때문에 화난 사장님인가 카페알바인가가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죠. 그 게시물 저도 봤습니다. 폭탄이 따로 없더군요.
애기가 장난치고 흘리고, 당연히 그럴수 있죠. 하지만 지저분함도 정도껏 해야지, 그 정도로 어질러지면 어질러지기 전에 어머니가 제지를 하시던가 치우시던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카페는 음료와 다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지, 환경미화원 사무실이 아니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저희 어머니가 굉장히 엄격하셔서 어릴때부터 공공장소에서 소란피우면 그 장소가 식당이건 마트건 결혼식장이건 당장 집으로 갔고 집에서는 눈물 쏙 빠지게 혼났었습니다.
애가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한다, 그건 애가 어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교육 문제입니다. 태교에는 그렇게들 힘쓰시면서 정작 왜 애들 태어나고 나서는 방치하시는지 도저히 이해안갑니다.
카페, 가셔도 되요. 그렇지만 애기엄마들과 애기들 혼자 전세내놓은 카페가 아니고 다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잖아요. 따라서 카페 갈거면 애가 카페에서 소란 안피울정도로 통제하시던지 그럴 자신 없으면 가지 말아야죠. 왜냐, 아까도 말햇듯 혼자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니까요.
술 먹고 진상피우는 가게 손님, 애기 엄마들도 싫으시죠? 애기랑 애기엄마도 똑같아요. 특권이 아닙니다. 나 혼자만 카페에서 쉬고싶은거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러고 싶어하고, 돈 내고 음료사먹고 거기서 폰을 만지던 책을 읽던 똑같은 권리 있습니다.
너도 애 낳아봐라, 라고 말한다면 네 전 애 낳고 제 애가 공공장소에서 소란피우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줄까봐, 그런 애한테 따끔하게 훈육시키지도 못하는 물렁한 엄마가 되어버릴까봐, 더 나아가서 애 낳고나서 애와 애엄마가 무슨 왕족이라도 되는줄 아는 사람으로 변해버릴까봐 애 안낳으려고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와도 결혼할수있다, 이런 자만섞인 의도가 아니니 오해없길 바라요)
애기 엄마분들중에는 정말 교육 잘시키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줄까봐 조심히 행동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그 분들께는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구요.
노키즈존, 안티애엄마, 맘충등의 단어사용 등은 일부(라고 믿고싶네요) 사람들처럼 배려심이 없되 다른 사람들에게만 배려심을 요구하는 사람들때문에 생긴겁니다. 더 나아가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밑에서 자란 애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대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정말 걱정됩니다.
애와 애엄마를 왕족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요즘 판에 무개념 애엄마 관련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대체 어떤 나라말을 구사해야 이 사람들이랑 대화할수 있을는지 모르겠어요. 애기엄마어가 따로 있는건가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제가 겪은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한 3, 4년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직장 때문에 독립해서 살고있었구요, 5층짜리 아파트 중에 2층에서 살았습니다. 8시에 퇴근했었고, 윗층인가 윗윗층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줌마들 얘기하는 소리랑 애기들 소리였습니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다음 날 일찍 출근해야해서 10시쯤에 씻고 자려고했는데, 아직도 떠들고 계시더군요. 참았습니다. 그런데 열시 반이 되도록 소음이 심해서 참다못해 올라갔습니다. 알고보니 4층, 저희 윗윗집이더라구요. 그리고 떠드는 소리가(말이 떠드는거지 거의 소리치고, 크게 웃고 그냥 잡담수준의 소음이 아니었습니다) 왜 그렇게 시끄러웠는지 보니, 여름이라 더워서 그랬는지 현관문을 활짝 열어놨더라구요. 복도에 다 울린거죠...
현관문, 열려있긴 했지만 노크했고, 거실이 바로 보이는 구조라 거기 일행들이 바로 절 봤습니다. 공손하게, 소리 너무 시끄럽고 내일 출근해야해서 조금만 조용히 해주시라 말씀드렸는데 "네, 알았어요."라고 제 말 딱 끊으면서 대화 끝내려고 하더라구요. 좀 조용히 해주겠지, 라며 다시 내려왔는데 왠걸. 그러고도 한 삼십분은 더 떠들더니 밤 열한시되서야 모임을 파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경찰 부르지 않았을까 후회되는 경험입니다.
얼마전에 카페를 심하게 어지럽히고 간 애엄마들 일행때문에 화난 사장님인가 카페알바인가가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죠. 그 게시물 저도 봤습니다. 폭탄이 따로 없더군요.
애기가 장난치고 흘리고, 당연히 그럴수 있죠. 하지만 지저분함도 정도껏 해야지, 그 정도로 어질러지면 어질러지기 전에 어머니가 제지를 하시던가 치우시던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카페는 음료와 다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지, 환경미화원 사무실이 아니니까요.
저 같은 경우는 저희 어머니가 굉장히 엄격하셔서 어릴때부터 공공장소에서 소란피우면 그 장소가 식당이건 마트건 결혼식장이건 당장 집으로 갔고 집에서는 눈물 쏙 빠지게 혼났었습니다.
애가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한다, 그건 애가 어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교육 문제입니다. 태교에는 그렇게들 힘쓰시면서 정작 왜 애들 태어나고 나서는 방치하시는지 도저히 이해안갑니다.
카페, 가셔도 되요. 그렇지만 애기엄마들과 애기들 혼자 전세내놓은 카페가 아니고 다 같이 사용하는 공간이잖아요. 따라서 카페 갈거면 애가 카페에서 소란 안피울정도로 통제하시던지 그럴 자신 없으면 가지 말아야죠. 왜냐, 아까도 말햇듯 혼자 사용하는 공간이 아니니까요.
술 먹고 진상피우는 가게 손님, 애기 엄마들도 싫으시죠? 애기랑 애기엄마도 똑같아요. 특권이 아닙니다. 나 혼자만 카페에서 쉬고싶은거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러고 싶어하고, 돈 내고 음료사먹고 거기서 폰을 만지던 책을 읽던 똑같은 권리 있습니다.
너도 애 낳아봐라, 라고 말한다면 네 전 애 낳고 제 애가 공공장소에서 소란피우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줄까봐, 그런 애한테 따끔하게 훈육시키지도 못하는 물렁한 엄마가 되어버릴까봐, 더 나아가서 애 낳고나서 애와 애엄마가 무슨 왕족이라도 되는줄 아는 사람으로 변해버릴까봐 애 안낳으려고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와도 결혼할수있다, 이런 자만섞인 의도가 아니니 오해없길 바라요)
애기 엄마분들중에는 정말 교육 잘시키시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줄까봐 조심히 행동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그 분들께는 이런글 올려서 죄송하구요.
노키즈존, 안티애엄마, 맘충등의 단어사용 등은 일부(라고 믿고싶네요) 사람들처럼 배려심이 없되 다른 사람들에게만 배려심을 요구하는 사람들때문에 생긴겁니다. 더 나아가서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밑에서 자란 애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대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정말 걱정됩니다.
그냥 주저리주저리해봤어요. 얼른 이 혐오적인 분위기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