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수술 이야기해야하나요?

ㅠㅠ2015.08.08
조회867

안녕하세요. 처음 톡을 써보네요.
저는 28살이고 남자친구와 동갑이예요. 4년간 연애를 했고 얼마전 남자친구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들었어요.
꿈꿔온 결혼이지만 그 말을 듣고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네요.
제가 24살에 난소절제술을 받았어요. 낭종이 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지내다가 한달에 3번 생리를 해서 스트레스때문인가 하며 산부인과에 갔는데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낭종이 27*8*15 여서 바로 입원하고 수술했어요. 수술경과가 안좋아서 일주일만에 다시 수술해서 오른쪽 난소를 제거했어요.
경계성종양이여서 D코드를 받았고 10년간 재발하지 않으면 코드가 없어진다고 했어요.
당시 남자친구와 연애한지 100일도 되지 않았지만 수술 할 때도 수술한 뒤에도 곁을 지켜줬어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남자친구 부모님을 만나게 되면 수술한 걸 이야기해야하는 데, 겁이 나네요.
남자친구에게 물어보니 난소가 하나여도 아이 낳을 수 있다고 걱정하지말라고 이야기하네요. 아이가 없어도 둘만 지내도 괜찮다고 하는데 전 혼란스럽습니다. 부모님께는 이야기 하지말자고 하는데, 수술한 사실을 숨겼다가 나중에 아이를 못가지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결혼하신 분들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