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가겠어영 난 20대 사회인 여자, 연애경험별로없음 하지만 소개팅은겁나해봄ㅋㅋㅋ 몇년동안 백번가까운 소개팅끝에 종지부를 찍은게 지금남친임. 남친도 연애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음. 난 세세한거 하나라도 챙겨주는걸 좋아하고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 저사람에게 부족한게 무엇인지 미리 눈여겨보고 챙겨주고 필요를 채워주는 거였음. 가끔은 몰래 서프라이즈 해주며 감동주는 것도 좋아함. 도움이 필요하면 든든하게 기대게끔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던 여자임. 따라서 남친 , 내게 많이 의지함. 내남친은 참 똑똑하고 착하고 선한 사람이었지만 때론 너무 이기적이고, 여자를 너무몰라서 마음아프게 하고 상처줄때도 많았고 돈관리도 못하고 경제적관념도 없어서 돈을 많이벌면 뭐하나 줄줄 다 세어나가는데 하고 생각한적도 많았음. 무엇보다도 너무너무나도 게으르고 귀찮아하고 피곤을 잘 느끼고 잘 까먹는 남자였음. (어디서든 잘 잠. 신기함. 데이트하다가도 잘때있음... 그런데 친구랑 롤이랑 술은 겁나 좋아함.........귀찮아서 어떻게 나가는지 모르겠음) 진지한 대화를 해도 경청할줄 몰라 하품할때도 많고, 이직준비중에 자소서를 좀 봐줄수 있겠냐고 하니까 그럼 그거 꼼꼼하게 읽어보고 고쳐줄거 짚어줘야하잖아.. 라고할 정도로 항상 귀찮아하는 남자였음.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 정작 남친에게 위로받거나 의지를 해본 적이 별로 없음. 그래도 이사람 나 겁나 좋아하는게 느껴졌음 진짜 이남자는 나없으면 못살것같았음(대부분 남친들이 다그렇겠지만 유독 나에게 집착이심했음) 왠지 내가 케어해줘야할 것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음. 부모님도 같이 뵙고 대략적인 결혼시기도 잡고 했음.(2년뒤지만) 문제는 얼마전이었음. 다른기념일이나 , 이야기 해주엇던것들 , 혹은 본인이 챙겨야 할것도 기억을 못할때가 많았음. 다그치고 지적하고 짚어주면 변명이 "나는지금 30년가까이 산 우리부모님 생일도 기억못해" 였음. 이정도로 기억을 잘 못하고 스스로 챙기는걸 잘 못하는데 ... 근데 설마... 내생일조차 기억하지 못할줄은 몰랐음. 연애하고 고작 두번째 생일인데말임....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고 품어주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생일을 기억하지 못했다는것은 나로썬 이해가 안됨. 1년에 여러번 있는것도 아니고 딱 한번, 상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날이라 생각하기 때문. 선물이나 뭐 이벤트를 바란게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이면 됐음... 그렇다고 생일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요즘의 삶이 막 쪼달리고, 바쁘고 힘들었던 것도 아니었음. 회사가 10일 휴가였는데 그 사이에 내생일이 있엇음... 그렇다고 맨날 놀러다닌것도 아니었음. 집에그냥 있을때도 있었음. 그런데! 전날 친구들이랑 새벽(이제 내생일이 된 그날)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날 늦게 일어나 SNS를 통해 내 생일인걸 알았던 그. 늦게 알고는 헐레벌떡 케이크를 사와서 미안하다며 안겨줌. 나중에 보니 초코케잌임. 나는 초코케이크를 싫어함. 사귄지 500일이 되도록 내가 초코케이크를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취향도 모를만큼 관심도 없었던 거라고 생각이 들었음. 이런 그의 성향까지 이해해 줘야 하는건가싶었음. 앞으로 내가 너무 힘들것같아서 연애를 포기하려고 함..... 이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 그리고 마음이 넘 약한지라 매번 나를 강력히 잡아버리는 그에게 흔들려 지금껏 이렇게 실망하는 순간마다 그 끈을 놓으려다 잡아왔음. 근데... 생일을 까먹은거 한가지때문이 아닌 지금까지 수많은 일들 + 이번일을 계기로 끝을 낼까 생각중인데 결단을 못하고있음... 내가 너무 속좁은거임? 저런 부족한 부분까지 다 이해해야 진정한 사랑인거임? 조언부탁드림. 답답한 밤임.... 1
다른것도 잘 잊어버리지만.. 이번엔 여친생일까지 잊어버린 남친 이해해야할까요?
음슴체가겠어영
난 20대 사회인 여자, 연애경험별로없음 하지만 소개팅은겁나해봄ㅋㅋㅋ
몇년동안 백번가까운 소개팅끝에 종지부를 찍은게 지금남친임.
남친도 연애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음.
난 세세한거 하나라도 챙겨주는걸 좋아하고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 저사람에게 부족한게 무엇인지 미리 눈여겨보고 챙겨주고 필요를 채워주는 거였음. 가끔은 몰래 서프라이즈 해주며 감동주는 것도 좋아함.
도움이 필요하면 든든하게 기대게끔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던 여자임.
따라서 남친 , 내게 많이 의지함.
내남친은 참 똑똑하고 착하고 선한 사람이었지만
때론 너무 이기적이고, 여자를 너무몰라서 마음아프게 하고 상처줄때도 많았고
돈관리도 못하고 경제적관념도 없어서 돈을 많이벌면 뭐하나 줄줄 다 세어나가는데 하고 생각한적도 많았음.
무엇보다도 너무너무나도 게으르고 귀찮아하고 피곤을 잘 느끼고 잘 까먹는 남자였음.
(어디서든 잘 잠. 신기함. 데이트하다가도 잘때있음... 그런데 친구랑 롤이랑 술은 겁나 좋아함.........귀찮아서 어떻게 나가는지 모르겠음)
진지한 대화를 해도 경청할줄 몰라 하품할때도 많고,
이직준비중에 자소서를 좀 봐줄수 있겠냐고 하니까 그럼 그거 꼼꼼하게 읽어보고 고쳐줄거 짚어줘야하잖아.. 라고할 정도로 항상 귀찮아하는 남자였음.
그래서 나는 지금까지 정작 남친에게 위로받거나 의지를 해본 적이 별로 없음.
그래도 이사람 나 겁나 좋아하는게 느껴졌음 진짜 이남자는 나없으면 못살것같았음(대부분 남친들이 다그렇겠지만 유독 나에게 집착이심했음)
왠지 내가 케어해줘야할 것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음.
부모님도 같이 뵙고 대략적인 결혼시기도 잡고 했음.(2년뒤지만)
문제는 얼마전이었음.
다른기념일이나 , 이야기 해주엇던것들 , 혹은 본인이 챙겨야 할것도 기억을 못할때가 많았음.
다그치고 지적하고 짚어주면 변명이 "나는지금 30년가까이 산 우리부모님 생일도 기억못해" 였음.
이정도로 기억을 잘 못하고 스스로 챙기는걸 잘 못하는데 ...
근데 설마... 내생일조차 기억하지 못할줄은 몰랐음.
연애하고 고작 두번째 생일인데말임....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고 품어주려고 노력했지만 도저히 생일을 기억하지 못했다는것은
나로썬 이해가 안됨.
1년에 여러번 있는것도 아니고 딱 한번, 상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날이라 생각하기 때문.
선물이나 뭐 이벤트를 바란게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이면 됐음...
그렇다고 생일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요즘의 삶이 막 쪼달리고, 바쁘고 힘들었던 것도 아니었음.
회사가 10일 휴가였는데 그 사이에 내생일이 있엇음... 그렇다고 맨날 놀러다닌것도 아니었음.
집에그냥 있을때도 있었음.
그런데! 전날 친구들이랑 새벽(이제 내생일이 된 그날)까지 술을 마시고,
다음날 늦게 일어나 SNS를 통해 내 생일인걸 알았던 그.
늦게 알고는 헐레벌떡 케이크를 사와서 미안하다며 안겨줌.
나중에 보니 초코케잌임.
나는 초코케이크를 싫어함. 사귄지 500일이 되도록 내가 초코케이크를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취향도 모를만큼 관심도 없었던 거라고 생각이 들었음.
이런 그의 성향까지 이해해 줘야 하는건가싶었음.
앞으로 내가 너무 힘들것같아서 연애를 포기하려고 함.....
이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 그리고 마음이 넘 약한지라 매번 나를 강력히 잡아버리는 그에게 흔들려 지금껏 이렇게 실망하는 순간마다 그 끈을 놓으려다 잡아왔음.
근데... 생일을 까먹은거 한가지때문이 아닌
지금까지 수많은 일들 + 이번일을 계기로 끝을 낼까 생각중인데 결단을 못하고있음...
내가 너무 속좁은거임?
저런 부족한 부분까지 다 이해해야 진정한 사랑인거임?
조언부탁드림.
답답한 밤임....