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항상 판을 보기만 하다가, 너무 답답하고 화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올려요. 그냥 넋두리 한다고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저희는 5인 가족이예요 원래 4인 가족이었는데, 지금 집안 사정상 원래 집은 세를 놓고 있고, 같은 동네인 외할머니 집(평수가 좀 커요)에서 할머니, 부모님, 오빠, 저 이렇게 같이 살고 있어요. 그리고 말티즈 2마리도요. 이 강아지 2마리가 참...말이 많은게 원래 이 강아지 2마리가 저희 집 강아지들이 아니거든요. 처음에 큰 이모댁에서 강아지를 샀다가 사촌오빠 피부 때문에 다 넘어온 강아지들이거든요. 벌써 세번째 강아지예요. (처음 온 요크는 이미 나이들어서 제가 중학교 때 죽었구요) 말티즈 2마리는 한 마리는 13살 암컷 말티즈 그리고 6살 수컷 말티즈에요. 어쨌든 암컷은 외할머니 댁에서 받으셔서 계속 키웠던 구요. 수컷은 저희 집에서 키우다가 1년 반 전부터 외가댁에 함께 살다보니 두 마리가 함께 살게 되었어요. 첨에는 둘이 성별이 달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 그럭저럭 잘 지내서 괜찮은가 했어요. 근데 문제는 이번 방학에 터졌어요.. 저랑 오빠가 학기중에는 긱사 생활을 하다가 방학이 되서 집에 올라왔거든요. 갑자기 수컷인 애가 안하던 소변 실수를 하는 거예요ㅜㅜ 그것도 계속 같은 자리에... 가족들이 열심히 닦고 치우는데도 애가 계속 실수를 하길래 많이 혼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바닥이 마루라서 계속 썩어가고 나아지는 게 없더라고요. 또 날이 더우니깐 냄새도 나고요. 동물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성별이 다른 강아지가 같이 살면 흔히 영역표시 하는 것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1년 넘게 살때는 안그랬는데ㅜ 왜 방학 들어서 더 그럴까 했는데 수의사 쌤 말로는, 아마 저랑 오빠랑 방학 되어서 오니깐 집에서 안 나던 냄새가 나서 더 그런 것 일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집에서 오빠만 담배를 피거든요) 인터넷으로도 찾아보니, 스트레스 받거나 주변환경 때문에 그렇다고 혼내지말고 신경을 더 쓰라더군요. 그래서 저도 가족들한테 '수의사 쌤도 그렇고 인터넷에서도 이러저러 하니, 혼내지 말고 좀 더 신경 써보자. 나도 산책시키고 노력하겠다' 그랬어요. 저희 집이 강아지들 산책을 솔직히 안시키거든요. 엄마도 강아지 2마리 다 뒤치닥 거리 하랴 집안일 하랴 바쁘시다 보니 애들 산책을 자주 못 했어요ㅠㅠ 근데 오빠랑 아빠가(오빠가 특히) 자꾸 강아지(사고치는 남자애)를 큰 이모집에 다시 보내버리라고 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우리 개 아니었으니깐 돌려보내라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아무리 실수 하는 강아지라지만 이미 몇년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키웠는데 이모집으로 보내는 게 아니잖아요. 저도 그래서 말했거든요. 물론 우리가 막 원해서 받은 건 아니었지만 어찌되었든 받은 건 우리 아니었느냐. 이미 몇년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키웠는데, 요새 계속 실수한다고 보내버리는 게 말이 되느냐. 그래도 내가 더 노력해보겠다(집안일하는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니깐 저도 여러모로 노력해봤거든요) 결국은 엄마도 여름동안이라도 보내시길 원하셔서 이모가 집으로 데려갔거든요. 지금 강아지가 간지 딱 일주일 되었는데, 전 너무 강아지가 보고 싶기도하고 강아지가 불쌍했어요. 부모님께서는 거기서 잘 먹고 잘 지낼 거라고 하는데, 어찌되었든 강아지 입장에서는 걔네 집은 우리집인데, 한 순간에 환경이 바뀐 거잖아요.. 그래도 전 엄마 생각해서 '그래도 8월말에는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어요. 문제는 오늘 엄마가 이모네 집에 간 강아지 얘기를 꺼내셨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넘 불쌍한거예요.얘가 미용을 했는데, 피부에 문제가 생겨서 약 때문에 토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ㅜㅠ 제가 그 말 듣고 '00가 너무 불쌍하다. 집으로 데리고 오면 안되겠냐' 이러니, 엄마 - '그래도 아직 간 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으니, 좀 더 보냈으면 좋겠다' 근데 갑자기 오빠가 와서 '난 아예 안 왔으면 좋겠는데' 이러는 거예요. 순간 제가 너무 화가 났어요. 솔직히 말해서, 오빠는 강아지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없거든요. 저나 엄마야 강아지들 목욕시키고, 관리해주고 산책시킨다 하지만 오빠는 그런 것도 안하면서 강아지 사고치기 전까지는 예뻐라 하다가 괜히 강아지가 사고치고 실수해서 짜증 나니깐 보내버리라는 말을 하는 거잖아요. 하.... 그래서 제가 오빠한테 '아예 일찍 학교 가버리지 그래 그럼 강아지 데리고 오게' 이랬어요(오빠가 전에 자기 학교를 일주일 정도 일찍 내려갈까 했거든요) 그랬더니 오빠도 기분 나빴는지 니가 강아지 보러 이모 집으로 가라고 그러는 거예요. 전 이미 우리 집으로 온 개인데 왜 강아지를 보내 버려야 하느냐 그리고 오빠가 일찍 가고 싶다고 오빠 입으로 말했으니, 난 일찍 가라고 한거다 뭐 이렇게 좀 언성이 높아졌죠. 그러다 오빠가 화 나서 앞에 과일 깎던 칼이 있었는 데 그걸 드는 거예요. 그걸 보시곤 엄마가 화내시고...(오빠가 다혈질인데다가 예전에 사춘기때도 저한테 그런적 있었어요) 아빠가 나중에서야 왜 엄마 힘들게 하냐고 막 저한테 뭐라 하시는데 저는 너무 서럽고 화나서 울었어요. 우리 집에서 다들 그 강아지 편 들어주는 사람 나 밖에 없는데, 걔가 무슨 잘못이 있냐고 첨부터 우리가 강아지 아니라고 말하지 말라고. 그럼 다른 강아지(암컷)도 첨 부터 우리 강아지였냐고. 어쨌든 싫으나 좋으나 받았고 몇년 씩이나 같이 살았으면 우리 가족인데 왜 이제와서 무책임하게 하냐고. 솔직히 말해서, 엄마나 할머니 입장은 이해해요. 소변 실수한 거 닦는거, 바닥 썩는 거 스트레스 받으시니깐요. 그래서 강아지 보낸 것도 이해하거든요. 근데 오빠나 아빠가 저렇게 말하는 거 보면 정말 웃기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한번도 강아지 관리에 대해 신경도 안썼으면서 예쁠 때만 예뻐하다가 이제와서 그러는 거 보면 진짜 어이없어요.... 제가 원하는 건, 그래도 언제 쯤 강아지가 다시 돌아 올 수 있는지 기간이라도 아는 거였는데..엄마가 너무 두루뭉실하게 말씀하시고 다른 가족들도 동조하니깐 괜히 오빠가 더 기세등등 하네요. 하... 진짜 화나서 어디에다가 풀 데가 없어서 여기썼는데ㅠㅠ...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추가로, 제가 위에 자세히 안써서 그렇지 오빠는 강아지 내다 버리겠다 밖에 던지겠다 그런 말 서슴치 않고 해요 22
강아지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하.. 너무 짜증나요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항상 판을 보기만 하다가, 너무 답답하고 화나는 일이 있어서 글을 올려요.
그냥 넋두리 한다고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저희는 5인 가족이예요
원래 4인 가족이었는데, 지금 집안 사정상 원래 집은 세를 놓고 있고, 같은 동네인 외할머니 집(평수가 좀 커요)에서 할머니, 부모님, 오빠, 저 이렇게 같이 살고 있어요. 그리고 말티즈 2마리도요.
이 강아지 2마리가 참...말이 많은게 원래 이 강아지 2마리가 저희 집 강아지들이 아니거든요.
처음에 큰 이모댁에서 강아지를 샀다가 사촌오빠 피부 때문에 다 넘어온 강아지들이거든요.
벌써 세번째 강아지예요. (처음 온 요크는 이미 나이들어서 제가 중학교 때 죽었구요)
말티즈 2마리는 한 마리는 13살 암컷 말티즈 그리고 6살 수컷 말티즈에요.
어쨌든 암컷은 외할머니 댁에서 받으셔서 계속 키웠던 구요. 수컷은 저희 집에서 키우다가 1년 반 전부터 외가댁에 함께 살다보니 두 마리가 함께 살게 되었어요.
첨에는 둘이 성별이 달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 그럭저럭 잘 지내서 괜찮은가 했어요.
근데 문제는 이번 방학에 터졌어요..
저랑 오빠가 학기중에는 긱사 생활을 하다가 방학이 되서 집에 올라왔거든요.
갑자기 수컷인 애가 안하던 소변 실수를 하는 거예요ㅜㅜ 그것도 계속 같은 자리에...
가족들이 열심히 닦고 치우는데도 애가 계속 실수를 하길래 많이 혼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바닥이 마루라서 계속 썩어가고 나아지는 게 없더라고요. 또 날이 더우니깐 냄새도 나고요.
동물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성별이 다른 강아지가 같이 살면 흔히 영역표시 하는 것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 하더라고요.
그래도 1년 넘게 살때는 안그랬는데ㅜ 왜 방학 들어서 더 그럴까 했는데
수의사 쌤 말로는, 아마 저랑 오빠랑 방학 되어서 오니깐 집에서 안 나던 냄새가 나서 더 그런 것 일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집에서 오빠만 담배를 피거든요)
인터넷으로도 찾아보니, 스트레스 받거나 주변환경 때문에 그렇다고 혼내지말고 신경을 더 쓰라더군요.
그래서 저도 가족들한테 '수의사 쌤도 그렇고 인터넷에서도 이러저러 하니, 혼내지 말고 좀 더 신경 써보자. 나도 산책시키고 노력하겠다' 그랬어요.
저희 집이 강아지들 산책을 솔직히 안시키거든요. 엄마도 강아지 2마리 다 뒤치닥 거리 하랴 집안일 하랴 바쁘시다 보니 애들 산책을 자주 못 했어요ㅠㅠ
근데 오빠랑 아빠가(오빠가 특히) 자꾸 강아지(사고치는 남자애)를 큰 이모집에 다시 보내버리라고 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우리 개 아니었으니깐 돌려보내라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아무리 실수 하는 강아지라지만 이미 몇년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키웠는데 이모집으로 보내는 게 아니잖아요.
저도 그래서 말했거든요. 물론 우리가 막 원해서 받은 건 아니었지만 어찌되었든 받은 건 우리 아니었느냐. 이미 몇년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키웠는데, 요새 계속 실수한다고 보내버리는 게 말이 되느냐. 그래도 내가 더 노력해보겠다
(집안일하는 엄마가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니깐 저도 여러모로 노력해봤거든요)
결국은 엄마도 여름동안이라도 보내시길 원하셔서 이모가 집으로 데려갔거든요.
지금 강아지가 간지 딱 일주일 되었는데, 전 너무 강아지가 보고 싶기도하고 강아지가 불쌍했어요.
부모님께서는 거기서 잘 먹고 잘 지낼 거라고 하는데, 어찌되었든 강아지 입장에서는 걔네 집은 우리집인데, 한 순간에 환경이 바뀐 거잖아요..
그래도 전 엄마 생각해서 '그래도 8월말에는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어요.
문제는 오늘 엄마가 이모네 집에 간 강아지 얘기를 꺼내셨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넘 불쌍한거예요.
얘가 미용을 했는데, 피부에 문제가 생겨서 약 때문에 토하고 그랬다고 하더라고요.ㅜㅠ
제가 그 말 듣고 '00가 너무 불쌍하다. 집으로 데리고 오면 안되겠냐' 이러니,
엄마 - '그래도 아직 간 지 일주일 밖에 안되었으니, 좀 더 보냈으면 좋겠다'
근데 갑자기 오빠가 와서 '난 아예 안 왔으면 좋겠는데' 이러는 거예요.
순간 제가 너무 화가 났어요.
솔직히 말해서, 오빠는 강아지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없거든요.
저나 엄마야 강아지들 목욕시키고, 관리해주고 산책시킨다 하지만 오빠는 그런 것도 안하면서 강아지 사고치기 전까지는 예뻐라 하다가 괜히 강아지가 사고치고 실수해서 짜증 나니깐 보내버리라는 말을 하는 거잖아요. 하....
그래서 제가 오빠한테 '아예 일찍 학교 가버리지 그래 그럼 강아지 데리고 오게' 이랬어요
(오빠가 전에 자기 학교를 일주일 정도 일찍 내려갈까 했거든요)
그랬더니 오빠도 기분 나빴는지 니가 강아지 보러 이모 집으로 가라고 그러는 거예요.
전 이미 우리 집으로 온 개인데 왜 강아지를 보내 버려야 하느냐 그리고 오빠가 일찍 가고 싶다고 오빠 입으로 말했으니, 난 일찍 가라고 한거다
뭐 이렇게 좀 언성이 높아졌죠. 그러다 오빠가 화 나서 앞에 과일 깎던 칼이 있었는 데 그걸 드는 거예요. 그걸 보시곤 엄마가 화내시고...(오빠가 다혈질인데다가 예전에 사춘기때도 저한테 그런적 있었어요)
아빠가 나중에서야 왜 엄마 힘들게 하냐고 막 저한테 뭐라 하시는데
저는 너무 서럽고 화나서 울었어요.
우리 집에서 다들 그 강아지 편 들어주는 사람 나 밖에 없는데, 걔가 무슨 잘못이 있냐고
첨부터 우리가 강아지 아니라고 말하지 말라고. 그럼 다른 강아지(암컷)도 첨 부터 우리 강아지였냐고.
어쨌든 싫으나 좋으나 받았고 몇년 씩이나 같이 살았으면 우리 가족인데 왜 이제와서 무책임하게 하냐고.
솔직히 말해서, 엄마나 할머니 입장은 이해해요. 소변 실수한 거 닦는거, 바닥 썩는 거 스트레스 받으시니깐요. 그래서 강아지 보낸 것도 이해하거든요.
근데 오빠나 아빠가 저렇게 말하는 거 보면 정말 웃기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한번도 강아지 관리에 대해 신경도 안썼으면서 예쁠 때만 예뻐하다가 이제와서 그러는 거 보면 진짜 어이없어요....
제가 원하는 건, 그래도 언제 쯤 강아지가 다시 돌아 올 수 있는지 기간이라도 아는 거였는데..
엄마가 너무 두루뭉실하게 말씀하시고 다른 가족들도 동조하니깐 괜히 오빠가 더 기세등등 하네요.
하... 진짜 화나서 어디에다가 풀 데가 없어서 여기썼는데ㅠㅠ...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추가로, 제가 위에 자세히 안써서 그렇지 오빠는 강아지 내다 버리겠다 밖에 던지겠다 그런 말 서슴치 않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